감악산에서 늦가을 정취를 느낀날!

 

 

 원주와 제천의 경계에 또 다른 감악산을 찾아서 원주로 내려간다.

 

 

 

 

 

 

 

 

원주시 신림면 황둔리 감악산 쉼터에 주차를 한다. 이곳은 개인이 운영하는 곳이라 주차비를 받는다.

 

 

 

 

 

조금은 시간이 이른가?  주차를 해도  돈을 받으려는 사람이 안 보이니 그냥 통과!

 

 

 

 

 

오늘 산행은 능선으로 올랐다가 계곡으로 하산이다.

능선길은 처음부터  된비알의 연속

 

 

 

 

 급경사 된비알을 한동안 치고 오르니 쭉쭉 뻗은 능선길이 시작된다.

 

 

 

 

10월의 마지막날  단풍은 이미 말라 비틀어졌다.

 

 

 

 

 

 

 

말라비틀어진 단풍대신 누렇게 변한 낙엽송 단풍이 눈길을 끈다.

 

 

 

 

 

 

 

 

 산속은 이미 겨울준비로 들어간 모습이다.

 

 

 

 

 

 

 

 

 

 

 

아직 떨어지지 않은 단풍도  말라 비틀어져간다.

 

 

 

올가을은 유독 단풍색이 짙었었다.

 

 

 

 

 

 

 

 

 

 

 

 

정상이 조금 가까워지면서 능선의 숲길은 바위길로 조금씩 변하고 있다.

 

 

 

 

 

 

 

 

 

첫번째 조망터지는 곳에서 주변 풍경을 감상한다.  멀리 치악산의 모습이 드러난다.

 

 

 

 

 

치악산  사명봉과 남대봉 능선

 

 

 

 

 

건너편에 보이는 산은 매봉산

 

 

 

 

 

 

 

첫번째 조망터에서 바라본 풍경

 

 

 

 

 

 

 

 

 

 

단풍으로 물들었던 능선과 계곡은 이미 퇴색되고  낙엽송 단풍만 노랗게 계곡을 수놓고 있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이내 거친 암벽길로 접어든다.

 

 

 

 

그렇다고  위험한 것 까지는 없지만 잘 다듬어지지 않늠  최소한의 안전시설만 되어있다.

 

 

 

 

 

 

 

 

 

 

 

 

 

거친 바위길이 시작된다.  

앞서 가던 사람들 중  고소 공포증이 심해서 도중에 내려와서 포기한  여자분은 일행들이 다시 내려오기만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고

 

 

 

 

 

 

산은 깊지 않지만 감악산 정상근처에는  소나무들과 바위들이  제멋대로 얽히어 있는 모습이다.

 

 

 

 

 

계단이다 뭐다 해서 산행의 재미가 떨어지는 것보다

최소한의 안전시설인 밧줄만 있어서  스릴을 맛보면서 오르기에 안성맞춤이다.

 

 

 

 

 

 

 

북동쪽으로 조망이 열린다. 날씨가 미세먼지가 조금은 낀듯해서  주변의 산의

모습을 감상하기에는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정면으로 백덕산의 모습이다. 겨울산으로 유명한 곳인데  나는 초여름에 올랐었다.

 

 

 

 

 

 

 

 

 

거친 바위들과 거친 길이 특징인 감악산

 

 

 

 

 

 

 

 

 

 

거친 바위틈에서 자란 소나무

 

 

 

 

 

1봉을 지나서 오름길에서 뒤로 조금만 가면 감악산의 멋진 조망터가 있다.

 

 

 

 

 

 

널찍한 바위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아주 좋다.

 

 

 

 

조망터에서 바라보는 건너편 능선과  그너머로 멀리 제천의 백운산이 아닌가 싶다.

 

 

 

 

 

 

 

매봉산과 그 너머 치악산

 

 

 

 

 

그리고 북동쪽으로 백덕산과 우측으로 강원도 산들의 모습이다. 대부분 육산이라 산이름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구비치는 강원도의 산들

 

 

 

 

 

 

 

멀리 청옥산과 그 뒤로 가리왕산이 보일 듯 말듯

 

 

 

 

 

 

 

 

 

감악산 정상부

 

 

 

 

 

 

 

 

감악산 오름길은 거친 야생의 길이다.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같아서 산행재미가 더 쏠쏠한 곳

 

 

 

 

 

 

 

물론 우회하는 길도 있지만 직등하면 더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원주 감악산 정상이 코앞이다.

 

 

 

 

 

 

 

 

 

거칠게 자랐던 소나무는  고사목이 되어 쉼터가 되었고

 

 

 

 

 

 

 

 

 

감악산 정상으로 가는 길 옆으로 정상을 바라볼 수 있는 널찍한 쉼터가 있다. 이곳이 2봉인 듯 하다.

 

 

 

 

 

 

 

정상을 코앞에 두고 잠시 쉬어가기

 

 

 

왼쪽에는 실질적인  정상인 제천의 감악산과  우측은 원주에서 세운 정상석이 있는 감악산..

 

트랭글은 제천의 감악산에서 울렸다.

 

 

 

 

 

 

 

 

제천 감악산 정상너머로 멀리 금수산의 모습이 보인다.  그나마 약간 맑았던 하늘은 점심때가 되니

조금씩 흐려지고 미세먼지도 조금씩 나빠지기 시작한다.

 

 

 

 

 

 

2봉에서 바라본 감악산 정상과 주변 풍경

 

 

 

 

 

 

 

 

 

 

 

10월의 마지막 날  산아래쪽은 아직 단풍이 남아 있었지만 산정상부는 겨울을 준비하고 있다.

 

 

 

 

 

2봉의 거친 소나무들

 

 

 

 

 

 

 

 

 

 

 

 

2봉에서 감악산 정상 오름길은 이 구간에서 가장 험하고 거친 길이다

 

 

 

 

쇠로된 발판은 너무 미끄럽고 좁다. 겨울철 눈길에서는 좀 위험할 듯

 

 

 

 

 

 

 

 

 

 

3봉 오름길 마치 사람의 옆모습같은 바위 그리고 멀리 원주 황둔리 마을의 모습

 

 

 

 

그리고 가운데 산중간 부분이 푹꺼진 곳이 배거리산이란다.  백덕산 산행 때 궁금했던 곳인데.

먼저 다녀간 블친 덕분에 산이름 한개 더 배웠다.

 

 

 

 

 

감악산의 거친 바위들

 

 

 

 

 

 

 

 

 

 

 

원주에서 세운 정상석이 있는 곳이 감악산 3봉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정상석 뒤로 가야 열린다.

 

 

 

 

 

 

정상석 뒤 돌무더기쪽으로 가면 조망이 열린다

 

 

 

 

 

원주 감악산에서 바라본 황둔리쪽 풍경

 

 

 

 

원주 감악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감악산의 실제 주인공인 제천 감악산의 모습이다. 

능선에서 왼쪽으로 우회길도 있으나 그냥 직진해서 넘어간다

 

 

 

 

 

 

 

 

 

 

 

 

 

정상가는 길 옆으로 통천문!  

 

 

 

 

 

 

큰 바위들을 우회해서 밧줄 잡고 이동

 

 

 

 

 

 

 

 

 

 

 

 마치 마당바위같은 곳 소나무가 자라는 곳이 제천 감악산 정상이다.

 

근처의 치악산 명성에 가려서 잘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치악산보다 더 짜릿한 바위들이 특징인 산이다.

 

 

 

 

 

 

정상석은 바위아래에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다.

 

 

 

 

 

 

 

 

제천 감악산에서 바라본 원주 감악산(가운데 봉우리)

 

 

 

 

건너편은 사람다닌 흔적이 있는데  중간에 밧줄을 잘라내서 이제는 오를 수가 없는 곳이 되었다.

가운데 협곡같은 곳이 너무 깊어 건너갈 수 없다. 

 

 

 

 

 

 

 

 

감악산 정상의 소나무

 

 

 

 

 

 

 

정상에서 조금 내려서니 아늑한 휴식터가 있었다.

조금은 이른 시간 배낭 속에 남은 간식거리를 처분하면서 바라본 제천 석기암봉으로 향하는 능선

 

 

 

 

그리고 원주 황둔리쪽

 

 

 

 

 

 

늦가을로 접어든 황둔리쪽 풍경

 

 

 

 

 

 

 

 

하산은 계곡길로 내려선다. 건너편 바위들

 

 

 

 

 

산성의 흔적들

 

 

 

 

 

 

 

하산길 너럭바위

 감악산은 능선으로 올랐다가 계곡으로 내려서면 스릴있는 산행을 할 수 있는데.

이곳쯤에 오리 계곡쪽에서 오르는 사람들도 제법 볼 수 있었다.

 

 

 

 

 

 

 

 

 

너럭바위에서 바라본 건너편 능선

 

 

 

 

 

 

그리고 하산지점인 계곡으로 낙엽송 단풍이 예쁘게 익어간다.

 

 

 

 

 

 

 

 

 

 

 

계곡으로 내려가는 삼거리

 

 

 

 

 

이곳에서 제천의 백련사쪽으로 이어지는 임도

 

 

 

 

 

 

계곡으로 내려온다. 능선과는 조금 다른 절정기를 막지난 단풍들의 모습을 볼 수있다.

 

 

 

 

 

 

 

 감악산 계곡 등산로는 경사도 완만하니 편안하게 내려오는 길이다. 계곡길은 낙엽 푹신푹신한

산책로를 걷는 길의 모습으로 바뀌고

 

 

 

감악산 계곡 낙엽송 숲길

 

 

 

 

 

 

짧지만 낙엽송 숲으로 익어가는 단풍의 모습을 보면서  늦가을 정취를 느끼본다.

 

 

 

 

 

 

 

 

짧은 감악산 등산을 마친다. 

주차장으로 내려왔으나 여전히 주차비를 받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오늘은 주차비를 벌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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