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바위 서봉가려다가 동봉으로 가다.

 

 

  전국적으로 장마비가 난리이다. 일기예보를 보니  그나마 강원도 속초가 저녁무렵에나  비소식이 있다고 하니

간만에 설악이나 가야겠다.

 

 

 

 

 

 휴가철이 시작되었다. 비소식 때문일까 서울 양양고속도로가 그나마 덜 복잡한 듯 했다.

소공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탐욕스런 신흥사에 통행세를 내고

 

 

 

 

 

 

 

소공원을 지나 신흥사쪽으로

 

 

 

 

 

탐욕으로 가득찬 신흥사앞을 지난다. 

 

 

 

 

 

 

 신흥사를 지나서 흔들바위까지 비교적 평탄길로 들어서고

 

 

 

 

 

 

계곡길 옆으로 울산바위 서봉이 보인다. 오늘의 목적지 서봉이다

 

 

 

 

중학교 2학년 수학여행 때 설악산에서 울산바위가 제일 높은 줄 알았던 시절 올라가다 중도에서 포기하고 내려왔던 기억이..

 

 

 

 

 

흔들바위로 유명한 계조암에 다다르고

 

 

 

 

 

한번 굴려볼까나! ㅎㅎㅎ

 

 

 

 

 

 

산책하듯이 걷는 계조암 흔들바위까지 휴가철을 맞이한 주말에 제법 사람들이 몰려온다. 이제 여기서 조금 올라가다가 왼쪽으로  샤사샥하면 서봉인데

 

 

 

 

 7년전 기억을 더듬었지만 어째 길이 이상하다. 그전에 못보던 표시들이 나오고

 

 

 

 

 

 

울산바위 전망대에 도착했다. 7년전 이곳에 둘렀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울산바위 전망대 뒤로 거대한 울산바위의 장관이 펼쳐진다

 

 

 

 

 

이곳은 연중 개방하는 울산바위 동봉

 

 

 

 

울산바위 동봉과 서봉

 

 

 

건너편 권금성과 그 뒤로 화채봉 라인 멀리 대청봉은 구름속으로 숨었다.

 

 

 

 

 

 

권금성에는 케이블카가 오르락 내리락

 

 

 

 

 

아! 서봉가는 길을 지나쳤구나. 울산바위 코앞에서 뒤늦게 알았는데 어쩔수 없다. 울산바위 동봉이 아직  미답지이니까 그냥 올라가보자

 

 

 

 

 

서서히 계단길로 급경사 오르면서 바라보는 풍경이 역시 설악이다

 

 

 

 

 주변 나무들을 압도하는  금강송

 

 

 

 

 

 

급경사 계단길 오르면서 바라보는 풍경들

 

 

 

 

 

 

건너편 천불동쪽

 

 

 

 

 

철계단이 힘이 들지만 견딜만 하다

 

 

 

 

 

 

 

울산바위 거대한 바위속으로 들어왔다.

 

 

 

 

 

 

고사목

 

 

 

 

 

철계단 조금 오르다 건너편 풍경을 바라보다 보면  힘든 줄 모르고 올라간다.

 

 

 

 

 

 

내눈에는 바다코끼리같이 보인다

 

 

 

 

울산바위 정상에 다 올라왔나보다.

 

 

 

 

 

건너편 천불동과 화재봉라인 그리고 구름속에 가려진 대청봉

언제보아도 설악의 풍경은 장관이다.

 

 

 

 

 

 

앞쪽에 보이는 곳이 황철봉

 

 

 

 

동봉에 올랐다. 주변이 협소하고 주위가 철제 난간 으로 둘러져있어  서봉에서 만끽했던 자유함이 없고 갇힌 느낌이다.

 

 

 

 

 

 

속초와 고성앞바다. 지금 지방은 비소식에 난리라고 하는데 구름만 잔뜩인 설악산 날씨

그나마 비안오는 곳을 골랐으니 오늘 잘온겨!!

 

 

 

 

 

 

 

거대한 바위 울산바위 그 둘레가 십리가 된다고 울산바위는 건너편 성인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제일 멋지다

 

 

 

 

 

 

지난번 올랐던 건너편 성인대는 이곳에서 바라보니 작은 언덕같아 보인다

 

 

 

 

 울산바위에서 바라본 풍경 파노라마

 

 

 

 

동봉에 올라서 잠시 쉬었다가 건너편 서봉이 제일 가까운 곳으로

 

 

 

 

 

 

 

 

길만 제대로 들었으면 건너편 서봉으로 갔을텐데.. 내려서다 다시 서봉으로 가기에는 시간이 아쉽다.

 

 

 

 

 

오늘의 인증은 울산바위 동봉!!

 

 

 

 

 

울산바위

 

 

 

 

 

 

아쉽지만 오늘 산행은 울산바위 동봉까지만

다시 내려간다

 

 

 

 

 

 

 

 

 

하산도중 계조암 근처에 오니 서봉 진입로가 이곳인듯 싶다. 나중에 언젠가 기회가 있을련지는 모르겟는데

잊지 않기위해 사진을 남겨본다.

 

 

 

 

 

 

 

 

 

잘생긴 금강송 너머 천불동 계곡이 보이고 때마침 내린 비로 작은 골짜기에서 물소리가 우렁찬 곳에서

습도 높은 날 흘린 땀을 씻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갈아입고 설악을 빠져 나간다.

 

물치항에 들러 오랫만에 회도 맛보고 서울로 가는 길 양양지나면서부터 비가 쏟아지더라.

 

 

2020년 8월1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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