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빛 화창한 날 신선봉에서 조망을 즐기다.








 연풍 레포츠공원 주차장을 나서면서 바라본 신선봉


 구름한 점 없는 날씨가  끝내주는 아침이다






오늘의 산행은 연어봉을  거쳐 신선봉으로 








이슬 머금은 쑥부쟁이를 보니   가을이 익어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연어봉 올라가는 초입   풀섶에 바지가랭이가  젖을 때쯤 가는잎 향유를 만났다 









보라색 색감이 고운 가는잎 향유는  충청도와 문경일대 바위산에서 볼수 있다고  한다.










구절초










  소나무 숲길로  잠깐 걷다가 이내 능선에 진입하면서 곧바로 신선봉이 눈앞에 나타난다.







연어봉 가는 길 마치 정원수 같이 잘 가꿔진듯한 멋진 소나무들과 접하게 된다.







소나무 너머로 괴산쪽 산들이 구비치고 있는 모습






아기자기한 바위와 소나무들이 어울어진 전형적인 괴산의 산의 모습이다.






가는잎 향유와 구절초가 무리지어 피었다. 화창한 날  가을꽃을 보면서 산으로 오르니 기분이  유쾌 상쾌 통괘!!!!










구절초 밤새 내린 이슬에 꽃이이 쳐졌다가 햇살을 받으면서 활짝 펼쳐지고있다











연어봉 가는 길에도 소나무는  멋지다.







척박한 바위에 뿌리내려  이리저리 꼬여서 오히려 더 멋진 소나무












그리 급할 것 없으니 소나무 감상하면서 천천히









소나무 뒤로 조령산에 가까이 보인다










가는잎 향유가  무리지어 피어있는 모습을  여러번 볼 수 있었다.









가는잎 향유


 연어봉 근처에서 맞은편에서 내려오시던 카메라맨 산객을 만난다. 이곳에 야생화가 아주 귀한데 연어봉 건너편 산중턱에서 이꽃을 보았다고

자랑하시던데....   저는 더 많이 보면서 오르고 있답니다. ^^












마치 두 그루의 소나무는  정원수같이 가지런히 잘 가꿔진 듯한 모습으로 반듯하게 자라고 있다










아기자기한 바위와  잘 생긴 소나무들이 줄지어서 반겨주는 연어봉 가는 길  잠시 쉬면서 가을의 정취를 맛보면서 시원한 맥주한잔 생각이 절로 난다.







연어봉 근처에 멋진 소나무들이 즐비했다.








연어를 만났다. 산행한지 한시간 조금 더걸려서..  연어가 신선봉을 집어 삼키려 하고 있다.








나좀 살려줘요 ㅋㅋㅋ






연어바위 뒤에 이녀석은 또 뭘까?  고래를 닮았군  음...







그리 높지 않은 연어봉은  아기자기하면서도 정감이 가는  곳이다.








연어봉은 연어바위 조금 위에 아담한 사이즈의 정상석으로 표시하였다.









연어봉에서 신선봉으로 가는 길  건너편 월악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뒤돌아본다.  작고 나즈막한 연어봉이다.










산부추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갈림길    5년전  추석연휴 와이프와 이곳에서 주차장까지 짧은 산행을 한적이 있었다,








연어봉에서 신선봉가는 길로 오르면 이곳  방아다리와 만나게된다. 바위갈라진게   디딜방아를 연상케 한다.







방아다리  옆모습은 거북이를 닮았다











방아다리 뒷모습









방아다리에서 바라보니 신선봉 가는 길  저수지 둑을  막아놓은 듯한 바위 너머 신선봉이 코앞에 보이고









화창한 한글날 신선봉 가는 길 널찍한 바위에 앉으니 나도 신선이 된 기분!!









소나무는 여전히 멋짐 멋짐!!







쑥부쟁이







구름한 점없이 파란 가을  혼자 걷기가 너무 아까운 화창한 날이다







수옥정 저수지 너머 연풍면 소재지 주변으로 둘러싼 산풍경이 멋지다.






이 소나무는 기품이 있어 보이고







휘어지고 갈라지고 살아가기 위해 몸부림치는 소나무는 더 아름답다.










신선봉으로 향하면서  뒤돌아본다. 멀리 연어봉에서 걸어서 방아머리 바위가 있는 곳 능선 건너편은  수안보








연풍면쪽  움푹패인 지름티재 좌측으로 희양산 그리고 구왕봉 그 사이로 보이는 둔덕산과 멀리 속리산 능선이 구비치고 있는게 선명하다.







그리고  조령산이 가까이 눈에 들어오고


















좌측으로 악휘봉에서 덕가산으로 뻗은 능선과 우측뒤로 군자산이 선명하게 보이고   화창한 가을 신선봉가는 길에 이미 나는 신선이 된 기분이네







신선봉은 앞에 보이는 산을 넘어 그 다음 봉우리






신선봉의 전위봉과 우측으로 문경의 주흘산 그리고 그 앞으로 부봉의 그림이  멋지다













햇살 좋은 날 신선이 되어 신선봉에 올랐다.  5년전에 못보았던  정상석도 새로이 장만했네.












신선봉에서 신선놀음 하자구!.








앞으로 월악능선이 훤하다. 월악산 앞쪽으로 허연 북바위산 바위들도 보이고 덕주능선과 우측으로 월악만수봉 그리고 만수능선까지

이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 곳에서 어찌 쉬어가지 않으리

사진상으로는 희미하지만 멀리 소백산 연화봉의 천문대가 눈에 훤히 들어왔다






월악을 배경으로 신선놀음 중







시선은 남쪽을 향한다.  조령산에서부터 멀리 속리산까지 괴산과 문경쪽 산들이 구비치고 있다







그리고 동쪽으로 주흘산과 부봉 우측뒤로 괴산의 백화산과 그 앞쪽으로 조령산







동쪽 하늘재에서 솟아오른 포암산과 그 뒤로 멀리 문경의 운달산과 대미산들이 구비치고 넘실대는 모습까지  오늘 조망한번 끝내 주는구나!!







아직은 이른 시간이지만 월악이 훤히 보이는 곳 양지바른 바위에서 신선놀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는 중이다





신선봉에서 바라본 풍경 파노라마






가는잎 향유


신선봉에서 조령산 휴양림으로 급한 경사길로 내려선다.







한글날을 맞아 조령산 자연휴양림을 찾은 사람들이 꽤 많아 보였다.











휴양림에서 주차장으로  소나무향 가득한 길을  따라 걷다보니 가을이 묻어나는 듯 하다.












이고들빼기













휴양림 주차장 근처 어느 집 담장에 구지뽕 열매가 익어가고 있다.

























레포츠공원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  신선봉 능선이 펼쳐진 그림처럼 훤히 드러났다.





  길옆에 은행잎이 지쳐가는 모습을 보노라니 가을이  무르익어감을 실감하게 된다.



  한글날에 신선봉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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