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두위봉과 철쭉

 

 

 

 

 

 

 

 

 

 

 

 

 

 

철쭉이 한창인 정선 두위봉 능선을 걷다.

 

 

 

    발목이 좋지 않다. 설악공룡은 커녕 소백산 철쭉길 걷기에도 좀 무리인 듯 하다.   이맘때쯤 한창이라던 철쭉제가 열리는

정선의 두위봉으로 산행지를 바꿨다.

 

 

 

 

 

 

 

산악회 버스로 단곡천 주차장이 있는 곳까지 힘겹게 올라와서 산행이 시작된다.

 

 

 

 

 

 

 

주차장 한켠에 꽃잔디 비스무리한게  화려하게 피어있다.

 

 

 

 

 

 

 

 

 

 

고광나무

 

 

 

 

 

 

철쭉 절정기를 맞이하여 철쭉제가 열리는 정선의 두위봉은   꽤나 많은 산객들이  몰려들었다.

 

 

 

 

 

쥐오줌풀이 꽃을 피우는 시기

 

 

 

 

 

 

두위봉이 있는 능선까지  우거진 숲길로 들어서고 있다.

 

 

 

 

 

 

흔한 산괴불주머니에도 잠깐 눈길을 주고

 

 

 

 

 

 

임도로 그리고 가끔씩은 임도를 가로질러 직진하는 길로 올라가는 중이다.

 

 

 

 

 

 

 

날씨가 화창하다. 숲에는 강한 초여름의 햇살이 비추고 기온은 서서히 여름으로 변하고 있다

 

 

 

 

 

 

5월의 마지막 주말은 여름날씨로 변했다. 쉼없이 오르는 길 등줄기에는 땀이 계속 흘러내린다.

 

 

 

 

 

은대난초

 

 

 

 

 

 

 

 이맘때쯤의 초록으로 변한 숲의 색이 참 곱다.

 

 

 

 

 

 

 

숲길에는 벌깨덩굴이 흔하다. 그 꽃의 앞을 정면으로 보았다. 혀를 낼름 내민 모습고 같다.

 

 

 

 

 

 

한동안 지속되는 오름길 도중에 샘터가 보인다.  최근들어 많은 비가 내린 덕분에 물맛이 더 차고 달게 목구멍을 타고 넘어간다.

 

 

 

 

 

 

 

 

 

 

 

가끔씩 큰 앵초로 보이고

 

 

 

 

등산로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에 큰앵초가 무리지어 피었다.

 

 

 

 

 

 

산행하면서 큰앵초가 이렇게 몰려서 피어있는 것은 처음 본다.

 

 

 

 

 

 

 

 

 

 

 

5월의  햇살과 잘 어울어진 큰앵초무리들

 

 

 

 

물참대가 꽃을 피웠다.  여기서는 흔하게 보이지 않는다.

 

 

 

 

 

 

 

미나리냉이

 

 

 

 

 

 

 

 

초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 요강나물이 검은 꽃을 피우기 시작햇다.

 

 

 

 

 

 

 

 

꽃쥐손이를 만난다.

 

 

 

 

 

 

연보라빛 은은한 색감이 매혹적인 꽃쥐손이

 

 

 

 

 

 

 

광대수염

 

 

 

 

 

 

 

등줄기에  땀이 축축해 질 때쯤 산마루고개 갈림길에 도착했다. 이 지점에서부터  철쭉이 보인다

 

 

 

 

 

 

 

 

 

 

 

꽃쥐손이가   많은 군락을 형성하고 이제 피어나기 시작했다.

 

 

 

 

 

 

 

눈개승마

 

 

 

 

 

 

요강나물도 지천이다.

 

 

 

 

 

 

 

5월 싱그러운 두위봉에 철쭉이 피기 시작했다.

 

 

 

 

 

 

철쭉이 소백산같이  많은 군락을 이루지는 않는다.

 

 

 

 

 

 

색감이 좋게 피어난 철쭉

 

 

 

 

 

 

조금씩 올라갈수록 철쭉은 숲을 연분홍으로  수놓기 시작한다.

 

 

 

 

 

 

색감좋은 두위봉의 철쭉은  절정기를  맞이했다.

 

 

 

 

 

 

철쭉이 절정을 맞은 두위봉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다.  올해는 토,일요일 이틀에 걸쳐 축제를 한다고..

 

 

 

 

 

 

 

소백의 국망봉가는 길 철쭉 터널이 아름답다고 하는데 이곳은 그 터널을 이루고 있지는 않는듯이 보였다.

 

 

 

 

 

 

 

 

날씨는  완전 맑음이지만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시계는 좋지 않았다.

 

 

 

절정으로 치닫는 두위봉의 철쭉풍경을 감상하면서 정상으로 오른다.

 

 

 

 

 

 

 

 

 

별로 길지 않은  짧은 두위봉의 철쭉군락지를  오를수록 철쭉이 더 많이 피어있는 모습이다.

 

 

 

 

 

 

 

 

아직 이곳은 바닥에 떨어진 철쭉이 보이질 않는다. 앞으로 며칠동안 연분홍 철쭉이 두위봉을 아름답게 수놓을 것이다.

 

 

 

 

 

 

 

계절의 여왕 5월이 금방 지나가 버린다. 이 좋은 계절에  철쭉으로 물든 두위봉에서 올해의 마지막이 될 철쭉의 모습을

원없이 보고싶다.

 

 

 

 

 

색이 매혹적인 철쭉

 

 

 

 

 

 

 지금 두위봉의 철쭉은  싱싱한 상태 그대로이다.

 

 

 

 

 

 

 

그 철쭉 군락이  조금 이어질쯤에 너무도 짧게 끝나고 평범한 산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두위봉 직전에서 잠시 풍경을 감상한다. 이 근처의  산이라곤 건너편 어딘가에 있을  민둥산이 전부인 내겐 너무도 생소한 산풍경이지만

그래도 멋지다.  황사에 미세먼지가 아쉽지만

 

 

 

 

 

 

 

두위봉에 도착한다. 이곳의 높이는 해발 1465m 제대로 된 정상석이 안보인다.

 

 

 

 

 

 

 

두위봉에서  건너편 또다른 정상너머  산길을 바라본다. 큰 오르내림이 없이  순한 능선길이 보기 좋다.

 

 

 

 

 

 

 

 

정상에는  한꺼번에 몰려든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내가 함께한 산악회와 몇군데 다른 산악회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다보니 돗대기시장이 되어버렸다.

 

 

 

 

 

 

흔한 봄철 꽃산행지의 정상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은 두위봉 정상풍경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이 아름다운 두위봉이다.

 

 

 

 

 

 

 

 

정상에서 복잡함을 피해 아무도 건너가지 않는 건너편 바위로 폴짝 뛰어내려서 나홀로 전망모드로 돌입

 

 

 

 

 

 

 

 

두위봉에서 조망파노라마

 

 

 

 

 

ㄱ

오늘의 산행코스는  도사곡까지 내려가는 길로 걷는 길이다.

 

 

 

 

 

 

 

 

 

 두위봉 정상에서 조금 벗어나니 다시 작은 철쭉군락이 펼쳐진다.

 

 

 

 

 

 

 

높이가  사람키를 훌쩍 넘기는 철쭉들이 화려하지도 않고 소박하게 피어있는 모습을 본다.

 

 

 

 

 

 

 

 

 

지나온 두위봉 정상의 모습이 보인다.

 

 

 

 

 

 

 

 

작은 안부 헬기장 너머로 펼쳐진 능선이 완만하게 펼쳐지고 있는 두위봉의 산길이다.

 

 

 

 

 

 

 

 

 

 

 

 

 

두위봉에서 지나온 능선을 바라본다. 아직도 지지않은 털진달래가 있다.

 

 

 

 

 

 

 

 

 

 

 

 이곳이 또다른 두이봉이다. 정상에 나무에  종이팻말로 정상을 표시했는데 사진으로 담지 못했다.

 

  

 

 

 

그 또다른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역시 시원시원!!

 

 

 

 

 

 

여름이 오는 길목의  두위봉 능선에서 뒤늦은 진달래를 본다.

 

 

 

 

 

 

 

 

저능선길 너머 어딘가에 있을 하산지점을 바라보자구나.

철쭉은 능선 안부 헬기장에도 소박하게 피어있는게 보인다.

 

 

 

 

 

 

 

 

 

 

 

 

 

 

 

 

 

 

 

 

 

능선안부 헬기장의 작은 철쭉밭

 

 

 

 

 

 

 

 

 

 

 

 

 

 

 

 

 

 

헬기장에서 지나온 또다른 정상을  바라보니 이 능선에서 가장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능선에는 아직도 꽃쥐손이가 계속해서 보인다

 

 

 

 

 

 

 

 

 

 

 

 

 

오늘 따라 날씨는 더운데 그 더위에 흘린 땀방울을 식혀줄 시원한 바람도 없고 한여름을 방불케하는 최근 들어서 가장

더운 날이다.

 

 

 

 

 

 

 

갑작스레 상승된 기온과 며칠전 황사와 미세먼지등으로  건너편 남쪽의 모습인데  답답하기도 하지만 주변 산세를 전혀 알 수가 없다.

 

 

 

 

 

 

 

강한 햇살이 비치는 숲길을 걷고 있다.

 

 

 

 

 

여전히 싱그러운 두위봉 철쭉

 

 

 

 

 

 

  만개되지 않은 봉우리들을 보니 아직도 며칠동안 절정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연한 색이 은은한게 멋지다

 

 

 

 

 

 

 

 

 

 

 

 

 

 

 

 

풀솜대도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두위봉 정상에서부터 계속 능선길로 걷는 도중  지도상에 표시되지 않은 곳의 주목 몇그루가 눈길을 끈다..

 

 

 

 

 

 

 

 

 

 

 

 

졸방제비꽃

 

 

 

 

 

 

눈개승마

 

 

 

 

 

 

 

이정표가  거의 눈에 뜨이질 않으니 계속되는 능선을 어디까지 걸어야할지  알수가 없다.  오르내림이 그리 심하지 않지만

간혹 나타나는 오름길에 조금씩 발걸음이 무뎌지고 있다.

 

 

 

 

 

 

 

연초록이 진해지는 두위봉 능선

 

 

 

 

 

 

 

 

 

그 능선 갈림길이 저 능선 너머 어디쯤일지  이정표가 없으니 그냥  앞만 보고 걸어야겠다.

 

 

 

 

 

 

 

개별꽃 종류이긴 한데 정확한 이름은 ?

 

 

 

 

 

 

 

고개를 숙이고 있는 요강나물꽃 속을 들여다 본다.꽃술도 검다

 

 

 

 

 

 

 

멀리 두위봉에서부터 걸어온 능선길 중간에 철쭉밭이 눈에 들어온다

 

 

 

 

 

 

 

 

 

 

 

 

야광나무꽃이 만발한 작은 능선봉우리이다. 아직도 하산 갈림길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수가  없다.

저 앞의 봉우리를 계속넘어야 하는지 은근 걱정이 된다.

 

 

 

 

 

 

 

다행히 하산 갈림길은 배꽃나무 피어난 작은 봉우리에서 조금 더 걸으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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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밭을 지나고  숲이 무성한 길을 지나니 이번에는 천년묵은 주목과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세그루 정도가 있는 두위봉 주목군락지.

 

 

 

 

 

 

 

수령이 대략 1200~1400년쯤이라고 한다.

 

 

 

 

 

 

 

 

 

100년도 못사는 우리 인간들에 비해 오랜 세월 그 자리에서 묵묵히 세월을 지켜며 주목을 보면서  겸손함을 배워야겠다.

 

 

 

 

 

 

 

 

 

 

 

 

 

 

 

두위봉의 주목

 

 

 

 

 

 

 

 

 

감자난초가 꽃을 피우고 있다

 

 

 

 

 

도사곡으로 내려가는 길  작은 자작나무 숲길을 만난다.

 

 

 

 

 

 

 

 

 

 

 

 

 

 

 

고광나무

아카시아 보다도  더 진한 꽃향기가 코를 즐겁게 한다.

 

 

 

 

 

 

 

쪽동백나무꽃

향기를 맡아본다. 이건 좀 꼬릿한 냄새가 난다.  별로이다

 

 

 

 

 

 

 

 

국수나무

 

 

 

 

 

 

 

탄전기념탑이 있는 버스주차장으로 하산길은 휴양림을  지나면서  한동안 아스팔트 포장길을 걸어내려간다.

 

 

 

 

 

 

 

 

 

 

 

작은 계곡 물소리가 개울물로 변하는 그 곳에 샤스타데이지가 야생이 되어 피어있는 모습을 본다

 

 

 

 

 

 

 

 

 층층나무꽃

 

 

 

 

 

 

 

함박꽃

 

 

 

 

 

 

 

 

 

 

 

할미밀망

 

 

 

 

 

 

 

 

 

 

 

 

 

 

 

 

 

 

 

 

 

 휴양림에서부터 아스팔트길을 한동한 걷다보니 도사리 버스주차장에 도착한다.

갑자기 여름날씨로 변한 날  쉬운 산길로 알았던 두위봉 산행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게 끝났다.

 

 

산행한 날 :2018년 5월 26일(토)

걸은 길 : 단곡-> 철쭉군락지->두위봉-> 도사곡 휴양림 -> 탄전기념탑까지 7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