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모도 상주산에 오르다.

 

 

 설이 지난 다음 날    교통체증으로 멀리 갈수는 없고  잠깐 시간을 내서 석모도로 향한다.

 

 

 

 

 

 

 

   얼마전에 이곳을 잇는 다리가 개통되어 차를 이용해 손쉽게 석모도의 상리 마을  들머리에 도착햇다.

 

 

 

 

 

주차후에 산행 들머리인 고갯길까지 500m가 안되는 거리를 시멘트 포장길로 걸어  올라간다.

 

 

 

 

 

 

고갯길을 막 오르자마자 우측으로 상주산 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차량을 이용해 이곳 고갯길까지 쉽게 접근할 수도 있고

나같이 정상을 거쳐허 해안쪽으로 내려가려면 길옆 콘테이너가 놓인 곳에 주차를 하는 것이 더 좋다.

 

 

 

 

 

 

 

 

상주산 가는 길로 잠시 걷다보니  조금씩 낮은산에도 조망이 열리고  있다.

 

 

 

 

 

 

상주산 오름길에 뒤돌아 본 모습이다.  낮은 고갯길에서 산행이 시작되고 건너편도 상주산 자락이다.

 

 

 

 

 

 

건너편 교동도와  나란이 이웃하며 상주산으로 오른다.

 

 

 

 

 

 

 

햇살 비추는 곳에  강화 외포리와 석모도를 잇는 다리가 보인다.  이섬을 잇는 다리가 놓였으니 더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찾는

섬이 되었다.   산행을 마치고  석모도를  나갈 무렵 차량들이 꼬리를 물며 이섬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상주산은 높이도 낮고 산행시간이 짧기 때문에 이곳만 단독으로 오르기에는 뭔가 아쉽고 아님 짬산행으로

딱 좋은 산이다,

 

 

 

 

 

 

석모도 의 넓은 논 건너 해명산자락이 앞에 놓여 있고   가을철 이 넓은 들판에 벼가 익는 풍경이 꽤나 아름다울 것 같다.

 

 

 

 

 

 

설 다음날 가볍게 산에 오르는 다른 사람들의 모습도 담아본다.   김포에서 오셨다는데 저분들 뒤에 쳐진 한 사람 때문에

이후로 올라오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아마 저곳에서 먹고 마시다가 다시 원점으로 내려간 듯 하다.

 

 

 

 

 

 

 

겉에서 바라보는 상주산은 작지만 제법 바위투성이로 보이는데 막상 능선에서 올라가는 길은 까달스럽지 않고 그냥 유순하기까지 하다,

 

 

 

 

 

 

 

 쉬엄쉬엄 살방살방  아직은 쌀쌀하지만   바람이 없으니 봄햇살같이 포근한 햇살을 듬뿍 담으며 천천히 걸어가도 좋은 상주산이다.

 

 

 

 

 

 

 

 

 

고갯길에 차를 주차하고 오르다 풍경에 취해 버린  남자 두분의 뒷모습을 담아본다.

 

 

 

 

 

석모도와 다리건너  마니산의 모습 파노라마

 

 

 

 

 

상주산은 석모도의 해명산에서 떨어져 벌판위에 단독으로  솟은 산이다.

 

 

 

 

 

 

 

 

부자관계로 보이는 두 분이 계속해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석모도 상주산 길을 풍경에 취해서 포근한 겨울햇살에 반해서

 걷고 있다.

 

 

 

 

 

 

 

 

 

 

 

바닷가 척박한 곳에 많이 자라던 노간주 나무도 이곳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햇살에 반짝거리던 바닷길  석모도를 잇는 다리건너  마니산을 당겨본다.

 

 

 

 

 

 

 

 

 

 

 

 

 

 

들판건너 해명산과 상봉산은 아주 가까이에 있고  3년전 가을 와이프와 배로 건너와서 가을 해명산을 걸었던 기분좋은 곳이

이곳 석모도이다.

 

 

 

 

 

 

 

 

건너편 교동도 너머 북한땅이 가깝게 보이는 곳이 석모도 상주산이다

 

 

 

 

 

 

 

교동도와 그 뒤로 북한땅을 더 가까이 당겨본다. 설연휴 그 전보다 기온이 조금 올라가니 다시 이놈의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릴려고 한다.   맞다 북쪽의 풍경이 그립다면   며칠전 강추위때  산에 올랐어야 온전한 모습을 담을 수가 있었겟다.

 

 

 

 

 

 

 

 

 

 

 

 

 

 

 

바위로 된  산이다 보니 몇군데는 밧줄로 안전한게 오를 수 있도록 해 놓은 구간이다

 

 

 

 

 

 

 

 

남쪽으로  해명산과 상봉산 자락을 바라본다

 

 

 

 

 

 

 

 

 

 

상주산의 정상 모습이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던  두부자는 벌써  정상에 먼저 도착해 있다.

 

 

 

 

 

 

 

 

 

상주산 너머 별립산과 혈구산 고려산의 모습이 드러나고

 

 

 

 

 

 

 

 

 

 

 

 

 

 

 

 

 

 

정상오름길에 뒤돌아본다. 산은 낮지만  조망이 훌륭하고  바윗길  시야가 탁 트인 곳에서 쉬면서 풍경 삼매경에 빠지기 딱 좋은 산이

상주산이다.

 

 

 

 

 

 

 

 

 

 

설연휴기간이 짭아 멀고먼 처가까지 가지 못하고 그냥 빈둥대기는 아깝고  가기 싫다는 와이프 꼬득여서

함께하는 길이다. 

 

 

 

 

 

 

 

 

 

 

상주산에 오른다. 300m도 안되는 낮은 곳이지만 정상에서의 조망은 탁월하다.

 정상석 뒤로 교동도의 모습

 

 

 

 

 

 

 

 

 

 

 

 

 

 

 

 

 

 

 

 

 

 

 

 

 

 

 

정상석 우측 뒤 1시방향으로  별립산과 정면 뒤쪽은  북한 땅이다

 

 

 

 

 

 

 

 

별립산의 모습

 

 

 

 

 

 

 

 

 

 

 

교동도를 잇는 다리와 그 뒤로 북한땅이 아주 가깝다.

 

 

 

 

 

 

 

 

별립산

 

 

 

 

 

 

 



상주산에서 바라본 교동도 풍경 파노라마

 

 

 

 

 

 

 

정상에서 어느 곳으로 하산할까 하다가 리본이 많이 달린 곳으로 직진해서 내려가 보는데 조금 더 내려가니 길이 보이질 않는다. 

다시 정상으로 가서  정상의 동쪽 능선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상주산에 간혹 그럴듯한 소나무들이 보인다

 

 

 

 

 

다시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먼저 도착한 두 부자는  앉아있는 간격만큼이나 어색한  듯이 보인다.

내 경험으로 저 나이 때 아버지와 깊은 대화가 오가기가 좀 쉽지 않았다.

 

 

 

 

 

 

 

 

 

정상석이 생긴것이 최근의 일이구먼!

 

 

 

 

 

 

 

 

 

 

 

 

정상에서 동쪽으로 뻣은 능선으로 하산하려고 한다.

 

 

 

 

 

 

 

 

정상 아래 햇살 따사로운 곳에서  보온병에 담아온 따뜻한 커피와 과일한쪽으로 쉼을 갖는다.

아침은 먹었고   산행을 마치면 점심 때라 그냥 과일 한쪽만 챙겻는데  이런날 오븟하게 이런곳에서 라면이라도 끓여서  바닷풍경 감상하며

먹었더라면 ...  아쉬움이 남는다.


 

 

 

 

 

 

 

 

 

 

 

 

 

동쪽 능선으로 하산하는 길  걸었던 상주산의 능선을 다시 한번 바라본다. 산전체가 바위로 뒤덮힌 작지만 꽤나 야무진 모습이다.

 

 

 

 

 

 

 

 

비교적 빠른 조류가 흐르는 바닷길 건너 별립산은 산이름만큼이나 홀로 솟아오른 모습이 뚜렷다하다.

 

 

 

 

 

 

 

 

 

 

 

이곳 상주산도 바위산이니 만큼 멋들어지게 자란 소나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상주산 동쪽 능선으로 하산하는 길은 올랐던 길만큼 뚜렷한 산길이  아닌 간혹은 잡목을 헤치고 거친 바위길도 조심스럽게

내려가야하는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길이다.

 

 

 

 

 

 

 

 

 

 

 

 

대부분의 산행객들이 올랐던 길로 다시 내려가는 원점산행을 하는지 내림길은 아주 거칠었고 길의 흔적도 끊어진 곳이 꽤나 많았다.

 

 

 

 

 

 

 

 

 

 

 

상주산 정상과 북쪽으로 이어진 능선길을 바라본다.  정상에서 급하게 내려가다가 다시 북쪽 작은 봉우리로 올라서는 길로

하산하려 했다가  길이 끊겨 이곳 동쪽 능선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뚜렷한 산길이 없어 군통신선을 따라서 계속 내려오다가 길도 아닌 곳으로 대충 방향만 잡고서 내려섰다.

 

 

 

 

 

 

 

 

 

 

 갈대가 무성한 습지를 지나니 비로소 산길은 다 내려온 듯했다.

 

 

 

 

 

 

 

 

 

 

 

설연휴 전 한파는 이제 물러났고  이제 영상의  기온을 느끼며 오전에 주차된 그곳으로 향한다.

 

 

 

 

 

 

 조류에 밀려 떠돌아다니는 얼음덩어리 아마 한강물이 얼었다 녹은 흔적이겠지만   그 것들은  마치 오염된 강물에 둥둥 떠다니는

쓰레기 덩어리 같이 보인다.

 

 

 

 

 

 

 

 

 

설 다음 날 강화도 석모도의 바닷가는 참 조용했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바라본  상주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높이도 낮고 걸어야할 산길도 매우 짧아서 짬산행이나  바닷바람 쏘이며   탁트인 바위에 앉아서

석모도 주면의 널른 들판을 감상하기에 아주 안성맞춤인 산으로 기억하고 싶은 산이다.

 

 

2018년 2월 17일 토요일  오전에 잠깐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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