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산 신선봉 능선으로  오르다.



     금수산 코스중  능강교에서 신선봉능선에서  원점회귀하는 꽤나 먼 코스인데  잠시 고민이 되었지만 그냥 부딪쳐 보기로

  했다.

 




아침 8시 반쯤에 능강교에 주차를 하고   정방사로 가는 길로 걷는다






정방사 올라가는 길은 초반부터 땀좀 흘려야 하는 꽤나 경사가 있는 시멘트 길이다.






청풍호 주변이라 아침은 안개로  뒤덥힌 산길을 올라간다. 이미 단풍도 산아래 계곡에 붉게 물들이고 있는 중이다.







시멘트 포장길이 지루하다고 느끼면   옆에 있는  숲길을 걸으면 된다.






정방사 오르는 길 단풍은  색은 곱지만 햇살이 스며들지 않으니 평범하다







숲길이  좀 거칠어서 다시  시멘트길로 걷는다.     아침안개 심한 정방사  가는 오름길  지나가는   차를 얻어타고 싶은 충동이 생길정도로 초반에  땀을 제법 많이 흘렸다.







금수산 저승봉 자락  중턱에 자리잡은 정방사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충주호 풍경이  멋지지만 안개로 전혀 보이질 않는다.






능선으로  올라가니   안개가 걷히는 것을 볼 수 있다.







조가리봉 갈림길에서 조가리봉으로  다녀오기로하고  이정표 아래에 배낭을 벗어두고 홀가분하게 출발한다.






조가리봉







건너편 동산쪽을 바라본다. 산중턱까지 운무에 휩싸인 풍경에 잠시 넋을 놓고 바라보고 있는 중!








오늘 진행해야 할 미인봉 학봉 신선봉과 가운데 뒤로 금수산과 망덕봉이 꽤나 멀리 보인다. 쉽지 않은 산길






조가리봉

 아무런 표시가 없는데  이지점이 맞는지 모르겟다.






조가리봉 아래 참 멋진 소나무 한그루가 있다.    오늘도 이런 특이하고 아름다운 소나무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겠다.






산행 시작해서 한시간만에 운무에 휩싸인 금수산 자락을  감상할 기회가 왔다.





아침 시간 금수산은 충주호에서 생긴 운무로 멋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는 중이다.






해가 중천으로 오르기 전에 안개는 쉽게 없어질테니  실컷 감상을 해야겠다.





조가리봉에서 다시 나와  미인봉으로 가는 길이다.  걷힐 줄 알았던 안개가 다시 산위까지 올라온다.






산중턱을 휘감은 운무는 수시로 변덕을 부리는 중이다.  지나온 조가리봉이다.







앞에 보이는 바위는  운악산의  미륵바위와 비슷한데  나무들이 가려서 제대로 그 모습을 담을 수가 없다.





미인봉으로 가는 길 본격적으로 바위길로 접어든다.







바위와 잘 어울리는 소나무들  역시  충북의 산답게 화강암과  잘 어울리는 소나무를 감상하면서 걷는 길은 지루함을 느낄 수 가 없다.








안개를 배경으로 한 소나무는 역시 고상하고 우아한 멋을 느끼게 한다.





미인봉에 도착한다.  저승봉이라는 이름이 부정적이다로 해서  개명을 했다고. ㅎㅎ







미인봉에서 신선봉으로 진행할 능선을 바라본다.







건너편 동산쪽은  아직 안개가 걷히질 않는 중







그 유명한 남근석이 있는 제천의 동산쪽은 건녀편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다.






미인봉에서 내려오니 평평한 바위길이 나타난다.







아직 걷히질 않은 아침 안개와 소나무와 바위가 멋지게 어울어져 보인다.






이런 곳에서 그냥 지나치면  미인봉이 너무 섭할 거 같다. 지금 저곳 아래는 수직절벽이다. 왜 미인봉을 전에는 저승봉이라 불렀는지

이곳에 서보면 안다.





미인봉의 소나무







그 아래쪽을 처다보면 저절로 현기증이 느껴지는 곳이다.  조가리봉쪽에서 미인봉을 거치면 이곳의 절벽풍경을 볼수는 없다 아마 학현리쪽에서 올라오는 길에서 미인봉의 아찔한 절벽풍경을 감상할 수 있나보다.






미인봉을 휘감은 안개도 서서히 걷혀가는 중이다.







미인봉의 소나무






오늘 산행하면서 아주 많은 멋진 소나무를 본다.








미인봉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이곳에서 경치감상을 하다가 다시 출발한다.






뒤돌아본 미인봉의 절벽  이곳에서는 그 절벽의 반도 못보고 지나간다.






 참나무 단풍색이 고운 학봉으로 가는 능선 숲길로 들어선다.











10월 하순으로 접어든 날  제천의 금수산 자락  미인봉 능선에 단풍이 아주 곱게 빛난다. 

아직 산전체가 단풍으로 물들기에는 좀 이르지만    이런 부분적으로 물든 풍경이나마 마음껏 감상해야겠다.










미인봉 능선의 아름다운 소나무와 바위풍경

  제천의 금수산 자락 주변의 가은산과 둥지봉과 동산은 갔었으나   이능선과 금수산은 오늘 초행길이다.  이런 멋진 곳을 왜 지금왔을까?






이름모를 바위를 지난다.





조가리봉에서 신선봉을 지나 단백봉까지 이어지는 꽤나 긴 능선 아직 신선봉 구간이  꽤나 남았다.







학봉으로 가는 길에서  능선을 바라본다. 가운데 우뚝한 곳이  학봉







학봉 직전의 손가락바위를 바라본다.  저구간이  오늘 산행에서 가장 멋진 구간이 될 듯하다.







그리고  학봉이 있는 신선봉 능선쪽 풍경이다.








학봉과  우측으로 고개가  단양쪽에서 넘어오는 갑오고개






충주호 건너 월악산 영봉이 우뚝하게 솟은 모습이 선명하다.





 전망대의 명물바위인 손가락바위이다. 내가 보기에는 코뿔소가 더 닮았다.






코를 처들고 하늘을 향한 모습이다.







코에 앉으려고 올라갈려 했으나 생각보다 심한 경사에   그 곳은 포기하고 중간쯤에서 만족하자.






올라가는  모습까지 찍어주신 산벗님! 감사해요





학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건너편 동산쪽 이다. 산 전체적으로 단풍이 물들고 있다,





코뿔소 바위 너머 충주호쪽 풍경은 더 아름답다.







오늘 예상 산행시간을 7시간 정도로  계획하신 산벗님!   산행 시간이 자꾸만 지체되고 있답니다.  지금은  풍경감상  즐기면서

천천히 걷는 여유가 필요하겠지요.






월악의 영봉은 어느 곳에서 보아도  늘  그 모습이 주변을 압도하는 당당한 모습이다.






학봉전망대에서  풍경 파노라마







학봉의 고사목






이곳 또한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즐비하다.





원래  오늘이  당직이었는데 그냥 다른직원과 바꿨다.  날이 너무 좋은데  사무실에 앉아 있었더라면 숨막힐뻔 했다.






건너편 망덕봉과 소용아릉을  바라본다.







학봉가는 길 오늘의 가장 멋진 구간을 지난다.  아래로 까마득한 절벽길이다.








바위와 소나무가 아름다운 구간에  길은 우측으로 밧줄로 까칠하게 이어진다.








아래에서 곧바로 올라가는 길도 있는데 왜 굳이 옆길을 가시는지 ㅎㅎ








학봉가는 아름다운 바위능선길








계단으로 때로는 밧줄로 이어지는 산길이지만  풍경에 취해  붉은 단풍에 취해  바윗길 소나무와 데이트하며

걷는 길은 피곤하거나 지루함이 없는 참 행복한 산길이다.








참 아기자기한 금수산 자락 신선봉가는 바위능선길이다.







걷는 내내 충주호와 월악은 우리곁을  떠나지 않는다.







아름다운 소나무 너머로 황장산과 문경의 주흘산 그리고 월악산이 아주 또렸하다.












내가 왜 진작 이런 길을 오지 않았을까    그랫다면 아마 두세번은  걸었을 능선이다.







이제 이정도의 소나무는 이곳에서 너무 평범하게 보인다.







 이 아름다운 길을  오늘은   둘이서만  전세내서 걷고 있다.  어느쪽에서도 오고 가는 사람들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건너편 동산 아래 공사장에서 망치소리만 들리는 한적한 길이다.






참나무도 알맞게 단풍으로 변한 학봉가는 길이다.





학봉이 눈에 들어온다.  저곳은  심한 경사의 계단이 놓여 있는 곳






학봉가는 길 소나무








월악산과 주흘산쪽 풍경





지나온 조가리봉과 미인봉을 돌아 본다.  학봉 올라가기 직전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거북이 등짝같은 바위도 보인다.









어느 곳을 둘러보아도 아름다운   모습만 보이는 곳이 금수산 자락 신선봉능선이다.







이곳에서는 호수가 서쪽방향이다.  개스층으로  서쪽은 선명하게 보이질 않는다





멋진 곳 올라서 사진남기다 보면 예상보다 훨씬 길어지는게 산행시간인데  그저 흘러가는 시간에 맡겨놓고  여유있게 가자구요.







금수산정상도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학봉 아래도 바위가 멋지게 흘러내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냥 가면 서운한 소나무들











학봉은 꽤나 심한 경사의 계단길로  이어지고 있다.






그 심한 계단길을 올라간다.  그렇다고 대둔산의 그 까칠한 계단에 비해서는  너무 쉽고..






계단길을 올라서 바위옆길을 치고서 도착하는 곳이 학봉이다.








학봉오름길에서 뒤를 돌아본다.






학봉에는 정상석을 보지 못햇다. 대신  오래된  무덤과 전망대 있는 곳이 학봉으로 보면 된다.







전망대에서  아래쪽  청풍호에서 솟아오르는 분수쇼를 보고 있다.

  제천쪽에서는 충주호를 청풍호로 부르고 있다.








학봉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파노라마(클릭하면 커짐)





이능선에서 오늘 쑥부쟁이을 처음 본다.







학봉에서  신선봉가는 길은  오르내림이 거의 없는 약간의 경사진 곳만 있는 아주 걷기좋은 숲길이다,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길을   걷는다 바위길에서  주변 경취에 취해서 감탄사가 떠나지 않았다면  이런 길은  사색에 잠겨서 걷는 길!







가을 햇살 참 화사한  신선봉 가는 길







붉게 물든 단풍길  아마 올해는 이것이 마지막이 아닐까 싶다.   이후 주말 스케쥴은 근무에 당직에 ..  아이구 ㅠㅠ







신선봉 아무런 조망도 없는 육산이다.  단지 이능선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어서  제대로 된 정상석을 하나 얻었다.








점심 때를 넘긴 시간이다. 아직 오늘 산행여정의 절반이 안되지만 시간은 자꾸만 흘러간다.







신선봉 너머 단백봉가는 길 역시  단풍길이다.







단백봉에 도착한다, 이제 산행은  거리를 기준해서  반환점을 돈셈이다.







단백봉에서  금수산까지는  뚝떨어지는 경사길을 내려와서 다시 힘들게 치고 올라가는 길이다.









가을 빛은  생강나무  노란색 단풍을 더욱 화려하게 한다.








단백봉에서 내려서면서   잠시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뒤를 본다.   오늘 올랏던 저승봉 미인봉 학봉과 단백봉이  들어온다.







금수산의 단풍은 색이 참 곱고 화려했다.







단백봉에서 금수산 가는 길은 뚜렷하지 않다.  오늘  이 곳에서 금수산에서 거꾸로 내려가는 단 한명의 산객만

보았을  뿐   울창한 단풍 숲길  가끔씩은 힘들게 침묵속에서 걷고 있는 중이다.






오늘도 산대장으로  모신 산벗님  마지막 구간에서 내려가는 곳  리본 많은 길을 버리고 그냥  직등하자고 하니

초행길인 나는 그냥 따라가야지요.ㅎㅎ





생강나무 단풍색이 참 곱다.








그  길도 거의 없는  직등길이지만  고운 단풍에 눈을 뗄수도 없을 만큼  금수산으로 오를수록  단풍색이 짙어진다.









이제 이곳만 넘으면 정상이 보이겠다.






길도 아닌 곳 힘들게 올라서 보니 금수산이 바로 코앞이다.  그런데 아무리  보아도 내리막길은 보이지 않는구나






아주 힘들게  길도 없는 거친 구간 푹푹빠지는 낙옆에 날까로운 바위 직벽길을 내려서니 상학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났다.


  지난번  구왕봉 오름길에 이어  이번에도   또   알바 ㅠㅠ  개고생이다.   ㅎㅎ   이것 또한 산행의  소소한 추억거리이지만!





이제 이곳에서 금수산은  왕복하는 구간이다.   근처에 배낭을 벗어놓고  홀가분하게 올라간다.







전망대에서 오늘 올랐던 구간과  단풍이 물들어간  망덕봉을 바라본다,






금수산 정상 모습

 정상은 이미  단풍이 지고 있는 모습이다.







금수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조망이 아주 뛰어난 곳이다.  앞의 바위에 가려서  올랐던 길은 보이지는 않는다.






그리고 길도 없는 곳 으로  올랐다가  개고생했던   곳을  바라본다.  청색으로 표시한 루트로 힘들게 내려왔다. 






금수산 정상이다. 정상석에는 양방향으로  모두 표시를 해서 역광이 드는 곳을 피해서 뒤에가서 인증을






남쪽으로 향한 정상석












금수산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멋지다.  우측으로  미인봉에서 학봉으로 이어지는  짧은 암릉구간에서 신선봉 단백봉으로 이어지는

평탄한 육산구간  그리고   망덕봉으로 이어지는 소잔등같이 유순한 능선길이다.   망덕봉으로 이어지는 길은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기 직전의 모습이다.


.





남쪽의 그 곳은 역광으로 보인다.  오늘 산행한지 6시간만에  정상에 도착한다. 그 힘든  여정이지만   소나무가 아름다운

아기자기한 바윗길과  가을 단풍 숲길에서 충분한 보상을  받았기에 피곤함은 일단 두번째.  그냥   금수산에 오기를 잘했다





북쪽을 바라본다.  다행히  앙상한 참나무 가지 덕분에  건너편 죽령을 경계로 우측의 묘적봉과

좌측의 연화봉에서 이어지는 소백능선길이 훤하게 드러난다.







월악의 하봉과 중봉 그리고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대는 영봉과   5월에 걸었던 만수릿지구간도 선명하다.

그리고 그 뒤로  괴산의 신선봉과   조령산쪽도 선명하게 보인다.






금수산에서 바라보는 월악산 주변 풍경이다.






금수산 풍경 파노라마






금수산에서 다시 내려와 망덕봉으로 향하는 길에 출입금지 표시가 있다. 아마 단백봉에서 내려와서 제대로 표시된  리본을 따라 걸었다면

 이 지점으로 나오지 않았을까?






망덕봉 가는 아주  편한 숲길을 걷는다






단풍색은 오후로 갈수록 더  매혹적인 붉은색으로 자꾸만 유혹하고 있다






망덕봉  가는 길 단풍  그 치명적인 붉은 유혹에 발걸음이 늦어진다.







오늘은  망덕봉까지만  걷기로






망덕봉에  도착한다.   그러고 보니 오늘  금수산을  포함해서 7개의 이름있는  산봉우리를 넘었다.

망덕봉은  조망이 없는  평범한 곳  금수산에서 두번째로  높다는 것에 의미만 두면 된다.


 출입을 금한 곳으로 갈 수 있는 소용아릉은  다음에 기회있으면  걸을 예정이다.





망덕봉  직전  계단에서   금수산을 바라본다. 어느덧 정상이 단풍이 절정인 모습이다.







망덕봉에서   다시  되돌아나와  얼음골로 이어지는   하산길로 접어든다.






얼음골







여름에  찬바람이 나온다는  그 곳






얼음골에서  능강교까지 아주 길지만 걷기 좋은 숲 계곡옆길이 이어진다.






아름답게   매혹적으로    빛나는 단풍길을  하염없이  내려선다.







햇살은  길게 늘어지고   산속 숲은   벌써 그늘이  지고 있는 중이다.





능강계곡의   단풍











산전체가  붉게 물든   모습이  아니더라도  좋다.






깊어가는   가을  아무도  걷지 않는     적막한 계곡의  단풍은  오늘  모두  내차지이다.





숲의  햇살은 더 늘어지면서 서늘한 저녁바람도 부는 하산길이다






이  돌탑을 보니  이제  거의 다 내려온 듯하다.







담쟁이 덩굴









아침에   올랏던   길과  마주한다.






가을이  깊어간  제천의   금수산을    조가리봉에서  이어지는 꽤나  긴 산길을  아기자기한 바위와 소나무를 바라보며 붉게 물든 단풍에

취해서  걸었다.




   산행한 날 :2017년 10월 21일(토)

   걸은    길  : 능강교 -> 정방사 -> 조가리봉 -> 미인봉 -> 학봉 -> 신선봉 -> 단백봉 -> 금수산 -> 망덕봉 -> 얼음골-> 능강교

                      까지 19km 산길   9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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