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여행 2일째 해상유람선으로 울릉도 한바퀴 돌아보다.

 

 추석 연휴 태풍의 영향으로  울릉도는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날씨가 좋았으면 내심 기대를 한 건 애초부터 잘못된 일

출발할 때 부터 태풍이다 뭐다 잔뜩 불안해서 정신이 사나울 정도였으니.

 

새벽 내수전일출전망대 계획은 비로 인해 무산되고  도동항으로 가서 해상유람선으로 울릉도 한바퀴 돌기로 하자

 

 

 

 

 

아침부터 내리는 비로 유람선이 뜰지   전화로 확인했으나 전화는 아예 받지도 않는다. 직접 도동으로 가서 유람선이 뜨는지 확인할 수 밖에

도동에 도착하니 선착장에 유람선이 있다.   일단  표부터 사자

 

  울릉도 해상유람선 출항정보 

       출항시간 : 09:15분

       요      금 : 25,000원

       소요시간  : 2시간 정도

 

 

 

 

 

 

 

 

표를 끊고 잠시 도동항 터미널 주변 둘러보기로 한다.  독도 조형물이 멋지다

 

 

 

 

 

 

 

도동항 주변에 걷기 좋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어제 성인봉 산행후  도동에서 저동까지 행남해안산책로를 걷기로 했는데

점심 먹으러 간 식당에서 밥이 좀 늦게 나왔다.  그 덕분에 산행시간이 늦어져 산책로는  생략할 수 밖에

 

 

 

 

 

도동항 선착장

 

 

 

 

 

 

비가 오는 가운데 울릉도 해상유람선이 출발한다.  

울릉도의 멋지고 이국적인 풍경을 섬 바깥에서 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 해서   성인봉 등산 이후 다리가 아프다는 와이프의 체력소모를 줄이는

방법은 이 것뿐이라고 애써 위로해 본다.

 

 

 

 

 

 

거친 울릉도 해변에 걷기 좋은 산책로에 이쁜 다리가 눈에 들어온다.

 

 

 

 

 

 

 

 

도동항을 출발한 유람선이 사동항을 지나고 있다, 우측의 대아리조트의 리조트가 눈에 들어온다.

 

 

 

 

 

 

 

배를 타고 나니 간간히 뿌려대는 빗방울이 조금씩 거세지고 있다.  한장찍고 렌즈 닦고 반복해야만 온전한 사진을  얻을 수 잇다.

 

 

 

 

 

 

늘 그렇듯이 유람선에서 뿌려대는 새우깡에 이곳도 예외일 수 없듯이 갈매기 무리들과 함께하는 해상유람이다.

 

 

 

 

 

 

사동의 가두봉 등대가 보인다.

 

 

 

 

 

가두봉 등대를 돌아보니 서면쪽으로 울릉도의 멋진 풍경이 계속이어진다.

비오는 가운데 울릉도의 산은  비구름으로 덮혀서 볼 수가 없음이 아쉬울 뿐이다.

 

 

 

 

 

가두봉 등대를 끼고 통구미 해변으로 간다..  비가 많고 지형이 거칠어서 수시로 떨어지는 낙석으로부터 도로와 차를 보호하기 위한 터널이 보인다.

 

 

 

 

 

우측으로 낙석보호 터널이 보인다.

 

 

 

 

 

통구미해변

 

 

 

 

 

 

 

 

 

 

구름뒤로 울릉도의 거친 산들이 숨어 버렸다.

 

 

 

 

 

 

 

울릉도 해상유람선은 섬을 끼고 우측 시계방향으로 돈다.  유람선 안에서 바깥 풍경을 볼려면 우측창가로  앉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이곳이 서면 소재지 남양리인가 보다. 선장이 계속 설명을 하지만 모든 것을 머리 속에 담을 수는 없는일 대충 지도보고 감으로 알야야 할 듯하다.

 

 

 

 

 

울릉도의 거친 산들이 대부분 등산로가 개발이 안되었나 보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제일 높은 성인봉 산행이라는게

온통 우거진 숲길 뚤고 정상에서 인증샷하는거 말고는 산의 매력을 찾을 수 없다.

 

성인봉이 아닌 다른 곳으로으  등산로가 생긴다면  또 다른 매력의 울릉도를 즐길 수 있겠다라는 것은 해상유람선을 타보니 절실하게 느낄 수 있다.

 

 

 

 

 

남양해변 뒤로 울릉도의 산들이 제법 험하다.

 

 

 

 

 

 

 

배는 남양을 지나서 북면으로 향하고 있다,

 

 

 

 

 

 

저 바위가 선장이 무슨 바위라고 했는데..

 

 

 

 

 

 

 

 

척박한 울릉도의 땅에도 인간의 생존을 위한 흔적은 이 곳도 예외일 수 없다.  산중턱에 자리잡은 마을에서는 무슨 농사을 짓고 사는지 궁금하다.

 

 

 

 

 

 

해안도로는 저 곳 풍차가 있는 곳으로 해서 북면으로 이어진다.

 

 

 

 

 

울릉도의 아름다운 해변 마을 풍경

 

 

 

 

 

 

비는 오지만 그래도 시야은 어느정도 확보가 된다. 비도 오고 구름도 끼어서 앞이 안보이면  당연히 유람선은 뜨지 않겠지만

그나마 내일은 태풍의 영향으로 육지로 가는 배가 운항이 안된다고 한다.   1박2일로 온게 그나마 다행이다.

 

 

 

 

 

풍차뒤로 우뚝한 산이 뭐라 했는데..

 

 

 

 

 

 

 

태하리 학포 해변인가 보다

 

 

 

 

 

 

 

 

 

 

한장찍고 렌즈 닦고  깜박하면  렌즈에 물방울이 그냥 맺힌다.

 

 

 

 

 

 

 

울릉도 해상관광의 백미는 북면을 도는 코스라고 한다.  학포 해변을 지나 북면쪽으로 접어들자

어제 울릉도 들어 올 때 제일먼저 보았던 송곳산이  보인다.

 

 

 

 

 

 

태하리 마을

 

 

 

 

 

 

 

 

우뚝솟은 곳이 송곳봉

 

 

 

 

 

 

현포항을 지나고 있다.

 

 

 

 

 

 

코끼리바위

 

 

 

 

 

코끼리 바위 뒤로 송곳산이 날카롭다.

 

 

 

 

 

 

 

코를 물에 박은 모습이 서서이 들어난다,

 

 

 

 

 

주상절리로 된 코끼리 바위

 

 

 

 

 

 

육지에서도 이 코가 보이는지  확인해봐야 겠다.

 

 

 

 

 

 

배는 코끼리 바위를 뒤로하고 천부항쪽으로

 

 

 

 

 

 

송곳산

 저 뾰족한 곳이 어제 성인봉 전망대에서 보였던 그 산인가 보다.

 

 

 

 

 

 

 

 

 

 

 

 

배는 천부항을 뒤로하고 어느덧 섬의 2/3을 돈것 같다.

 

 

 

 

 

 

송곳산

 

 

 

 

 

 

저멀리 코끼리 바위를 뒤로하고 천부항을 지나는 길 갈매기는 계속해서 함께 한다.

 

 

 

 

 

 

 

 

 

 

 

대바위

 

 

 

 

 

 

 

 

대바위

 

 

 

 

 

일선암과 삼선암  보는 각도에 따라서 삼선암은 한개의 바위로 보이는데.

 

 

 

 

 

 

 

그 삼선암 뒤로 또 하나의 바위가 보인다.

 

 

 

 

 

 

 

 

 

 

한개에서 두개로 보이는 바위

 

 

 

 

 

 

 

 

 

 

삼선암 뒤로 관음도가 가려져 있다

 

 

 

 

 

 

 

 

 

 

 

 

일선암과 삼선암

 

 

 

 

 

 

일선암과 삼선암을 지나니 다리로  연결된 관음도가 나타난다.

 

 

 

관음도

 

 

 

 

 

 

 

 

 

 

관음도

 

 

 

 

 

죽도

 

 

 

 

 

 

 

 

 

 

 

 

 

 

 

 

 

 

 

 

 

 

 

 

 

 

 

 

 

관음도와 연결된 다리

 

 

 

 

다리를 뒤로 하고 삼선암이 보인다

 

 

 

 

배는 관음도를 뒤로하고 내수전으로 향하고 있다.

 

 

 

 

 

 

죽도

 

 

 

 

 

아직도 비는 그치질 않고 계속 조금씩 뿌려댄다.   출발할 때 북적거리던 선상도 이제는 몇명만 남아서 끝까지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내수전 풍경

 

 

 

 

 

일기가 좋았더라면 이곳에서 일출을 보리라 희망을 가지고 찾았던 울릉도의 2일차 여행은 비 때문에 계획이 틀어지고 말았다.

 

 

 

 

 

 

내수전 마을 풍경

 

 

 

 

 

북저바위 뒤로 저동항이 보인다.

 

 

 

 

 

 

저동항 풍경

 

 

 

 

 

 

북저바위와 저동항을 뒤로하고 종점인 도동항으로 배가 들어간다.

 

 

 

 

 

도동항 돌아가는 길 행남등대와 해안 산책로의 다리들이 보인다.

 

 

 

 

 

행남등대

 

 

 

 

 

 

드디어 도동항에 도착한다.

 

 

 

 

 

 

도동항의 여객터미널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두시간 정도 걸리는 울릉도 해상유람선 관광을 마친다.  아직도 비는 그치질 않고.....

 

 

 

오후시간은 버스로 천부항가서 나리분지 구경하기

 

 

 

 

 

 

해상유람을 마치고 도동항에서 천부가는 버스에 올랐다.  운전석 맞은편 첫번째 자리에 앉아서 차창너머로 몇장 담아본다.

 

 

 

 

 

 

 

 

태하리

 

 

 

 

 

태하리 뒤로 울릉도의 산들이 비구름에 가려있다. 달리는 버스에서 찍다보니 사진이 흔들린다.

 

 

 

 

천부항으로 가는길 오전에 보았던 코끼리 바위가 보인다, 이 곳에서도 코가 물에 박힌 모습을 볼 수 있다.

 

 

 

 

 

 

천부항에 도착하니 나리분지 가는 마을버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나리분지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은 대략 15분 정도

 

 

 

 

 

 

그 짧은 시간에 할 수 잇는 것은 주변을 둘러보거나  아니면 식당에서 먹는거  둘 중의 하나

 

 

 

 

 

마을 버스에 탔던 다른 여행객들은 벌써 먹방에 돌입하고

 

 

 

 

 

 

잠시 분지를 둘러보지만 비도 오고 특별히 눈에 들어오는 풍경도 담을 수 없었다.

 

 

 

 

 

군부대 들어가는 입구에는 가로수로 심어놓은 마가목 열매가 붉게 익어 가고 있었다.

 

 그 짧은 15분 동안 일단  산채비빔밥과 산채전 그리고  동동주 한잔을 주문했다, 잔술은 팔지 않는다고 하니 그냥 반되만 시켜놓고 몇잔 마시고 남긴다.

 

그리고  식사가 준비되는 어주  짧은 시간에 가로수로 심어놓은 마가목을 털었다.   그 마가목을 따는 동안 무릎관절이 안좋으신 장인어른 얼굴이 떠오른다.

뒷통수가 뜨거워서 도저히 더 이상은 못 따겠다. 식당에서 얻은 비닐 봉지에 몰래 숨겨서 버스에 올랐다.

 

 

 

 

 

 

나리분지에서 함께 마을버스에 올랐던 사람들이 좀 늦게까지 먹고 마시는 통에 10분 늦게

 천부항으로 내려오니 5분전에 버스는 떠나고 남은 시간  천부항 주변을 담아본다.

 

 

 

 

 

송곳봉의 가운데 부분 구멍뚤린게 인상적이다.

 

 

 

 

 

 

 버스로 저동항에 도착하니  배시간이 한시간 반이나 남았다.  서둘러 예약한 배표를 찾고 저동항 근처 느티나무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고    태풍 때문에 일요일 여행객들이 모두 몰려서 빈자리 하나 없는 배를 타고 강릉에 도착  추석 연휴 울릉도 여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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