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길 잠시 짬을 내서  청남대를 둘러본다.

 

3일 광복절 연휴가 끝나고 첫출근한 날  갑작스레 청주에 출장이 생겼다.    그것도 청남대가 있는 문의면에...

 

 

 

 

 

청남대 가는 길옆  동굴앞 분수대

 

  예전이 이곳을  아이들과 함께 여러번 들렀던 기억이 난다.  근처에 매점에서 아이스크림도 사먹으면서 선사시대 유물이 발굴되었다는  아주 짧은

동굴속 탐험도 했었던...

 

출장업무는 30여분도 안되서 끝나고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청남대로 핸들을 돌렸다.

8월 휴가기간에는  승용차도 들어갈 수 있다하니 관람료와 주차비 7천원을 내고  들어간다.

 

 

 

 

 

 청남대 가는길 가로수길

 길옆으로 청주의 상징인 플라타나스 가로수가 빽빽히 들어선 그 곳

 

 

 

 

 

가을 단풍깊어가는 계절이 이 곳은   아주 멋진 가을의 단풍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다.

 최적의 드라이브 코스라고 추천하고 싶다.

 

 

 

 

 

단풍물든 늦가을 호수와 어울어진 멋진 풍경이 있는 청남대 가는 길이다.

 

 

 

 

 

내가 처음 이곳을 찾았던 거는 20여년 전이다.  그 무렵 청남대 가는 길 이정표는 그냥 X자로만 표시되었고  아는 사람들만

초소근처까지 들어갈 수 있었지.

 

 

 

 

 

 

청남대 들어가는 길에서 저멀리 문의대교를 바라본다.

 

 

  그리고  봄이나 가을날 이곳 길옆  나무그늘이나 잔디밭에서 다들  고기도 구워먹고 했어도 별로 간섭도 단속도 하지 않았었지.. 몇년간은

그 이후에 이런 취사행위가 일절금지되었지만..

 

 

 

 

 

 청남대 입구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에서 내리니 한낮의 열기가 엄청나다.  이미 35도를 훌쩍 넘은 날씨 

 

    아! 뜨겁다 ㅠㅠ

 

 

 

 

 

크게 둘러볼 시간이 없기에  대략 한시간 정도만 돌아볼 예정이다.

 

 

 

 

 

 

청남대에는 야생화며 원예종꽃들이 잘 가꾸어져 있고 꽃이름을 표시해 두었는데 이꽃의 이름을 확인을 못하였다.

 

 

 

 

 

 

 

주차장 근처에 있는 대통령 기념관

 

   들어가지는 않았다.

 

 

 

청남대 들어가는 길 중앙에 이쁜 꽃들이 장식된 모습

 

 

 

 

 

 

휴가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많은 사람들이 청남대를 찾았다.

 

 

 

 

 

걷기 좋게 잘 조성된 청남대의 산책로 대나무 숲에 간혹 불어오는 바람에 대나무 잎 부스러지는 소리가 들린다.

 

 

 

 

 

 

청남대 대통령이 묵었던 곳  본관으로 들어간다.

 

 

 

 

 

 

본관 들어가는 길에는 반송이 아주 정결하게 다듬어져 가꿔지고 있다.

 

 

 

 

 

 

넓은 잔디밭에는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조각품이 있고...

 

 청주에 살면서 근처에는 자주 왔으나 이 청남대는 아마  개장 후 그 다음해에 가족과 함게 온 기억이 있으나  남긴 사진들이 없으니

본듯 안본듯 생소한 느낌도 들었다.

 

 

 

 

 

 

주민한테 돌려준다는게   아마 대통령선거 공약중 하나였을거다.

 

 

 

 

 

청남대 본관을 한바퀴 둘러보고 실내로 들어간다.

 

 

 

 

 

 

 

 

실내의 집무실,접견실, 식당,침실등 특별히 호화스런 모습은 아니지만 기품이 있다고나 할까

 

 

 

 

 

 

실내에서의 촬영은 금지 되어있다. 

 

 

 

 

 

 

요거는 대통령 집무용 책상

 

 

 

 

보은 속리산 입구에 있는 정이품송의 자식이라고 한다.

 

 

 

 

 

 

 

본관 뒷마당으로  가는길 능소화가 늘어져있다.

 

 

 

 

 

 

능소화

 

 

 

 

 

본관 뒷뜰에는 베롱나무꽃이 피어있고

 

 

 

 

 

 

 

이곳의 여러개의 산책로중 하나인 전두환 산책로를 걸어본다.

 

 

 

 

아주 걷기 좋은 편안한 숲길

 

 

 

 

 

산책로에는 베롱나무꽃인가 이쁘게 피어있는 모습

 

 

 

담쟁이덩굴 휘감아간 소나무숲길을 걷는 어느 가족분의  뒷모습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오각정

 무궁화모양을  본떳다는 정자이다

 

 

 

 

 

오각정에서 뜨거운 8월의 대청호를 바라본다.

 

 

 

 

 

때마침 배한척이 녹조낀 잔잔한 대청호 수면에 작은 물길을 내며 달리고 있다.

 

 

 

 

맥문동

 

 

 

 

 

오각정을 내려와서 다시 산책로를 걷는다.

 

 

 

 

산책로 주위에는 아주 삼엄한 경비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산책로를 한바퀴  돌아 가는 길이 있었으나  그냥 멀어지는 줄 알고 이지점에서 다시 발길을 돌렸다.

 

 

 

 

산책로에서 조금 벗어나서 대청호 풍경을 담아본다.

 

 

 

 

다시 돌아온 본관앞에서

 

 이곳이 청남대 본관을 인증하는 장소인가 보다.   손님도 없는 그 곳에 사진사분이 그늘에서   졸면서 개점휴업 상태!

 

 

 

 

맥문동

 

 

 

 

 

본관앞 아주 잘 가꾸어진 반송

 

 

 

 

 

어울림 마당

 

 

 

 

 

어울림마당 옆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청호

 

 

 

 

 

 

전망대 쉼터에서 한낮의 뜨거운 열기를 피해서 잠시 쉬어간다.

 

 

 

 

 

청남대 골프장까지 둘러보고  시간이 촉박하고 뜨거운 땡볕에 지쳐버릴 것 같아 다시 돌아서 나간다.

 

 

 

청남대 관리주체가 충청북도로 이관한지도 10여년이 훌쩍 넘었고  그 것이 지역와 도에 얼마만큼의 경제적인 효과를 가져왔는지는

나같은 서민은 관심도 없지만  그저 둘러볼곳 한 곳이 더 생겼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

 

 

 

 

 

벌개미취

 

 

 

 

 

 

 

 

 

청남대를 나오면서 잠시 노태우길 주변을 둘러본다.

 

 

 

 

 

 

 

 

 

 

나무수국

 

 

 

 

 

 

녹조가득한 여름 대청호 자락 깊숙한 곳에 있어서 건너편 도로나 양성산에서도  보이질 않는  천혜의 요새지에 자리잡은  청남대를 둘러보고

서둘러 회사로 복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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