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석바위에서 바라본 풍경이 아름다웠던 날

 

 

 

 

  마분봉, 악휘봉, 칠보산을 연계해서 산행하기 위해  참 반가운  그 곳 괴산땅으로 향했다.




 

 

 

 은티마을

 

   백두대간을  등반과 마분봉과 희양산을 오르기 위해 꼭 거쳐가는 동네

 

 

 

 

그 은티마을 주차장에 도착한다. 

 

 7년전 여름일게다.  이 곳에 주차해서 배낭도 내리기전에 주차비를 받기에   욱해서 그냥  조령산과 신선암봉으로 향했었지.

내게는 좀 씁쓸했던 기억이 남아 있던  그 주차장에  다시 도착한다.

 

 

 

 

 

 

 

 

 

 

 

 

마을의 음기가 너무 세서 그 음기을 억누르기 위해  모셔둔 남근석이라고 한다.

 

 

 

 

 

 

 

6월 하순으로 접어든 날  마분봉으로 향하는 길   꼬리진달래가 제철을 맞았다.

 

 

 

 

 

 

유독 충북의 산에 많이 피어나는 꼬리 진달래

 

    한 두어달 동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6월에 노랑망태버섯을 보는게 처음인 듯 하다.

 

 

 

 

 

7전 가을에 갔었던 마분봉 가는길은 꽤나 많은 밧줄이 있음을 기억한다.




 

 

 

2주간 산행을 못해서 이미 체력은 바닥상태  더군다나  때마침 나를 괴롭히는 어지럼증에 어제는 잠도 부실했겠다.

 

 

 

 

 

 

 

호기있게 칠보산까지 종주하겠노라고  종주팀에 섞여서  앞서 출발했지만  300m도 못가서 그냥 포기했다.

 

종주시간도 짧은 탓이 있겠지만   그 사람들  완전 마라톤 선수같다. ㅠㅠ

 

 

 

 

 

  꽤나 경사진 구간을  올라와서 이제 마분봉의 마법의 성으로 간다.




 

 

 

힘들게 어지러움 속에서 헐떡거리는 숨을 몰아쉬며  악휘봉까지 가는 사람들 무리 속에서도 맨꼴찌로  올라가고 있는  있는데 왠 칠보산이냐

 

 

 

 

 

마법의 능선이 시작되는 곳에서 마분봉과 그 너머 삼각형으로 올라온 악휘봉 그리고 백두대간 능선의 구왕봉과 희양산의 모습이

넓게 펼쳐지고 있다.

 

 

 

 

 

연풍쪽을 바라본다.

 

 

 

 

꼬리진달래

 

 

 

 

 

생을 다한 소나무가 만들어낸 멋진 풍경

 

 

 

 

 

마분봉을 바라본다.  정상근처의 말똥같은 바위가 있어서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마분봉 너머 왼쪽으로 악휘봉이 빼곰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블로그 이웃님한테 말똥밭에서 놀았다고 했는데  그 말똥밭이  이 곳인지는 아마 모를거다. ㅎㅎ

 

 

 

 

 

연실 오르락 내리락 셀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밧줄 타는 재미가 쏠쏠한   마분봉 산행길이다.

 

 

 

 

 

 

그리 위험하지는 않지만 어제 내린비로 이 곳 마사토가 제법 축축했다.  덕분에 밟기는 편했지만 조금은 미끄럽다.

 

 

 

 

저 바위있는 곳에 나를 기다리는 우주선이 있을 거야.

 

 

 

 

 

돌양지꽃

 

 

 

 

 

밧줄을 너머

 

 

 

 

 

그리고 바위 오르막을 오르고 마분붕을 향해서  앞으로

 

 

 

 

 

어제 내린 비가 그치고 이 곳은 아주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에어콘 3단을 틀어나도 이렇게 시워하지는 않지.

가던 길 멈추고 가슴을 열어제치고 그 시원한 바람으로  뜨거워진 심장을 식혀서 갈 수 있는  너무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잠시 따근한 햇볕에 노출되고 오름길에 흘린 땀을  시원한 6월의 바람이 저절로 씻어 내린다.

 

 

 

 

 

 마분봉 가는 길은  쭉쭉 뻗은 미끈한 소나무와 바위에 뿌리 내린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많이 있다.

 

 

 

 

 

 

 

 

 

털중나리

 

 6월의 산에서 쉽게 만나는 녀석

 

 

 

 

 

 

 

 

 

꼬리진달래

 

  그 잎이 진달래와 비슷하지만  연중 푸른 상록수이다

 

 

 

 

 

 

마분봉 가는 길   밧줄이 계속 기다리고 있다

 

 

 

 

바위 위 소나무들과 푸른 하늘과 흰구름이 어울어지는 곳 마분봉 산길이다.

 

 

 

 

 

내가 보기에는 원숭이 머리를 닮은 바위

 

 

 

 

우주선 바위에 도착한다.

 

 

 

 

 

그 바위의 옆면은 이렇게 생겼군

 

 

 

 

 

뒷모습도 보자

 

 

 

 

 

그리고 우주선 선장이 되어 본다.

 

 

 

 

 

 

앞서 가시는 분들  카메라라 없다고 손을 흔들며 빨리 오란다.    기다려유 ^^

 

 

 

 

 

시원한 바람이 부니 날씨도 조금씩 구름색이 희게 변하고   건너편 구왕봉과 희양산이 선명하다.

 

 

 

 

 

우주선 바위 뒷모습을 다시 보자

 

 

 

 

 

우주선 바위가 있는 곳을 바라본다.  바위와 소나무가 조화를 이루는 멋진 모습이다.

 

 

 

 

 

 

 

 

 

 

 

 

지나온 능선을 바라본다.  오름과 내림이 꽤나 많이 반복되어 그 걸음걸이가  쉽지 않은 길이다.

 

 

 

쭉쭉 빵빵 소나무들

 

 

 

 

 

 

마분봉에 도착한다.

 

 

 

 

 

말똥바위에서 

 

 

 

 

 

 

 

마분봉이라 이름을 짓게 한 그 녀석 말똥이다.

 

 

 

 

 

말똥을 더 가까이 관찰해 본다.

 

 

 

 

정면으로 본  말똥은 잘 빗어낸 찐빵하고 흡사하다.

 

 

 

 

 

마분봉에서 내려오면서 바라본 악휘봉과 덕가산 풍경 파노라마

 

 

 

 

 

 

꼬리진달래

 

 

 

 

 

휘어지고 비틀어져 특이한 녀석

 

 

 

 

 

마분봉에서 은티재로 가는 길에는 커다란 돌이  낑겨져 있는  바위가 보인다.  참 신기한 모습이네

 

 

 

 

 

 

조록싸리

 

 

 

 

 

은티재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다시 오름길로 30여분 걸으면 악휘봉이다

 

 

 

 

 

산수국

 

 

 

 

은티재에서 입석리로 내려가는 계곡 습한 곳에 핀 녀석

 

 

 

 

털중나리

 

 

 

 

 

악휘봉으로 가는 길에서 바라본 구왕봉과 희양산 그리고 좌측의 시루봉의 모습

 

 

 

 

악휘봉 가는 길  작은 입석바위

 

 

 

 

 

 

 

 

 

 

날은 오후로 접어드니 아침보다  시야가 훤해졌다. 흰구름과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지나온 마분봉과  조령산과 신선암봉과 그 뒤로 주흘산의

 모습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있다.

 

 

 

 

 

 

 

 

버섯

 

 

 

 

 

 

 

그리고 털중나리

 

 

 

 

 

 

악휘봉의 명물   선바위    그래서 그 아래 동네이름도 입석리이다.




 

 


입석바위 풍경

 

 

 

 

 

 

 

 

 

 

 

악휘봉에 도착한다.

 

 

 

 

정상석이 2개가 놓여진 악휘봉

 

 

 

 

 

 

악휘봉에서의 조망은 막힘이 없다.   멀리 속리산의 톱날같은 능선들과 

앞쪽의  막장봉능선 그리고 장성봉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장성봉 뒤쪽으로 문경의 둔덕산도 보인다

 

 

 

 

 

희양산쪽

 

구왕봉과 희양산을  지나가는   백두대간길 왼쪽에 시루봉이 뾰족하게 보인다.

 

 

 

 

 

저멀리 속리산의 능선들 문장대와 관음봉 그리고 서북능선앞에 백악산 그 앞쪽으로 막장봉 능선이 훤히 보이는 곳이

악휘봉에서의 조망이다.



 

 

 

악휘봉에서 조망 파노라마

 

 

 

 

 

 

악휘봉에서  입석리마을로 내려가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곳  대슬랩으로 간다

 

 

 

 

 

대슬랩 앞에서 칠보산과 우측의 덕가산 그리고 왼쪽으로 가령 낙영 도명산 그리고 백악산까지 괴산의 명산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30여 m  밧줄로 올라가는 대슬랩

 

 

 

 

 

 

대슬랩 구간 전에 바위굴

 

 

 

 

 

오늘 수도 없이 잡았던 밧줄의 클라이맥스  구간이다

 

 

 

 

 

화강암으로 되어 있어  미끄럽지는 않지만   자칫 미끄러질 수 있어서  조심을 해야 하는 곳이다.

 

 

 

 

대슬랩에서 바라본 악휘봉

 

 

 

 

 

대슬랩구간에서  경치에 취해서 쉬어가는 시간을 갖는다.

 

 

 

 

 

 

 

 

 

대슬랩에서 아름다운 소나무 뒤로  보이는 칠보산을 바라본다.

 

 

 

 

 

 

 

악휘봉

 

 

 

 

 

대슬랩에서 모두들 풍경에 취한 모습을 담는다.

 

 

 

 

 

 

 

 

 

 악휘봉 대슬랩의 명품 소나무

 

 

 

 

 

시루봉 너머 칠보산과  우측으로는 덕가산이 이어진다

 

 칠보산까지 가는 길은 일찌감치 포기햇으니 특히 미련이 남을 일은 없다.

 

 

 

 

 

 

 입석리로 흘러내리는 계곡 풍경을 담아본다.

 

 

 

 

 

 

참 멋진 소나무들

 

 

 

 

 악휘봉의 꼬리진달래 풍경

 

 

 

 

 

 

 

 

 

 

 

 

 

 

 이 곳에서 입석리로 하산한다.

 

 

 

 

 꽤나 경사가 심한 마사토 길을 내려온다.

 

 

 

 

 

 

 큰까치수염

 

 

 

 

 묵밭이  온통 망초밭이 되었다

 

 

 

 

 망초밭에서 악휘봉을 바라본다.

 

 

 

 

 

 악휘봉 입석계곡 물속  아무도 보이지 않은 그 곳에서 나혼자 알탕을 했다.   음메 추워!

 

 

 

 

 

 큰까치 수염

 

 

 

 

 물레나물꽃

 입석리 마을 하산하니 길가에  소담스레 피어있더라.

 

 

 

 

 

 

입석마을에서  악휘봉을 보니 오늘의 산행 오르내림이 그대로 보인다. 가운데 낮은 볼록이 악휘봉 대슬랩

 

   와이프와 춘천의 삼악산을 가려다가 그냥 혼자서 산악회따라서  전에 왔었던 이 곳을 칠보산까지 종주하려다가

  그냥 포기하고  악휘봉까지만 산행했던 날     20여일만에 걷다보니 다리가 꽤나 힘들었던 모양이다.  아직도 통증이 안풀린다.

 

 

   산행한 날 : 2016년 6월 25일(토)

   걸었던 길 : 은티마을 -> 마분봉 _> 은티고개 -> 악휘봉 -> 입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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