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산 산행후 공곶이로 향한다.  

 

 

 

 

거제 8경중 마지막 비경이라는 공곶이  기대를 하고 들어가 본다.

 

 

 

 

오전시간 공곶이 올라가는 언덕길 제법 경사가 있는 길이다.

 

 

 

 

 

산행을 마친 후 공곶이를 찾는 기분은  배낭을 메지 않았으니 그 무게만큼 기분도 가볍다.

 

 

 

 

 

  벌레 먹고 볼품없는 떨어진 동백꽃 한송이가 나무기둥에 애처롭게 누워있다.

 

 

 

 

 

 

 

 

 

 

 

 

 

공곶이 가는 언덕길 옆 밭에는 활짝 펴서 지기 시작하는  매화가 그 진한 마지막 향기를 내뿜고 있었다. 

 

 

 

 

공곶이 해변 가는길 양옆으로 동백나무 숲길을 걷는다.

 

 

 

 

 

 

동백이 벌써 진건지 아직은 덜 핀건지 나무에 달린 꽃들이 그다지  많이 보이지 않는다.

 

 

 

 

 

 

 

 

계량종인가 보다. 흰동백이다

 

 

 

 

 

 

 

 

 

 

이꽃도 개량종인가 보다 훨씬 더 크고 화려한 모습인데  그 화려함에 오히려 금방 질려버림

 

 

 

 

 

 

 

 

 

 

 

동백꽃 봉우리

 

 

 

 

 

 

 

노부부가 가꾸는 수선화 밭 양지바른 곳에는 이제 수선화가 피기 시작한다.  만개하려면 아직은  일주일 또는 보름 정도 더 기다려야 할 듯

 

 

 

 

 

 

 

 

 

 노부부 몰래 살짝 가까이 가서 노란 수선화와 눈맞춤을 하다.  평생 가꾼 그 밭에  들어가는데 괜히 미안해 지네. 죄송허유!

 

 

 

 

종려나무 숲은 이국적인 모습이다.

 

 

 

 

 

 

 

동백나무 너머로  남해바다의 봄풍경이 펼쳐진다.

 

 

 

 

 

 

정성스레 가꾸는 수선화 밭 가끔씩 노란 수선화가 눈길을 끈다.

 

 

 

 

 

 

 

 

 

 

 

 

 

 

 

 

종려나무 풍경이 이색적이다.

 

 

 

 

 

 

앞에 섬이 내도인가 보다.

 

 

 

 

 

 

 

 

 

 

 

 

 

 공곶이 몽돌해변 

 

  혼자 조용히 걷는 길이 아니라 많은 산악회원들과 함께 걷다보니 뭔가 머리속이 정리가 안된다.

이사람 저사람 사진 부탁하는데 즐거운 마음으로 담아야지 !  그러다 보니 놓치고 지나치는 풍경들이 꽤나 많은 듯 하다

 

 그래도 여행길은 항상 기분이 좋다.

 

 

 

 

 

 

 

 

 

동백꽃 피빛처럼 붉지만 넌 향기가 없어!

 

 

 

 

 

 

공곶이 해변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길  동백들이 눈에 조금씩 들어온다.

 

 

 

 

 

 

 

 

 

아마 이 종려나무도 이 곳 노부부가 평생을 가꿔온 것 중의 하나

 

 새삼 그 노부부의 열정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낀다.

 

 

 

 

 

햇살 비추는 그 곳에 동백나무 잎을 담아본다

 

 

 

 

 

공곶이 풍경

 

 

 

 

주차된 곳으로 다시 돌아오는 길   아침에 보았던 그 매화나무의 향기가 더욱더 진하게 풍겨댄다.

 

 

 

 

 

 

 

 

 

 

 

 

 

코끝을 가까이 하면  그 향에 빠져버리는 매화향에 취해도 보고 동백꽃과 수선화도 만나본 공곶이

 

 

 

 

 

 

공곶이 앞 바다에서 바라본 거제의 산 풍경

 

  

     대략 한 시간 조금 더 걸려서 공곶이 길을 산책한 후  다음 여행지인 지심도로 가기 위해 장승포항으로 달린다.

 

 

 

 

 

 

 

장승포항에 도착했다.   지심도까지 배시간에 여유가 있어  근처 식당을 찾아 헤메이고 있다.

 

 

 

 

 

 

잠시 차에 올라 배낭을 챙기고 하다 보니 혼자 외톨이가 되어 어디서 밥 먹을까 고심하다  눈에 띄는  몇 사람과 함께 하기로 하고

도다리쑥국을 먹으러 들어갔다.

 

 

 

 

 

 

 

봄철 제맛이라는 도다리쑥국이다. 쑥향기 진한  고소한 도다리쑥국의 봄내음이  물씬 풍겨온다.

 

 

 

 

 

 

점심 식사후  소형 여객선에 몸을 실으니 20여분만에 도착한  지심도 동백섬이 아름다운 곳이라는데..

 

 

 

 

 

 

장승포에서 지심도까지는 주말이라 그런지 수시로 여객선이  오고가고 있다.

 

 

 

 

 

 

 

 

 

 

 

지심도에서 장승포항을 바라보다

 

 

 

지심도를 구경하기 위해서 올라가는  무리들 속에 섞여서 같이 올라간다.

 

 

 

 

첫번째 코스는 마끝이다.

 

 

 

 

 

 

 

 

 

 

 

해안 절벽 가는 길

 

 

 

 

 

 

 

 

 

동백꽃 지심도의 동백은 계속해서 피고 지고 ....

 

 

 

 

 

 

해안절벽 풍경

 

 

 

 

 

앞에 가던 회원분 모델이 되어 주신다.

 

 

 

 

 

날은 조금 쌀쌀햇지만 봄볕 내리쬐는 마끝에 오후 햇살이 따사롭다

 

 

 

 

 

 

 

 

 

 

 

 

 

 

 

 산에서 부터 공곶이 까지 이놈의 카메라가 이쁜 아줌마들한테 눈을 맞추니 나는 완전 찬밥이다.    겨우 한장 건진 나의 모습!

 

 

 

 

마끝 풍경

 

 함께 타고온 산악회 사람들  이곳 저곳 이사람 저사람 인증샷하기 바쁘다.  워낙 사진잘 찍는 진사들이 많은 이 산악회는

가지고온 카메라 장비들이 장난이 아니다.  렌즈가방을 통채로 메고 오신분도 있고  이 렌즈 저렌즈 번갈아 가면서 찍어대는 그 진사들의 사진의

품질 아니 품격은 정말로 멋져서 예술적이다.   덕분에 그분들 사진을 보며 한 수 배운다.

 

 

 

 

 

봄날 오후 파도 잔잔한 마끝 해변

 

 

 

 

 

 

 

다음 코스는 포진지 가는 길

 

 

 

 

 

 

 

 

 

 

 

 

 

 포진지 가는 길 옆 떨어진 동백들이 풀밭 위에 구르고 있다.

 

 

 

 

 

 

 

 간혹 매화꽃도  보이는  지심도

 

 

 

 

 

 

 

 포진지 들어가는 숲길  앞선 이들의 걸음이 편해 보인다.

 

 

 

 

 

 

 

 

 

 

 

 

 포진지 앞 울창한 대나무 숲

 

 

 

 

 

 

 포진지

 

   이 곳 지심도에서 대마도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섬이란다.  그래서 아마 방어용으로 포진지를 구축한 것 같다.  일본애들이

 

 

 

 포진지를 둘러보고 다시 나온다. 넓은 공터가 있는 이 곳에서  여행객들이 봄을 즐기고 있다.

 

 

 

 

 

 

손가락 조형물 앞에는 사람들이  사진찍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이사람 저사람 들이대는 바람에 정작 내사진하고 저 손가락 사진은 찍지 못했다는거 ..

 

    아줌마들이 들이대는 통에 내가 오늘 제정신이 아니다.

 

 

 

 

 

 

 

 걷는 도중 반가운 얼굴을 본다.  이름하여 KBS 2TV 생생정보통의 미스터리

  이 친구  지난번 삼길포항에서 보고 열흘만에 다시 본다.    다음에는 어디서 우연히 마주칠지 기대가 되네

그나저나 저친구 손에든 저 곳이 어딜까?  궁금해 진다.

 

 

- 방송은 이틀 후(3/14 월)에 나왔다. 헬스장에서 운동하다 보았는데   이 곳 지심도가 아니고 해금강 사자바위 일출사진이라고 한다

     일출 각도상 3월과 10월에 저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하더군 -

 

 

 

 

 

 

 

 

 

 

 

 

 

 

 

 

 개량종 동백꽃나무인가 보다. 화려한 꽃들이 꽤나 많이 피어있다.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지심도 포구에 도착하다.

 

 

 

 

 거제 망산 산행의 마지막   동백섬 지심도를 둘러보았다. 

 한시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작은섬 지심도를 둘러보고  산악회 버스는 서둘러 인천으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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