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영동 백화산 주행봉

 산행일자 :2014년 8월 16일

 산행코스 : 반야교->주행봉->부들재->반야교 하산

 

 

 

    충북 영동군 황간면에 위치한 백화산은 주행봉과 한성봉으로 불리우는 2개의 큰 봉우리를 가진 멀리서 보면 마치

공룡의 등뼈같은 날카로운 능선이 인상적인 산이기도 합니다.  정확히 5년전 8월15일 광복절에 이 산을 오른 후 다시

찾습니다.   반야교에서 주행봉 능선까지 가파른 산길 땀으로 범벅되어 산행하던 기억이 새롭게 떠오릅니다.

 

 

 

 

 

 

 

 

반야교에서 바라본 주행봉 능선

 

   정상부근에는 안개구름으로 뒤덮여 있고 오늘은 습도도 매우 높습니다. 능선까지 가파른 길 치고 올라가려면

꽤나 많은 땀방울을 흘려야 할 것 같고..

 

 

 

 부들재로 내려오는 코스로 오늘의 산행이 시작됩니다.

 

   한성봉까지 단체로 산행하기에는 시간이 약 9시간 걸릴것으로 예상되고  부들재에서 하산하기로 합니다.

 

 

 

 

 

 

 

 

 요즘 몇일 비가 많이 내려서  등산로 주변에는 버섯들이  많이 자라고 있네요

 

 

 

싸리버섯

 

  요 조그만 놈을 만나고 주위를 둘러보니 제법 먹을만큼 큰 싸리버섯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버섯채취하는 마음이 앞서다 보니 탐스러운 싸리버섯 사진을 놓치고 맙니다.

 

 

 

 

 

 

꽃며느리밥풀

 

 

 

 

 원추리

 

그동안 사진으로만 보던 계란버섯을 오늘 처음 만났습니다.

 진한 오렌지색의 갓이 제법 예쁘네요..

 

 

 

 

 

가지버섯도 벌써 올라오고.

 

 

 

 

 

능선을 접어드니 안개구름에 주행봉이 좀처럼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싸리버섯

 

 

 

 

 

저 아래 반야교

 

 

 

 

 

 

 

 

 

 앞서간 일행들

 

 

 

 

 

싸리꽃

 

 

 

드디어 바위능선이 시작됩니다.

 

 

 

 

 

바위길 위로 올라가서 밟아보는 짜릿한 기분을 느끼면서 주행봉을 향하여

 

 

 

 

 

주행봉 직전 칼날같은 바위

 

     안개에 휩싸여 수시로  그 모습을 감췄다가 보여줬다가 반복하고 있습니다.

 

 

 

 

안개가 걷혀 시야가 확보된 후에

 

 

 

 

 

 

 

 

 

 

 저 뒤에 주행봉이 있겠지요..

 

 

 

 

 

 

다시 안개에 휩싸이고..

 

 

 

 

 

 바윗길

 

 

 

 

 

 

 

 

 

주행봉 정상석

 

조금은 초라한 모습

 

 

 

 

 

 

 

 

 

 

 주행봉에서 단체로 식사를 한 일행들과 셀프로 찍다.

 

    베낭위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보니 구도가  ㅠㅠ

 

 

 

백화산은 능선을 경계로  경북 상주시 모서면과 충북 영동군 황간면으로  나뉘어집니다.

 

상주 모서면의 골프장을 당겨봅니다.

 

 

 

 

다시시작되는 칼날 바위능선길

 

 

 

 

 

한성봉

 

 

 

주행봉을 되돌아보다

 

 

 

 

 

점심 때가 지나고 구름안개 걷히니 백화산 능선길에 조망이 터지고 이따금씩 불어오는 바람은

에어컨이 따로 없습니다.

 

 

 

바위 경사면에 자리한  돌양지꽃

 

 

 

 

그리고 버섯들

 

 

 

 

 

 

 

 

한성봉을 배경으로

 

 

 

 

 

 

 

 

 

 

 

 

 

 

 

 

 

 

 

 

 

 

 

 

 아래을 바라보면 아찔할 정도의 절벽길을  걷는 기분이 정말로  좋습니다.

 

 

 

 

 

 

 

 

 

 

모시대

 

 

 

막 그 모습을 보이는 계란 버섯

 날걸로 먹어도  그 식감도 좋고 맛도 좋다고 하는 버섯이랍니다.

 

 

 

 

 

 

 바윗길 끝나고 부들재까지 오르내림을 반복하다가  경사진 길을 내려가니 부들재을 만납니다.

 

 

부들재

여기서 반야교로 향하여 하산

 

 

 

 

 

다 내려와서 바라본 한성봉

 

 그리고 산행을 마치고 월류봉으로 향합니다.

 

 

 

 

 

달도 머물고 간다는 월류봉(月遊峰)

 

 

 

 

 

 

 

 

 

 

 

 

월유봉 전경(클릭하면 커짐)

 

 

 

        8월 첫 산행지 백화산 주행봉 산행은 6시간정도 걸려서 종료하고  나무그늘 아래에서 삼겹살로 배를 채우니 월유봉을 놀다간

달도 부럽지 않습니다. 가까운 산행지에서 여유있는 산행을 마치니 청주로 향하는 시간이 여유로운 산행길을  종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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