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고흥 봉래산

 산행일자 : 2014년 7월 31일

 코      스 : 무선국주차장- 봉래산 정상-지름재-편백나무숲길-무선국주차장

 

 

   올 여름 휴가는 여느 때나 마찬가지로 고흥 처가집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짧은 휴가기간을 이용하여 휴가첫날 아침 나로도 우주센터 뒷산  봉래산을 향합니다.

 

봉래산은 편백나무숲길과 능선에서 바라보는 다도해 풍경이 아주 멋진 그리고 걷기 편한 산입니다.

 

 

 

 

나로도로 향하던 도중 다리건너기전에 바라본 모습입니다.

 

 

 

 봉래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이 곳 무선국기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봉래산 정상을 찍고 편백나무 숲길로 하산입니다

 

 

 봉래산 정상가는 길은 100m 단위로 친절하게 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장마가 끝나자 마자 시작하는 불볕 더위는 이 곳 봉래산 숲길에도 예외는 아닙니다.

더위와 흐르는 땀과 씨름하며 홀로 산행을 시작해 봅니다.

 

 

 

달개비

 

 

 

융단같이 푹신한 풀

 

 

 

때이른 이름 모를 버섯

 

 

 

그리고 산행내내 눈에 띄는 야생화     무릇

 

 

 

 

 

 

 

 이 곳 봉래산은 산행내내 땡볕에 고생하는 수고를 아름다운 다도해 풍광이 보상을 해줍니다.

 

 

 

 

 

 

 

 

 

 

 

 

 

 

 

 숲길 능선을 걷다 가끔씩 만나는 바위들

 

 호젓한 산길 홀로 오르다가 내려오는 산객 1명을 만납니다.

하산도중  정상 못미쳐 등산로에 맷돼지가 버티고 잇어 기싸움하다가 내려왔다고 주의해서 가야한다고 합니다.

 

  갑자기 등에서 식은 땀이 흐릅니다. 되돌아 갈 수도 없고 ...

 

 

 

 

 

편맥나무 숲

 

 

 

 

 

 

가끔씩 능선에 시원한 바람이 불지만 오르는 내내 긴장을 하고 연실 헛기침을 해댑니다.

돼지야 내가 가니까 피하라고..

 

 그리고 만일을 대비해서 죽은 나무 하나 주워서  그걸로 위안을 삼으며..

 

 

 

 

 

다도해의 멋진 풍경

 

 

 

 

 

 

 

 

 

아주 순한 봉래산 능선길

 

 

 

이정표을 보니 이곳이 국립공원 관활이네요..

 

 

 

 

 

저멀리 팔영산의 모습입니다.

 

 

 

 

뭉게구름 아래 팔영산

 

 

 

 

그리고 마복산

 

 

 

이따금씩 만나는 바위  그리고 그 위에서 멋진 다도해를 감상합니다.

 

 

 

 

 

 

그러고 보니 이 놈이 돼지를 닮았네요.

 

 

 

 

 

 

 

 

 

 

 

 

 

뒤돌아본 지나온 능선길

 

 

 

 

봉래산 정상 못미쳐서 시원한 바람아래 잠시 쉬어갈려고 하는데...

 

 

 

이 보건소표지를 보니 이지점이 아까 내려온 산객이 일러준 맷돼지와 조우한 곳입니다.

 

갑자기 긴장감이 감돌고  사진이고 뭐고 빨리 정상을 향합니다.

뜨거운 땡볕에 더위보다는 등골 오싹함이 먼저....

 

 

 

푸른 바다 위에 둥둥 떠있는 섬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저수지 아래 우주센타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클릭하면 원본이미지 보임)

 

 

 

 

 

 

 

 

 

편백나무 숲

 

 

 

봉래산 정상 봉수대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여름 뭉게구름 피어나는  아름다운 다도해

 

 

 

 

 

 

 

 

 

오늘 만나지도 못한 맷돼지 때문에 그 공포를 잊기위해 정상까지 동행해준 나무 막대기

 

                                            " 여기까지 수고  많았네"

 

 

 

 

 

 

 

 

지름재로 하산하는 능선에는 맷돼지의 흔적들이 수도 없이 있습니다.

 

      괜히 막대기 정상에 놓고  왔다

 

 

 

 

 

 

 

 

 

승천한 용송

 

 

 

 

지름재

 

 

 

 

 

 

지름재에서 하산하면서 편백나무 숲길로 접어듭니다.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같이 조성된 숲이라고 합니다.

 

 

 

 

 

 

 

 

편백나무 숲길 아주 작은 계곡 물에서 시원하게  발도 담그고 등목도 하고

 

 

 

 

 

 

어느게 편백나무고 삼나무인지는 몰라고 하늘을 뚫을 기세로 자라난 숲길을 한적하게 걷습니다.

 

 

 

 

숲길에 여름매미의 합창속에서

 

 

 

 

 

 

 

 

 

 

 

 

 

 

 

 

 

 

 

 

 

 

 

 

 

 

 

 

 

 

 

 

편백나무 숲길 참 걷기 편하게 만들어 놨네요

 

 

 

 

 

 이 숲길을 나 혼자 걷는다는게 미안할 지경입니다.

 

 

 

 

 

 

 

편백나무 숲길 끝나고 주창으로 향하는 숲속 오솔길

 

 

 

편백나무 숲길

 

 

 

 

 

 

 

 

 

 

 

이름모를 버섯에  달라붙은 달팽이

 

    짧은 여름휴가 첫날 그리고 3시간이면 충분한 짧은   봉래산 산행길

 봄가을에 찾으면  여유있게 산행하고 편백나무 숲길에서 피톤치드향을 흠뻑맞는 힐링의 하루가 되기에 충분한 곳이라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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