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화순 백아산

  산행일자 : 2014년 7월 5일

 산행코스 : 덕고개 - 하늘다리-백아산정상-휴양림으로 하산

 

 

   올해는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6월은 거의 비도 오지 않은 마른 장마가 길어지고 요사이 며칠동안 잠깐 비가 내려서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다행히 토요일 날씨는 비소식이 없습니다.

 

 25인승 버스로 3시간 이동하는 버스안은 고생길이 따로 없습니다. 울퉁불퉁 국도길 달려갈 때 타이밍 맞쳐 엉덩이를 들지 않으면

 엉덩이를 거쳐 올라오는 그 뭐라고 형언할 수 없는 이상한 딱딱한 고통이 수초간 지속되는...

 

 

덕고개에서 출발하는 백아산 등산로 표지석

 

 

 

덕고개에 있는 등산로를  보니  능선삼거리에서 각수바위로 가는 길이 표시되었는데..

 

  그저 무심코 바람한점 없는 경사길 올라가다 보니 그 능선삼거리에서 하늘다리 능선으로 갈리는 길이 없다라는 거..

 

 

 

산행이정표도 잘 정비되어 있고  아마 이 지역 사람들에게는 유명한 산인가 봅니다.

 

 

 

 

 

 

미국자리공

 

 

 

 

고갯길 안부에 도착하니 약간의 조망이 터지나 운무로 인해  시야가 제한적입니다.

 

 

 

 

 멍석딸기 꽃

 

 

까치수염

 

 

 

등산로는 동네 뒷길같이 편안하게 그리고  넓게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소나무 숲도 지나고

 

 

 

 

 

 

 

 화순에 온천이 있다라는 사실을 산에서 알다니 ㅋㅋ

 

 

 

 

 

 

 

 

하늘다리에 도착하다.

 

 

 

 

일단 하늘다리를 건너가서 뒤돌아보고..

 

   약간의 흔들림이 있는 다리 건너는 기분이 짜릿합니다.

 

 

 

 

 

 

 

 

 

 

 

 

 

 

 

 

 

 

 

 백아산 하늘다리 근처에는 걷기 편안하게 멍석을 깔아 놓았습니다.

그 멍석이 산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비단길로 느껴지기를 바라는 화순군의 정성에 대단히 지극해 보입니다.

 

 

 

 

 마당바위

 

  표지석 뒤로 보이는 바위가 마당바위라고 하지만 그다지 넓어보이지는 않네.

 

 

 

꿀풀

 

 

 

범꼬리

 

 

 개망초

 

 

망초대 너머 하늘다리 교각이 보입니다.

 

 

 

 

나리꽃

 

 

 

 

창포

 

 

 

고추 잠자리 창포꽃에 살포시 내려앉다.

 

 

 

 

노루오줌

 

 

 

 정상가는 길에서 뒤돌아본 하늘다리가 멋져보입니다.

 

 

 

 

 

 

 

 

여기서 보니 왜 마당바위라고 했는지 수긍이갑니다.

 하늘다리 입구 널찍한 곳이 마당바위

 

 

 

바위길에서 바라본 하늘다리

 

 

 

 5월 철쭉필 때 이 산을 찾으면 정말로 멋진 풍경이 나올듯한 모습

 

 

 

 정상가는길 도중에 바위길로 접어들어 때마침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으로 짜릿한 바위길이 더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까치수염

 

 

 

 

 

 

 

 

 

 

 

 

 

 

 

 

 

 백아산 정상에서 머물다 무심코 앞사람 따라 내려간길은

 

 

           "여기가 아닌가벼"

 

 

 

 

 

 

 

10여분 알바타임갖고 다시 올라와서 제대로 능선길을 걸어볼까나

 

 

비비추

 

 

 

 

하산할 능선길

 

 

 

 

 

이정표에서 우측 급경사 하산길로 접어들다.

 

 

 

 

급경사길를 치고 내려가는길 발목에 통증이 올쯤..

 

 

 

뒤를 돌아보면 내려온 길도 바위길 경치가 제법입니다.

 

 

 

 

 

 

 

 

 

 

 백아산 휴양림 1호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하다.

 

 

       가뭄으로 계곡의 물이 마르고 비록 땀 씻고 발바닥 후끈거리는 열을 내릴 그런 곳도 없었지만

  여름 습한 날씨 속에서도 바위위를 불어오는 한줄기 시원한 바람으로 등줄기 땀방울을 식히는  백아산 산행길을

 마치고 다시한번 25인승 버스의 털털거림에 온몸을 맞겨 잠을 청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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