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1년 8월 15일

산행지   : 괴산 악휘봉

산행코스 : 입석리->은티고개->악휘봉->안부->입석리

 

 

  악휘봉은 백두대간에서 살짝 한발짝 뒤로 뺀 노송과 바위경관이 매우 뛰어난 산이다.

산정상에서 막힘없는 조망으로  북쪽으로 월악산과 남쪽의 속리산 그리고 희양산과 칠보산등 명산을 한꺼번에 바라볼수 있는 산으로

오늘은 안개에  간간히 빗발이 날리는 날씨라 조망은 전혀 기대할 수  없다

 

 

 

 악휘봉의 명물 선바위 - 이 바위는 악휘봉 정상 조금못미쳐서 높이가 약 4m 정도되고 바위아래는 오랜 침식으로 곧 넘어질 것 같이

허약한 모습이다. 

 

 

 

 입석리 마을회관 아래에 주차하고 계곡을 흐르는 힘찬 물소리를 들으면서 30여분 올라가다 보면 Y자 삼거리에서 왼쪽 은티고개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진행한다.

 

 

 

 오랫만에 보는 내무부 표시- 이 곳이 속리산 국립공원내 지역이어서  산행 내내 이런 표지를 쉽게 볼 수 있다.

 

 

 요즘 계속된 비로 계곡의 물소리가 힘차다.

 

 

 

 

 

  썩은 나무를 뚫고 올라온 노란망태버섯- 식용버섯이라고 한다.

 

 

  입석리를 출발하여 한시간 조금 더걸려서 도착한 은티고개- 잠시 쉬는동안 은티마을에서 몇명이 올라오는 소리가 들린다.

 

 

 

  본격적으로 능선이 시작되지만 안개와 비로 조망은 완전 꽝 - 가는 도중 멋진 바위도 만나면서 진행한다.

 

 

 

  야생 느타리버섯이 무리를 지어서 올라온 모습-

 

 

 

  백두대간 삼거리 - 이 곳에서 악휘봉은 약 10분거리에 있다.

 

 

 

  드디어 악휘봉의 명물 선바위에 도착하다. - 바위와 노송이 어울린 모습의 한폭의 동양화같다.

 

 

 

 악휘봉정상- 맑은 날 이곳에서의 조망은 동서남북 거침이 없다.

 

 

  악휘봉에는 정상석이 2개가 있다 - 각각  산높이가 100여 m 차이가 난다.

 

 

  악휘봉정상에서 -  어렵게 카메라를 셀프에 맞추어서 찍어본다.

 

 

 

 악휘봉에서  덕가산 쪽으로 조금내려가면 나타나는 대슬랩

 

 

 

 

  이 대슬랩 구간은 밧줄이 안전하게 매여 있어 전혀 위험하지 않게 오를 수 있다.

 

 

  바위들

 

 

 

 

 

 

  바위의 소나무들이 거친 바람에 휘어진 모습

 

 

 악휘봉 또하나의 명물인 소나무-  이 소나무를 보면  또다는 정이품송을 연상케한다.

 

 

 

 

 

 

  뒤돌아본 악휘봉 - 이 곳은 멋진 소나무와 바위가 일품이다.

 

 

  하산은 저 아래 안부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다시 올라온 길과 합류하게 된다.

 

 

 

 

 

  계곡의 물은 요즘 내린 비로 힘찬 물살을 일으킨다.

 

 

 

 

 

  아무도 없는 계곡에서   전혀 사람이라고는 찾아오지 않을 것 같은 저장소에서 나는 아담이 되어 세상의 때를 씻어 버려본다.

 

 

 

  하산후 바라본 악휘봉의 모습

 

 

    귀가길은 일부러 쌍곡계곡을 거쳐본다. 광복절 3일 연휴의 마지막날 계곡을 가득채운 행락객들의 차량들과 인파로  붐빈다.

 청주까지 오는 동안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과 차량으로 몸살을 앓을 지경이다. 그들이 먹고  버린 음식물과 쓰레기로 한동안 파리떼들이 들끓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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