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선동굴을 품고 있는 석회암 지대  덕항산을 오르다.

 

 계절의 여왕 5월도 깊어졌다.  동양최대의 석회암 동굴이 있는 삼척과 태백의 경계에 있는 덕항산으로

 간다.

 

 

 

 

 오늘 덕항산의 산행기점은 태백시 하사미동의 외나무골교에서 시작한다.

 

 

 

 

 

 

 

 

 

 

해발 지대가 높은 강원도 태백의 5월은  유채꽃이 아직도 지지 않고 싱싱함을 유지하고 있다.

 

 

 

외나무골 다리를 지나 덕항산으로 가는 길은  숲의 싱그러움을 만끽하며 올라가는 길이다

 

 

 

고추나무

 

 

 

ㄱ덕항산은 예수원을 가로질러 우측으로 접어든다.

 

 

 

 

 

 

전날 밤  비가 내렸나 보다. 촉촉한 숲에서 싱그러운 냄새가 난다.

 

 

 

큰앵초

 

 

 병꽃나무

 

 

 

  조망을 기대할 수 없는 덕항산 산행의 묘미는 숲의 싱그러움을 느끼는 것

 

 

 

 

산악회 따라서 산행하다 보면 언제나 후미에 처지곤 한다.  싱그러운 덕항산 숲냄새와 꽃들과 노닥 거리다 보니

앞서간 일행이 다행이도 구부시령에서  다시 마주친다

 

 

 

 

 

 

구부시령에서 덕항산까지는 1.1Km 완만한 숲속 능선을 걷다 보면 쉽게 정상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이다.

 

 

 

 

 

 

 

 

졸방제비꽃

 

 

 

 

광대수염

 

 

 

 

 

 

 

 

 

해발 1000m높이의 덕항산  능선에 피어난 철쭉은 끝물이다.

 

 

 

덕항산으로 가는 능선 우측은 그러니까 삼척방향은 깍아지는 듯한 절벽길을 옆에 두고 걷는 길이다.

아자 간혹 우거진 숲을 뚫고 삼척의 산들이  보일 뿐이다

 

 

 

 

 

조망이라곤 1도 없는 덕항산 정상이다.  환선굴 주변으로 석회암 깍아지는 듯한 풍경 때문에 아마 100대 명산으로

지정되었을 듯 하다.

 

 

 

 

블야 완등!!!  축하해요.

 

 이제는  명산100에 얽매이지 말고 룰루랄라 즐기는 산행 하자구요!

 

정신없던 정상에서 함께한 4인 찍은 사진이 없는게 좀 아쉽고 허전하다.

 

 

 

 

5월 하순으로 접어든 덕항산의 철쭉 

 

 

 

 

 

 

덕항산에서 지각산으로 가는 길 역시 연두색 짙어가는 숲길이다.

 

 

 

 

 

 

능선 우측으로 삼척 방향의 산들이 간혹 보일 뿐이다.

 

 

 

 

 

 

 

 

ㅈ지각산

 

 

 

 

 

 

 

 

 

지각산의 정상석에는 환선봉으로 표시되어 있다.

 

 

정상 뒤쪽으로 약간의 조망이 터지는 곳이 있어서  잠깐 둘러본다.

 

 

 

 

 

 

 

 

 

 

 

지각산 조망터에서  바라보는 풍경

아래로 하산지점인 환선굴 주차장이 보이고 멀리 삼척시 너머 희미하게 동해바다도 보인다

 

 

 

 

 

 

 

 

 

 

 

그리고 북쪽으로 풍차들이 보이는 풍경

 누구는 저 풍차가 보이니 선자령이 아니냐고 ㅎㅎ

 

지각산 조망처에서 바라본 풍경 파노라마

 

 

 

 

 

지각산에서 다시 길을 이어간다.  연초록 싱그런 숲과 평평하고 널찍한 숲을 장식하는 풀들 또한 싱그럽다.

 

 

 

 

 

큰앵초

 

 

 

 

 

 

피나물꽃도 아직 지지 않고

 

 

 

 

낙엽송 우거진 숲길도 나오고

 

 

 

 

 

 

5월 하순임에도  이제 피어난 줄딸기꽃

 

 

 

 

싱그러운 숲길 걷는 덕항산 자암재까지 완만한 능선길의 연속이다

 

 

 

 풀밭지대

 

 

 

 

 

 

 

 

  연초록 물든 덕항산 능선길에서  싱싱한 철쭉에 곁눈질도 해가며

 

 

 

조망없는 숲길을 걷는다

 

 

 

 

 

환선굴이 있는  곳으로  급경사 하산길로 접어든다

 

 

 

 

국화방망이꽃

 

 

 

 

 

정향나무에 꽃을 피운다. 코를 가까이 대니 너무 진한 라일락향기가 독할 지경이다.

 

 

 

 

 

 덕항산 전망처에 둘러서 바라보는 풍경이다.  석회암지대  협곡의 풍경

어떤 사람들은  이곳을 마치 중국의 장가계 일부를 옮겨놓은 듯한 모습이라고 하는데..

 

 국내 산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풍경이다.

 

 

 

 

 

 

 

 

 

매우 폭이 좁은 전망처 주위에 둘러 처논 쇠파이프에 발을 올려놓으면 휘청일 정도로 겨우 최소한의

안전시설만 되어 있다.

 

 

 

 

 

 

 

 

 

 

 

 

 

 

 

 

 

 

 

 전망처에서 바라보는 풍경중 으뜸은 앞에 보이는  우뚝 솟은 저 촛대바위이다.

 

 

 

 

 

 

공조팝나무가 피어난 덕항산

 

 

 

 

억겁의 세월 빗물에 깍이고 깍인 석회암은 그 특유의 깍아지는 듯 한 절벽지대 풍경을  작품으로 남겨 놓았다

 

 

 

 

 

 

 

 

 

촛대바위   위로 이곳에서는 비교적 완만한 능선의 모습도 보이고

 

 

 

 

 

 

전망처에서 바라본 덕항산 풍경 파노라마(클릭해서 더 크게 보기)

 

 

 

 

 

 

 

 

 천연동굴 가는 길  깍아지는 벼랑에 계단이 놓여 있다

 

 

 

 

 

 

 

 

 

 

동굴 전망처에서 바라본 풍경

 

 

 

 

 

 

 

 

 천연동굴

 

등산로는 이곳을 통과해야 한다.

 

 

 

 

 

천연동굴을 빠져나와 좌측으로 철구조물이 파손된 곳으로 가본다.

그려 올라오길 잘했다.

 

 

 

 

 

깍아지는 듯 석회암 절벽 덕항산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오후가 깊어지자 하늘이 더 파란 색으로 변한다.

덕항산의  석회암 깍아지는 듯한 바위들이 멋진 풍경을 만난다.

 

 

 

 

 

 

 

 

 

 

 

 

 

 

 

 

 

 

 

 

 

공조팝나무

 

 

 

 

 

 

 

 

 

환선굴로 내려가는 하산길은   설악 마등령길보다도 더한 매우 급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전날 내린 비로 자칫 미끄러지기라도 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고광나무

 

 

 

 

 

 

 

 

수정난풀

 

 

환선굴이 가까워졌나보다. 이따금 환선굴서 올라오는 일반인들도 보이고

 

 

환선굴폭포

 

 

참작약

 

 

 

 

 

산행은  다섯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동양최대의 동굴이라는 환선굴과  원시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는 덕항산 산행을 마치고 늦은 밤

인천으로 돌아왔다.

 

 

 2020년 5월 23일(토)

   태백하사미동 - 구부시령-덕항산-지각산-환선굴주차장까지

 

 

 

 

 

 

 

새로이 바뀐 다음블로그가 여러모로 매우 불편하다.  특히 글쓰기는  PC방급 성능의 컴퓨터에서도

자꾸만 렉이 걸려 서너시간 걸려서 블로그가 완성되었다. 

 

 

자꾸만 이전거와 비교가 되니..            네이버로 옮겨야 되나?

 

 

 

 

 

 

 

 

 

 

 

 

 

 

'산행기록 > 산행(2019~2020)'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덕산과 상해봉  (0) 2020.06.22
울산바위 조망처 성인대  (0) 2020.06.15
5월의 월출산  (0) 2020.05.18
연천 고대산  (0) 2020.05.11
덕적도 비조봉과 운주봉  (0) 2020.05.0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