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완연한 날 관악산 자운암 능선으로 오르다

 

 

   서울대 공대에서 출발해서 다시 원점으로 내려오는 자운암능선을  걷기 위해   집을 나섰다.

 

 

 

 

 

 

서울대 공대  대형구조물실험동316건물 앞에 주차를 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주차비 걱정은 없으나  저녁 무렵 돐잔치에 가기 때문에

비싼 주차비를 감수하고 그냥 차를 몰고 나왔다.

 

 

 

 

 

 

능선으로 오르면서 건너편 삼성산을 바라본다.   봄날 같지 않게 날씨가 화창하고 맑다.

아침시간 집에서 나올때 뿌연 운무가 사라졌다.





 

 

 

 

 

 

자운암 능선으로 진입하면서 본격적으로 바위들이 등장한다.

 

 

 

 

 

 

 

 

 

 

 

침묵하는 얼굴바위

 

  좌측면에서 바라보는 형상이 과묵한 남자의 표정인데  ...  그 모습은 나중에 올려야겠다.

아주 모처럼 반가운 얼굴들과 산행을 한다.   사진찍기를 워낙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보니   온전한 모습을 담지 못했다.





꾹다문 입이 아주 과묵하게 생겼네 ㅎㅎ

 

 

 

 

 

 

 

 

자운암 능선은 햇살을 안고 올라가야 한다. 그러다 보니 역광으로 찍힌 사진들이 종종  등장한다.

 

 

 

 

 

 

 

 

 침묵하는 바위 위로 사람이 올라갔다. 오랜 침묵을 깰려고 하는건가 ㅎㅎ

 

 

 

 

 

 

 

 

 

해를 등진 여자분의 표즈가 인상적이다. 

 

 

 

 

 

 

 

 

 

 

 

모자도 못챙겨 나왔네 ㅠㅠ 이런

 

 

 

 

 

 

 

토끼바위의 측면 모습이다.  바위 뒤로 돌아가면 완벽한 토끼 한마리 만날 수 있다.

 

 

 

 

 

 

누군가가 토끼 눈도 그려놓았다,

 

 

 

 

 

 

 작년 가을 천관산 산행 이후로 오랫만에 함께하는 청주의 반가운 사람들....  

바위산과 사진찍기를  너무 좋아해서 함께 산행하다 보면 대책없이 산행 시간이 늘어난다,



 

 

 

 

 

참 반가운 사람들!

 

 

 

 

 

 

봄날씨 치고는 시계도 적당히 확보되고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자운암 능선을 오르는 기분이 상쾌하다.

 

 

 

 

 

 

 

 관악산을  오르는 수도 없이 많은 등산로 중 아직 몇군데외에는 가보질 못했다.  다른 능선도 언젠가는 한두개씩 갈 수 있겠지

멀리 못가는 오늘처럼 관악산 또 다른 능선을 걷고 싶다

 

 

 

 

 

 

정상이 있는 곳을 바라본다. 남쪽으로 향하는 능선이라  역광으로 비춘 모습이다.

 

 

 

 

 

 

 

오늘은 산행시간이 몇시간이 걸릴지 예상을 할 수 없다,  그냥 룰루랄라 느린 산행이 오늘의 컨셉!

 

 

 

 

 

 

 

거북바위

 

 

 

 

 

 

 

거북바위 뒤로 보이는게 제3 왕관바위라고 그런다는데...  직접 올라가서 확인을 못해서 잘 모르겠다

 

 

 

 

 

 

계속되는 바위들 너머로  걸음이 느려만 가고  

앞에 보이는게 제 3 왕관바위인가 보다.

 

 

 

 

 

 

 

 

 

참 여유있는 발걸음이다.

 

 

 

 

 

 

 

 

 

 

 

 

 

 

 

자운암 국기봉이다.

관악산은 꽤나  많은 곳에 태극기가 매달려 있다.  육봉,팔봉, 자운암, 학바위 그리고 여기 저기 더..



 

 

 

 

자운암의 국기봉  그런데 저 태극기가 요즈음은 왜 바라보기 불편하지 나만 그런거는 아닐거고...  암튼






국기봉을 직진으로 오르는 길은 약간 까탈스럽다.


 

 

 

 

 

 

 

 

 

 

 

 

 

 

 

 국기봉의 바위

 

 

 

 

 

 

 

 

 

 

자운암 국기봉에서

 

 

 

 

 

 

 

 

 

 

 

 

 

 

 

자운암 국기봉

올라갈때는 그럭저럭 쉽게 올랐지만 내려오는 길이 어딘지 잘 몰라 나중에는 로프까지 동원해서 내려왔다는...

남들은 쉽게 내려온다는데 초행길이다보니 좀 요란스럽게 내려왔다.



 

 

 

 

 

정상이 점점 가까워지고   정상에 도착하기도 전에 벌써 점심시간이 된 듯하다.

 

 

 

 

야구 글러브와 흡사한 바위다.

 

 

 

 

 

 

 

그 글러브 사이 공간에 사람이 하나 들어갈 수 있다.    오랫만에 장난끼 발동해 보자

 

 

 

 

 

 

국기봉

 

 

 

 

 

빨래판같은 바위

 

 

 

 

 

 

3월의 첫 토요일 때마침 날씨도 매우 포근했다.  겨울 등산복을 입은 등판에 땀이 흘러내린다.

 

 

 

 

 

 

 

 

 

자운암 능선을 내려다 본다,  서울의 산이 좋고 등산객이 워낙 많다 보니 골짜기 능선마다 사람들이 지나가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이다

특히 관악산은  더 말할 나위도 없고..

 

 

 

 

 

 

관악산에도 멋진 소나무들을 만날 수 있다.

 

 

 

 

 

 

 

 

 

 

 

 

 

 

3월의 봄볕이 따스한 날   볕좋은 곳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느긋하게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참 여유로운 모습이다

 

 

 

 

 

 

 

 

 불꽃바위

 

 

 

 

 

 

 

관악산 정상의 풍경

 

 

 

 

 

 

관악산 정상에서 사당동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본다. 그리고 일행는 학바위능선으로 가기 위해서  서쪽으로 길을 돌리고

 

 

 

 

 

 

삼월이지만 아직도 정상의  곳곳에는 눈이 녹지 않고  미끄러운 곳이 꽤나 많이 있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연주암

 

 

 

 

 

 

 

 

 

 

 

 

 

 

 

학바위쪽으로 가기 위해 그냥 말바위능선길로 직진한다

 

 

 

 

 

기상관측소의 둥근 조형물과 정상과 연주암이 어울어져 이곳에서 바라보는 관악산의 모습이 내게는 가장 멋진 곳이다.







 

 

 

 

 

 

 

 

방송중계소

 

 

 

 

 

 

 

 






 

 

 

학바위는 아니고 무슨 바위일까?   소머리바위라고 하는데.. 어느 산님이 올라가 있는 왼쪽의 저 바위에 사람이 올라간 것을 본적이 있다

올라가 볼까?

뒤에서 보면 소머리를 닮았다는데  사진을 찍지 못했다.

 

 

 

 

 

 

 

 

 

 

 

 

 

 

 

 

 

 

 

 

 

 

 

 

 

그 바위는 올라가지 못하고 그냥  그 아래에서

 

 

 

 

 

 

 

 

 

 

 

 

 

 

 

 

 

 

 

그리고 산행은 학바위 능선으로 가지 않고 그냥 쉽게 내려갈 수 있는 버섯바위능선으로 향한다,

시간을 너무 지체했다

 

 

 

 

 

건너편 학바위 능선  가운데 우뚝한 곳이 학바위

 

 

 

 

 

 

 

버섯바위 능선으로 하산한다

 

 

 

 

 

 

 

 

 

 

 

 

 

 

하산길

 

 

 

 

 

 

 

버섯바위능선에서 바라본 관악산

 

 

 

 

 

 

 

 

 

 

 

 

 

 

 

 

 

 

 

 

 

 

 

 

 

 

 

 

잠시 길을 헷갈려 원래 능선에서 조금 벗어났다, 다시 원위치

 

 

 

 

 

 

 

버섯바위 능선 하산길

 

 

 

 

 

 

 

아침에 올랐던 서울대 공학관 실험실

 

 

 

 

 

 

 

하산길 내내 바위길로 내려오다.

어느게 버섯바위인지는  유심히 보질 못했으니 알수는 없다만

 

 

 

 

 

 

짧지만 아기자기하고 때로는 까탈스런 자운암능선길과 버섯바위능선길에서 오랫만에 느긋한 산길을 즐겼다.

 

 

 산행한 날 : 2017년 3월 4일(토)

 코    스 ; 서울대 공대-> 자운암능선-> 정상-> 버섯바위능선->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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