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산에서 북한산의 멋진 모습을 바라보다.

 

 

      우수가 지났음에도 한동안 추웠던 2월 하순의 날씨가 포근하게 풀린 날  오후  그동안 아껴두었던 노고산으로 향한다.

 

 

 

 

 

 

 

솔고개에서 내려 등산로를 따라 가다가 바라본 도봉산쪽의 모습이 아름답다. 

 

흥국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다시 큰 도로로 내려와 송추가는 버스를 타고 솔고개예비군 훈련장에서 내려서 부대옆에 표시된 등산로를 따라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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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성급하게 올라가다 보니 이런! 등산로가 아니다. 다시 내려가자니 사납게  짖어대던 큰 개가 무서워서 그냥 생길로 치고 올라간다.

 

 

 

 

 

에비군 훈련부대 철조망쳐진 급경사길을 올라오니 등산로와 만났다.

 

 

 

 

 

 

군부대 철조망 옆으로 난 등산로를 걷다가  노고산 정상까지는 군작전도로를 따라 계속 걸어올라 간다.

 

 

 

 

 

 

솔고개에서 한시간 정도 바쁘게 걷다보니 군부대가 주둔한 곳이 노고산 정상이다.

 

 

 

 

 

 

 

군부대 옆길을 걸어서 헬기장 전망좋은 곳에 도착한다.

 

 

 

 

 

 

노고산 헬기장은 아주 좋은 북한산 조망터이다. 

 

 

 

 

 

 

헬기장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다.

 서쪽으로 기울어진 햇살에  북한산 정상의 바위가 더 선명하게 빛이 난다.

 

 

 

 

 

 

 그동안 아껴 두었다가 오길 잘했다.   노고산은 그냥 낮은 동네 뒷산 정도의 수준이지만 날좋은 날 이 곳에서  북한산과 도봉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시계가 불량한 날은 올라갈 가치가 없는 그런 산이다.

 

 

 

 

 

 

 

북산산의 숨은벽 좌우로 인수봉과 백운대 그 앞의 망경대 그리고 염초봉이 아주 또렷이 보인다.

 

 

 

 

 

 

철탑이 지나가고 있는 계곡이 사기막골인가 보다. 사기막이란 이름은 괴산의 어느 곳에도 있는 이름이지

 

 

 

 

 

시선을 왼쪽으로 향하면 북한산의 상장능선 옆으로 오봉능선이  아름답다.

 

 

 

 

 

 

 

 

 

도봉산 오봉

 

 

 

 

 

 

 

 

 

 

 

 

 

 

 

 

 

 

 

해가 기우는 서쪽의 풍경

 

 

 

 

헬기장에서 일몰때 까지 기다려 보기로 하고 배낭에 헤드랜턴의 상태를 확인하니 이런! 밧데리가 약해서 불빛이 아주 희미하다.

 

 한시간 정도 내려가야하는데 초행길이라 지형도 익숙하지  않으니 그냥   하산해야 할까보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북한산과 도봉산 파노라마(클릭해서 크게 보기)

 

 

 

 

 

 

 

헬기장에는 미리 올라온 백패커들이 해가 지기만 기다리고 있다.

 

 

 

 

 

북한산의 의상능선과 그너머가 뭐더라?  4년전에 올랐던 능선인데..

 

 

 

 

 

노고산 헬기장 풍경

 

 

 

 

 

토요일 저녁 몇몇의  백패커들  빼고는  한적한 노고산 헬기장의 풍경이다.

 

 

 

 

 

 

 

 

저녁햇살이 참 좋은데  그냥 하산하자니 자꾸만 아쉽다.    붉은 빛으로 물들어가는 북한산 풍경을 담고 싶엇는데..

 

 

 

 

 

 

흥국사로 하산하면서 잡목사이로 드러난  노고산 정상을 뒤돌아 본다

 

 

 

 

 

 

 

노고산 능선길은 소나무향이 그윽한 걷기 좋은 숲길로 이어진다.

 

 

 

 

 

 

 

요런 멋진 소나무도 있고

 

 

 

 

 

 

헬기장만큼은 아니지만 내려가는 도중에 북한산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더 있다.

 

 

 

 

 

 

 

 

 

 

 

해가 서쪽으로 누워가는 시간 북한산의  모습

 

 

 

 

 

 

 

 

 

 

 

 

 

 

 

 

 

 

 

 

 

 

 

저녁빛 스며드는 북한산

 

 

 

 

 

 

 

 

 

 

 

 

 

서울 구파발의 저녁풍경

 

 

 

 

 

 

 

 

 

 

 

 

빛이 좋아서 오늘 일몰이 멋질텐데...  아쉬움에 미련을 떨구지 못해서 잡목사이로 기우는 풍경을 담다.

 

 

 

 

 

 

 

 

 

 

 

 

 

 

저녁 해가 산뒤로 사라진 후에 흥국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저녁에 몇명의  백패커들이 큰 배냥 둘러매고 노고산으로 향하고 있다.

 

 

 

   산행한 날 : 2017년 2월 15일(토)

    걸은 길    : 솔고개 예비군 훈련장 -> 노고산 -> 흥국사로 2시간 반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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