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음도앞 드넓은 간척지에 삘기꽃이 피기 시작했다.
우음도! 시화호 간척사업으로 섬이 육지가 된 아주 작은 곳을 찾아간다. 회사에서 차로 20분 거리
이제 삘기꽃이 피기 시작했다고 해서 퇴근 후 그 곳을 찾았다.
우음도에 도착해서 어디로 가나 두리번 거릴 필요를 못 느꼈다. 한무리의 사진작가들이 멀리 보이기 시작했다.
드넓은 간척지에는 송산그린시티가 들어설 예정이고 기반공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이 풍경은 조만간 사라질 것이니 오늘 마음껏 담아야겠다.
오후 해는 이미 서쪽으로 많이 기울었다.
사람들이 몰려있는 저곳으로 간다. 무언가 있겠지.
넓은 벌판에 홀로 왕따가 된 듯이 서있는 버드나무가 일몰사진의 모델이다.
5월의 해는 대부도를 비껴나서 저멀리 영종도 근처로 떨어지고 있었다.
시흥 서평택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시화호 지나서 좌우로 그 끝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광활한 간척지 그 곳이다.
일몰을 찍었으니 아침 일찍 나와서 일출풍경을 담아보자.
아침 일출시간에 맞춰 다시 나온 그 곳 오늘의 포인트는 공룡알화석지 근처 왕따나무이다.
저 나무가 왕따나무이다. 드넓은 벌판에 쓸쓸히 홀로 서있는 버드나무
전날 5월의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30도를 치솟았고 그 덕분에 이곳에는 아침안개가 살짝 깔려있다.
5월 중순에 접어드니 삘기꽃이 피기 시작햇다.
옅은 안개때문에 아침 해는 선명하질 못했다.,
아침이슬 머금은 삘기꽃
억새도 아닌 것이 새하얀 솜털로 뒤덮힌 꽃 소금끼 있는 척박한 곳에 피는 풀인가 보다
6월이면 드넓은 이곳에 삘기꽃으로 흰색으로 뒤덮히는 풍경을 그려본다.
이 넓고 넓은 곳이 몇년후면 송산그린시티로 변모한다. 그전에 풍경이나 많이 담아두어야 겠다.
가까운 거리에 있으니 !
5/19 저녁 그리고 5/20 아침에 다녀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