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4일 오후
주일 오후 남은 시간 집안에서 TV를 본다는 것은 너무도 무의미한 시간인 듯합니다, 집사람과 간단히 산책을 하기 위해 산성으로 향하는
오후 햇살이 너무 좋습니다. 때 마침 차 뒷자석에 있던 카메라가 보입니다, 앞으로 언제 다시 찾을지도 모르는 이 곳 상당산성길을
스케치해 봅니다. 10월 부터는 인천시민이 되는 관계로 20여년 이상 정들었던 고향같던 청주를 떠나기 전 산성의
모습을 담아 보는 것 또한 의미있는 일이기도 하구요.
일단 산성 주위을 한바퀴 돌기로 하고
쑥부쟁이
남문 성루
남문 앞 잔디밭
늦은 오후 이곳에는 가족끼리 연인끼리 그늘 찾아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사진찍기 정말 좋은 오후입니다. 저멀리 괴산쪽 바위산이 살짝 그 얼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도명산인가?
오늘 날씨가 좋은관계로 여기저기 사진찍으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괴산의 산을 당겨봅니다, 도명산인지 무슨산인지는 분명치는 않지만 날씨가 쾌청하니 먼산도 또렷이 보입니다.
서문으로 향하여
서문가기전 것대산으로 빠지는 성문에서 바라보는 청주시내 풍경이 멍말로 멋집니다
청주시내 전경(클릭하면 커짐)
와이프는 좀처럼 사진을 찍지 않습니다. 아마 비쥬얼의 한계 때문일겁니다.
달맞이꽃
서문
고마리
물봉선
앞서 가는 연인의 손잡은 모습이 참으로 보기가 좋습니다.
청주시내
오후라 역광으로 촬영이 되어서 보기가 좀 그러네요.
공사중인 북문
내수방향
산밤이 주렁주렁
오후 햇살 내리쬐는 산성길
산성마을 풍경
한시간 정도 산성둘레길을 걸으니 늦은 오후 햇살아래 산성마을 풍경이 정겹습니다.
앞으로는 오고 싶어도 쉽게 올 수 없는 산성길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