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영광 불갑산

  산행일자 : 2014년 9월 27일

  코       스 : 불갑사주차장--> 연실봉--> 장군봉-->덫고개--> 불갑사--> 주차장

 

 

   불갑산은  고창선운산 선운사와 함평 용천사와 함께 3대 꽃무릇 산지라고 합니다.

 

꽃무릇 만개시기가 일주일이 지나서 다 시들었으면 어쩌나 싶은 심정으로 불갑사로 떠나봅니다.

 

10월이면 그동안 정들었던 청주에서 인천으로 이사를 해야되기 때문에  어쩌면 이번 산행은   산악회와 함께하는

마지막 산행인 듯 합니다.   

 

 

 

 

 

 

  9/21~24일까지 나흘간 꽃무릇 축제가 열리고  이후에 찾은 불갑산은 약간은 복잡함이 덜한 느낌입니다.

 

 

 

 

 

 

저멀리 보이는 곳이 불갑산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산은 그리 특별할것 없는 듯하고  꽃무릇구경이나 마음껏 그리고 사진 열심히

찍기 위해서 올라가 봅니다.



 

 

 

 

이미 길 옆꽃무릇은 그 색깔이 퇴색하고 시들어가고 있습니다.

 

 

 

 

 

 

 

산악회 부회장  전설님

 

      그 동안 블로그 사진은 산행사진과 제 사진 위주로 올렸는데    이 산악회와  마지막이라고 하니  함께 해서 고맙고 즐겁고 감사했던

  소중한 회원들의 모습도     오늘은 함께  올려봅니다.

 

 

 

 

 

 

 

 

 산악회  맏언니   가을빛님

 

 

 

 

 

그리고   수선화님

 

    오늘은 내사진의 메인 모델이  되어 주셨군요.  감사해요

 

 

 

 

 

길옆 단풍나무에서  가을을 봅니다.

 

 

 

 

노란 국화에서 영실이님 그리고 친구분

 

  가끔씩  내 대리운전기사도 해주시고   너무 고마워요

 

 

꽃무릇이 다 시들고 퇴색되고  사진찍기 온전한 것 찾기기 쉽지많은 않습니다.



 

 

 

 

 

누군가가 나를 위해 천년을 기다려준다고 하면....

 

                             나는 또 그사람을 위해 천년 만년 기다려 줄겁니다.

 

 

 

 

 

 

꽃무릇   상사화라고도 불리는데   꽃무릇과 상사화는 다르다고 하네요

 

 

 

 

오늘 산행 모델 되어주시는 분들

 

 

 

 

 

 

 

 

 

 

 

 

 

 

 오늘 산울림과 첫산행하시는  영실이 후배되시는 님

 

 

 

 

 

 

 

눈이 아름다운 영실이

 

                  산에 가는날 아침에 누가 태워주지

 

 

 

 

 

 

 

 

 

 

 

 

 

 

 

 꽃무릇

 

    4년전  선운산을 찾았을 때 처음으로 본   그 꽃

 

  난 이 꼿을 볼때마다 왠지 모를  그리움이 밀려옵니다, 그래서 외롭고 누군가가 그리워지는 가을이면

 더 어울리는 꽃이 꽃무릇이 아닌가 싶어집니다.

 

 

 

 

 

 

 이제 저 단풍도  한달이면 생명이 다해서 그 붉은 빛을 토하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가을 추억을 남기고 사라지겠지요..

 

 

 

 

 

 

 

 

 참 산을 그냥 오르기는 심심한가 봅니다.

 

 

 

 

오늘 산행은 불갑산 최정상 연실봉을 오르는 지름길 코스입니다.

 

 여기서 부터 빡세게 치고 올라갑니다,  마지막 400m

 

 

 

 

 

 

 

 계단길로 오르고

 

 

 

 

 

영실봉에는  여럿이 산행의 즐거움을  나누고 있습니다.

 

 

 

 

 

 

불갑산 영실봉 516m

 

 

 

 

 

 

 

 

 

 

 

그리고 단체로

 

 

 

 

 

산위에서 바라보는 산하는 늘 그럿듯이  감동입니다.

 

         그저 건강한 다리 주셔서 높고 낮음에 상관없이 올라서서 느껴보는 그 감동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비록 지금은 노안으로  안경을  써야만 글씨가 보이지만  아름다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지혜를 주심에도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입니다.

 

 

 

 

 

퇴적암으로 된 지형

 

    수억년 세월동안 뒤집히고 뒤집혀서 된 이곳 바위들

 

                수억년이 되더라고  상사화 처럼   단 한분을  기다리고   그분만 사모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장군봉으로 향하면서  바위길에서 바라보는  남도땅

 

 

 

 

 

 

 

 

 

뒤돌아본  영실봉

 

 

 

산에 올라서  행복해하는 회원님들 찍어주는 내가 더 행복합니다.

 

                      누군가에 작은 즐거움을 선물한다는 것은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비록 그 무게감으로 목이 뻣뻣하고 피곤하더라도 

 

   오늘도   회원들의 행복한 모습을 담기에  피곤하지 않습니다,  

   특별히  사진에 특출함도 없지만  내 사진에 즐거워 하는   회원들 때문에   불갑산에서 또 나는 행복합니다.

 

 

 

 

  서울의 모산악회  두분 찬조출연 하셧습니다, 감사! ㅋㅋ

 

 

 

  오늘의 내 사진 메인모델이 되어 주신 수선화님과 함께

 

                                        뒷 분들의 질투어린 시선을 받아 봅니다.

 

 

 

 

 

 

 

미소가 아름다운 하얀세상님

 

 

 

 

 

 

 

 

 

장군봉에서

 

 

 

 

 

 

 

가을입니다.

 

    누군가 그리워지고  그리고  그사람 내 옆에 태우고   가을냄새 물씬 풍기는 음악을 들으며   황금 들판 가로질러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단풍나무 숲속에서 ........

 

                                                                   아! 가을을 타기 시작하네요.

 

 

 

 

 

불갑산 꽃무릇은 고도를 높일 수로 그 수명이 짧아져서 다 시들고 퇴색해서 그 다지 볼품은  없지만

 

                            꽃보다 아름다운 회원님들이 있기에 ...

 

 

 

 

 

오늘은 날씨가 가을답지 않게 덥습니다, 그래서인지  사진풍경이 별로

 

 

덫고개

 

 

 

 

 

초록단풍

 

 

 

 

 

 

 

 

 

 

 

 

꽃이 잎을 잎이 꽃을 볼수 없으니 그립고 슬프고..

 

 

불갑사를 둘러보다.

 

 

 

 

 

그리고 지는 꽃무릇이 아쉬어서 다시한번

 

 

 

 

 

 

 

 

 

 

    왠지 아쉽고 서운함이 가득한 모습

 

 

 

 

 

 

그리고 꽃무릇

 

 

 

 

 

 

 

꽃무릇과 잘 어울리는 색감의 수선화님

 

                미소가 아름답군요

 

 

 

 동백열매

 

 

 

 

 

 

 

 

 그리고 늘 미소가 환하고 아름다운 하얀세상님

 

 

 

 

 

 

 

 

 

언제나 열정이 넘치는 산울림의 든든한 도언 총무님

 

                                            저녁을 조금만 드시면   정말로   멋진 상남자!

 

 

 

 

초록님

 

 요즘 뜸하다가  마지막으로 으리지키는  멋진 산친구

 

                                                 ㅋ  내블로그 친구 닉네임도   초록인데  ㅎㅎㅎ

 

 

 

 

 

 

 

 

 

      이런 미소 때문에  사진찍어주는 보람을 느낍니다, 그리고  행복합니다.

 

 

 

 

 

 

 

 

 

 

 

 

 

 

 

 

 

 

 

  팝송으로 공양하는 스님

 

 

 

 

 

 

노란 국화향 물씬 풍기는  불갑산

 

 

 

 

 

 

 

 

 전설부회장

 

  만나기만 하면 늘 나한테  수선화만 챙긴다고  질투아닌 질투하는  동갑내기 

  짧지 않은 기간 미운정 고운정 참 많이 들었습니다.

 

 

 

 

 

 

 

 

 

 

 

 

 

 

 

 

 

 하산은 불갑사 주차장에서도 30여분을 더 걸어갑니다,

 

     가을 빛 감도는 아스팔트길을 걸어가는    이별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가을 들녁

 

 

 생태공원

 

 

 

 

 

 

 

 

 

 

      7년전 건강 때문에 산을 찾고 동네산 다니다가  지겨워서 주변 명산 혼자 산행하다  더 갈곳이 없어 찾게된 산악회가

  이 산악회입니다.  이 산악회에서 4년이 조금 넘는 기간  전국의 산을 함께  다닌  세월동안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유독 많은 동갑내기들 띠 동갑들  그리고   별로 잘 찍지 못하지만   내 앵글속에서  모델이 되어 주신

분들....

 

 

 

결혼생활 24년중 절반이상의 세월을 주말부부로 지내다  보니   이제는  가족과 함께 해야겠기에 10월부터는

인천에서 낯설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산을 찾을까 합니다.

 

 

 

                                               

 

 

 

 

 

'산행기록 > 산행(2013~2014)'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옥순봉 구담봉  (0) 2014.10.06
대미산 악어봉  (0) 2014.10.06
운장산  (0) 2014.09.21
상당산성  (0) 2014.09.15
연어봉  (0) 2014.09.1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