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4년 5월 1일

 산 행 지 : 문경 성주봉

 코        스 : 당포리 마을회관-수리봉-성주봉-너덜길로 하산

 

 

      4년전 비오고 난 직후 안개비 뽀얀 여름철 성주봉과 운달산을 올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산행시작에서 끝날 때 까지 한사람도 보지 못했고  습한 안개로  조망도 별로이고 앞서간 맷돼지 발자국에

약간의 공포로 올랐던 그 성주봉의 바윗길의 정체가 뭔지 확인하기 위해서 다시한번 5월 초록이 물든 이 곳 다시 찾습니다.

 

 

 

   성주사 들어가는 입구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왼쪽에 보이는 수리봉 대슬랩구간 올라갈 생각에 벌써 설레입니다.

 

 

성주사에 피어난 수국

 

 

 

 

산행을 시작하자 마자 나타나는 대슬랩

 

     50도이상 급경사  바위길을 발목에 통증이 생길 정도로 뻐근하게 올라가봅니다.

 

 

 

 

대슬랩에서 바라본 당포리 모습

 

      간장, 된장, 고추장 항아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본격적인 송화가루 날리는 5월의 시작입니다.

 

 

 

 

 

건너편 단산의 모습도 시야에 들어오고...

 

 

 

 

 

 대슬랩아래 당포리 마을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되지만 경사가 매우심함     비가 오면 매우 위험할 듯.

 

 

 

 당포리 마을과 문경읍 벌판

 

 

 

 

 약 300여M 대슬랩을 오르다 보면 종아리가 뻐근할 지경

그리고 발목은 왜그리 시큰거리는지    힘들어유

 

 

 

 대슬랩 위로 보이는 수리봉 - 전에는 종지봉으로 불렸습니다.

 

 

 

 

 어제는 비 개인 날씨가 매우 쾌청했는데 그놈의 황사 때문에 시야가 매우 불량합니다,

하여튼 중국애덜은 도움이 안되요

 

 

 

 

 그냥 올라가기는 심심했던 모양입니다, 돌 하나 하나 정성을 다하다 보니 돌탑이 제법 모양이 나네요.

 

 

 

 

 

 황사 낀 하늘 아래 문경 벌판의 연두색과 녹색이 어우러지고 있습니다.

 

 

 

 

 수리봉 정상 직전에는 조망이 확 터지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 산행 참석한 인원    남2명 여5명

 

 

 

 

 

 

 

 

 

 

 

 

 수리봉에서 주흘산을 배경으로

 

               수리봉 정상석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사진찍기 종은 곳이 있습니다

 

 

 

 

 수리봉에서는 드라마 촬영장도 보입니다. 34번 국도길 한편에 자리잡은 드라마 촬영지

 

   아마 전쟁씬을 촬영하는 곳 같은데..

 

 

 포함산의 바위가 황사로 뿌연 하늘에 그 흰빛을 토해 놓고 있습니다.

 

 

 

 

수리봉에서 바라본 주흘산 포함산 그리고 포함산 뒤로 월악산과 백두대간

 

 

 

 수리봉 내려가는 길 옆에서 바라본 바위

 

 

 

 이제 부터는 밧줄과 친해져야 합니다.

                    급경사 바위길 조심해서 내려가야 하는 곳

 

 

 

 등산로 옆으로 살짝 비켜간 곳에서 바라본 수리봉

 

 

 

 

 

 

 

 능선에 핀 아름다운 야생화  구슬붕이라고 합니다

 

 

 

 능선 숲길은 초록의 싱그러움과 산들바람이 급경사 오르내림길에 흘린 땀방울이 절로 식어가는 5월의

 성주봉 길입니다.

 

 

 

 

 

성주봉이 보이고

 

 

 성주봉가는 길은 계속되는 급경사와 밧줄길의 연속입니다.

 

 

 

 

 성주봉

 

 

 

 

 

 

 

 등산로가 험하긴 험한가 봅니다.

문경시청에서 겁을 잔뜩주고 있습니다.

 

 

 

 

  성주봉 가는 길은 좌측으로 백두대간과 함께 하면서 걷습니다.

 

 

 

 

 

 

 

 또 다시 시작되는 바위 내림길

 

       밧줄잡는  산행은 늘 스릴을 맛보게도 하지만 서툰사람에게는 공포 그 자체   오늘도 함께한 여성 회원 두분

    밧줄잡으면서  공포 모드로 돌입니다. 10여m 내려오는데 한참을 기다려야 할 듯. (사진 속 두 여인 말구요 다른 두분입니다)

 

 

 

 

 쇠물푸레 나무꽃

 

 

 

 

 

 

 

 

 

 

 

 

 

 성주봉

 

 

 

 상당이 오래되고 큰 소나무도 훌륭한 사진속의 배경이 되고..

 

 

 

특별히  하산 시간의 제약도 없고  그저 오르다 힘들면 쉬어가고 또 찍고가고 

 

 

 

 저 아래 수리봉을 내려다 봅니다.

 

 

 

 

 

 

 

 

 

 

 

 노송이 그 생을 다하니 ...

 

 

 당포리로 깔린 연두와 초록

 

 

 

 

 올라온 수리봉에서 성주봉 능선길

 

 

 

 느긋하게 천천히 산행시작한지 거의 4시간이 훌쩍지나 성주봉에 도착합니다.

 

 

 

 

 

 정상석의 뒷모습

 

 

 

 성주봉에서 바라본 운달산

 

  육산덩어리 운달산 야생화가 멋있었던 기억이 있지만  오늘의 산행은 이곳 성주봉까지만... 

 

 

 

성주중에서 내려오는 길목은  위험하지만 조금만 조심하면 절대로 위험하지 않습니다.

 

 

 

 

 

 이정표있는 곳에서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계속되는  급경사 너덜길에는 금낭화 군락지가 있습니다.

 

 

 

 

 

 

  금낭화

 

 

 

 

 괘불주머니

 

 

 

 이건 뭔고 ?

 

 

 

 

 

 

 병꽃

 

 

 

 운달산 자락 계곡물과 만나는 곳에서 잠시 산행에 지친 발을 담가봅니다.

 

 

  족욕후 피곤이 싹 가시는 듯한 발의 감촉으로 근로자의 날 성주봉을 전세 낸 일행들의 발걸음이 가볍게 느껴지는 오후입니다.

 

 

 

 왼쪽의 우뚝 솟은 바위가 수리봉

 

 

 

 

 수리봉과 성주봉

 

 

 

 

 성주봉을 배경으로 멋지게 지은 집

 

  

 

 

   분주히 블루베리 꽃에 빨대를 꽃고 꿀채집에 열중인 어느 벌의 날개 짓도 아름다운 성주봉 산행길이었습니다.

 

 

'산행기록 > 산행(2013~2014)'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괘관산  (0) 2014.05.19
황석산  (0) 2014.05.07
남군자산  (0) 2014.04.21
함양 오봉산  (0) 2014.04.14
토함산  (0) 2014.04.0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