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4년 4월 12일

산 행 지 : 오 봉 산

코        스 : 가재골농원- 개척릿지- 오봉산- 옥녀봉- 연잎연구소 하산

 

    오봉산이라는 이름은 전국적으로 무수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 산행하는 경남 함양읍의 오봉산은

산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다섯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함양군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기도 합니다.

 

전국적으로 제주도부터 밤에 비소식이 있는 가운데 아침 희뿌연 하늘에는 일기예보을 빗나가듯이 아침 비가 오락가락하고

오늘 비가뿌리면 바윗길을 타지 못할 것이라는 약간의 불길한 징조도 보이지만 버스가 무주를 지나고 함양에 다다르니

간간히 뿌리던 빗방울도 사라지고    오봉산 산행길은 벚꽃에 복숭아꽃 진달래등 봄꽃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산행지점인 가재골 농원

 

    일반적인 산악회 산행은 여기서 남원쪽으로 더 가면 팔령재에서 시작하는데 오늘은 짜릿한 바위길을 밟아 보기 위해서

 이곳을 출발점으로 합니다.

 

 

 

 

 

 가재골 농원 앞에서 오늘 올라갈 곳을 바라보다.

 

 4월 중순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로 활짝 피어난 산마을에 연두색으로 물들어가는 상큼한 아침입니디다.

 

 

 

 

 배꽃

 

 

 벚꽃

 

 

 그리고 연두빛 봄의 색감은 설레임을 느끼게 하는 것이 이제는 나이가 제법 들었다는 얘기

   젊었을 때는 봄이 오는지 가는지 사실은 별 관심이 없었는데..

 

 

 

 

 핑크색 복사꽃이 유혹하는 오봉산 산길입니다.

 

 

 

 

 

 요것은 가시딸기꽃

 

 

 

 

 

 오늘 산행코스는 태조릿지쪽으로 향하다가 능선으로 올라서는 개척암벽코스입니다.

 

 

 

 

 제비꽃

 

 

 

 건너편 태조릿지 코스

 

 

 

 

 오봉산 암벽

 

 

 

 

 

 

 오늘 선두에서 급하게 오르다가 태조릿지코스로 올라선 두명의 젊은 회원의 모습

 

    고생좀 하게 생겼습니다. ㅎㅎ

 

 

 

 

 

 건너편 삼봉산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암벽에 자리잡은 소나무

   바위길 소나무는 훌륭한 사진 소재이지만 이곳의 소나무들은 그다지 잘생긴 모습이 아닙니다.

 

 

 

 

 

 

 

 

 

 옥녀봉을 배경으로

 

 

 

 

 중간에 밧줄잡고 오봉산을 오르는 코스 저편 선두는 정상에 다다르고

 

 

 

 

 

 멋진 암릉길입니다.

 

 

 

 

 바위위에서 카메라를 눌러대는 회원님의 모습도  담아봅니다.

 

 

 

 

 

 지나온 능선

 

 

 

 

 오봉산 정상석

 

     붉은 글씨가 왠지 낮설은 모습입니다.  대륙의 냄새가 난다고 할까

 

 

 오봉산의 또다른 이름 상산

 

 

 

 

 

 

 오봉산 정상에서 짧은 인증샷을 뒤로하고 옥녀봉으로 향합니다.

 

 

 

 

 

 오봉산 정상에서 옥녀봉까지는 편안한 육산의  능선길입니다,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지만..

 

 

 

 

 

 

 남산 제비꽃

 

 

 

 능선길에서 오봉산을  뒤돌아봅니다.

 

 

 균육질 아름다움을 느끼게하는 작은 산입니다.

 

 

 

 4월 진달래 흐트러진 꽃방울 속에서 오봉산의 산행길은 따스한 날씨만큼이나  포근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점점 산자락은 연두빛으로 물들어가고 앞으로 일주일에서 열흘지나면 정말로 설레게하는 색감으로 물들 것 같습니다.

 

 

 

 

 

 옥녀봉이 점점 가까워지고..

 

 

 

 

 

 

 

 소나무 껍질에 달라붙은 버섯

 

 

 

 

 

 

 

 

 옥녀봉 능선길 진달래

 

 

 

 

 

 옥녀봉 가는 육산의 능선길에서 이름모를 바위를 만나니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바위 위에서 오봉산을 바라봅니다.

 

 

      조금더 뒤쪽에서  찍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만..

 

 

 

 

  오봉산 정상을 찍고 한시간 조금 더 걸린 시간에 옥녀봉에 다다르다.

 

 

 

 

 

 

 

 

 

 

 

 

 옥녀봉 찍고 하산도중 한국의 아름다운 도로 100선에 꼽히는 1023번 지방도를 바라봅니다.

 

구불구불 S자 도로위를 달리면 오도재를 지나 지리산 전망대을 거쳐서 창원으로 가는 길이라고 하네요.

 

 

 

 각시붓꽃

 

 

노랑붓꽃

 

 제비꽃

 

 

 

 

 

 옥녀봉 찍고 능선길로 하산합니다, 점점 길이 희미해지고 생길 가시밭길 치고 내려오다 보니 하산지점과 500여m를 빗나갔습니다.

봄날 오후 나른함과 따스함이 물씬 풍기는 24번 국도길도 정겨워 보입니다. 

 

 

 

 

 

하산 종료지점인 연음식 연구원

 

 

   오랫만에   이른 시간에 산행을 마치니 4월 중순 오후가 여유롭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모처럼 집에 일찍 들어가서 가족들과 귀한 저녁시간을 함께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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