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4년 2월 15일

 산 행 지 : 사량도 지리산

 코       : 내지항- 사량도 지리산- 달바위봉-가마봉-옥녀봉-대항으로 하산

 

 

      산을 오르면 또 가고싶고 계속 가고싶은 산들이 있습니다. 오늘 산악회와 함께하는 통영 앞바다 사량도 지리산은 그런 곳에 속하는 산입니다.

 또 다른 산행 추억과 감동을 담기 위해 삼천포항을 부지런히 달려서 오늘 우리 산악회만 달랑 실은  소형 여객선에서 사량도 산행의

특별한 추억여행으로 빠져봅니다.

 

 

 

 

 

 

 

오늘 타고 갈 배가 아닙니다.

 

 

 

 

 

 

 오늘 타고 사량도를 향할 오리온호입니다. 다행이 이번 배는 산악회에서 전세를 내서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사량도를 향해 떠납니다.

 

 

 

 

삼천포 대교

 

 

삼천포항

  근처에 산행 후  주로 이곳에서 뒤풀이

 

 

 아름다운 풍차언덕도 담아봅니다.

 

 

 삼천포 시내 뒤로 보이는 와룡산의 모습

 

 

 

 

 

 구름 한 점 없는 잔잔한 남해바다

 

 

 화력발전소

 

 

 

배에서 바라본 삼천포항과 발전소 풍경 파노라마

 

 

 

 

 

40여분간 소형 여객선에서 바닷 바람을 맞은 일행은 환상의 섬 사량도에 도착해서 출발전 인증샷을 날려봅니다.

 

 

 

 

 내지항을 도착해서 도로를 5분여 걷다보면 좌측으로 지리산으로 올라가는  산길을 만납니다.

 

 

 

 

 돈지항에서 오르면  바위로 된 산 전체를 만날 수 잇지만 오늘은 뒷편에서 오르다 보니 전형적인 육산의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저멀리 삼천포 시내를 바라보며 봄햇살같이 따뜻한 2월치고는 매우 포근한 날씨 속에 평온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굴 양식장인가

 

 

 

 

 뒷쪽에서 바라본 능선은 순하고 평범한 모습입니다만..

 

 

 

 

 수우도

 

 

 

본격적으로 바위 능선길이 시작되고..

 

 

 

 비록 역광으로 선명하지 못하지만 뒷쪽에 보이는 지리산을 배경으로..

 

 

 

 

 

 

우측으로는  아랫섬의 칠현봉이 빼곰이 보입니다.

 

 

 

 

 

 

 

걷다가 뒤돌아 보면 또 다른 풍경으로 다가오는 사량도

 

 

 따뜻한 2월  이 곳 사량도는 우리 산악회 일행외에는 그다지 많지 않은 사람들이 찾았습니다.

때문에 산을 걷은 발걸음은 여유로 넘칩니다.

 

 

 

 

 

 

 저 앞쪽의 섬은 수우도입니다. 2년전 찾았던 작은 섬이지만 고래바위가 멋있었고  발목 부상으로 걷지 못했던 여자회원 엎고서 내려왔던 기억이..

 

 

칼날같이 날카로운 바윗길을 걷노라면  발바닥에 전해지는 짜릿한 맛을 느낍니다.

 

    낚시는 손맛  그러면 등산은 발맛? ㅋㅋ

 

 

 

 

 

 

 

 

 

 

걷다가 찍고 그리고 구경하고 또 찍고 즐기고...

 

 

 

 

 

셧터를 누르는 그 곳이 바로 풍경화가 됩니다.

 

 

 

 

가야할 능선

 

 

 

그리고 그 능선에 가까이 다가서다.

 

 

 

 점점 가까이...

 

 

 

 걷다가 뒤돌아 보고.

 

 

 

 

 

다시 앞을 보고...

 

 

 돈지항

    3년 전에는 저 곳에서 올랐습니다. 저 곳에서 바라보는 사량도 지리산은 온통  근육질 바위로  이 곳의 진면목을 볼 수 있습니다.

 

 

 파란 하늘아래 약한 연무가 끼었지만 참으로 조망이 훌륭합니다.

 

 

 

 

 

 

 

 

 

 

 

 

 능선을 내려보면 나를 부르는 회원들이  그냥 두질 않습니다. 또 찍어주고.

 

 

 앞쪽에 가는 회원들도 또 찍어주고..

 

     이 놈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네요 ㅋㅋ

 

 

 

 

 오늘 이 곳을 찾은 산악회만 누릴 수 있는  여유로움속에 푹 빠져 봅시다.

 쉬면서  찍으면서   딱히 정해진 배 시간은 있지만 늦는다고 어찌할 건데 그냥 떠나지는 않겠지요.

 

  느긋하게

 

 

 

 

저 곳 위험하기 그지 없는 직벽구간을 내려오는 우리의 총무님과 감사님.

   여차하면  ...   그 아래는 낭떠러지 구간

 

 

 

 또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사량도  그리고 그 앞섬의 칠현봉

 

 

 

 

 

 

 

느긋하게 점심먹고 찍고 즐기고 하다보니 지리산에 도착 

 

   날씨가 맑으면 또 다른 지리산을 볼 수 있다는 이곳 뒤로 어딘가 지리산이 보일 수 도 있지만 그 곳이 어딘지 그다지 궁금하지 않은 것은

 이 곳 사량도을 찾는 그 자체의 즐거움이  너무도 큰 것 때문이 아닐까.

 

 

 

 

 

 

 

 사량도 풍경에 취해버린 젊은 두 회원의  뒷 모습에서 또 다른 산행의 즐거움을 봅니다.

 

 

 

 

 

 저 아래 옥녀봉이 손짓합니다.

 

 

 

 

 

 

 

 달바위 봉을 향하여

 

 

 

 

 

 

 

 

 옥녀봉과 건너편 칠현봉

 

 

 

 

그리고 삼천포 방향

 

 

 

달바위봉을 향하는 칼날 바위길에 올라서다.

 자칫 무심코 걷다보면 우회되는 길로 가기 쉽상이어서 달바위봉을 못보고 지나치는 사람들이 많은 구간

 

 

 걷고 ... 즐기고...

 

 

 

 

또 다른 사량도의 감동을 향하여..

 

 

 

 

 

 

 

 

 

 

 

 

 

 

 

 

 

 

  뒤돌아 본 달바위봉

 

 

 

  대항으로 하산하는 안부에 도착하니 예정된 배시간이  한시간이 조금 못 남았습니다.

 이번에는 급하게 발걸음을 옮김니다.

 

 

 

 

 

 

 

 뒤돌아서 본   달바위봉

 

 

 

가마봉과 옥녀봉을 향하여

 

 

 

  저 앞 급경사 계단을 내려오다보면  다리가 덜덜..

 

 

 

 

 

 사량면 소재지

 

 

 

 

 시간이 급해도 찍을 건 찍습니다.

 

 

 

 

 

 

 

 

 

 

 가마봉에서 바라본 옥녀봉

 

 

 

 

 건너편 칠편봉

 

 

 

 

 3년전에는 없었던 구름다리 

  덕분에 편하게 산행합니다

 

 

 

 

 

 

 

 

  대항을 내려다 보니 아직 우리를 싣고 갈 여객선은 도착하지 않고.

 

 

 

 

 

 옥녀봉 직전에 대항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네요.

 

 

 

 

 

 

 

 

 옥녀봉으로 가는 지름길이 생겼습니다.

 

 

 

 

 

 

 

 

 

 

 저 앞의 다리도 언젠가는 놓여지겠고.

 

 

 

 

 

 

 해풍에 억세게 자란  리기다소나무가  괜찮아 보입니다.

 

 

 

 

 

 

 옥녀봉 정상석이 놓여진 위치가 초라할 뿐입니다

 

 

 

 

 

 

 

 

 

 

 

 예정된 배시간을 조금 지나서 삼천포를 향해 다시 들어갑니다.

 

 

 

 

 

 

 

 

 

 

 

 

 

 

 

 

 

 

 

 

 

 

 

 

 

 

 

 

 

 

 

 

  단체로 먹은 삼천포어시장의 바다회집

  두당 일만오천원이지만 정갈하고 맛갈스런 반찬들과  모자르면 리필도 해주는 회   그리고 깔끔한 뒷맛의

 매운탕으로  사량도 산행의 뒤풀이를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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