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4년 2월 8일

산 행 지 : 월악산

코      스 : 통나무후게소-보덕암-하봉-중봉-영봉-동창교

 

    오늘은 2014년도 산악회 시산제 산행입니다.   일년 무사고 산행을  기원하면서 시산제를 치룬후 빡세기로는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월악산을 향해 오릅니다.

 

 

 아침 한가한 시간 월악통나무집 휴계소에서  시잔제를 준비하고

 

 

 

 올 한해 산악회의 무사고 산행과  대박산행을 기원합니다

 

 

 

산악회을 대표해서 인사말을 올리고...

 

 

겨울철 통제구간인 보덕암 코스를 향해서 힘찬 도약의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날씨가 흐려서 금방이라고 눈이 내릴듯 하지만 오전 이른시간 아직은 조망이 괜찮습니다.

 

 

 

 

보덕암 근처 굴에도 들려봅니다.

 

 

 

굴속에서 바라본 바깥 세상에는  함께한 일행들의 행복이 보입니다 

 

 

 

 이곳 보덕굴 근처에서 충주를 바라보니  우측으로는 충주에서 제일 높은 계명산과  좌측의 금봉산이 보이고  

  금봉산 자락 아래 오지중의 오지마을 재오개 마을이 눈에 들어옵니다.

 

 

   평소에 큰개를 보면 금방이라도 달려들어  물것 같은 공포감이 있어 가까이 하지를 않지만 요렇게 작은 강아지들은

귀엽기만 하네요. 보덕암 강아지들

 

 

 

 

 이제부터 본격적인 급경사 계단길 오르막의 연속입니다.

 

 

 

 

 

월악산 영봉이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지만 국립공원의 산길은  한참을 걸어도  좀처럼 그 거리를 좁히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억만년 지구 변화의 흔적이 바위에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계단길를 오르고 또 오르고 그리고 또 계단길...

 

 

 

 

 

 산행길 고사목은 훌륭한 사진의 모델이 되어줍니다.

 

 

 

 

 또 오르고..

 

 

 

 

 

하봉에서 바라본 월악나루와 충주호의 아름다운 풍경

 

  문득 30년도 훨씬 지난  군입대를 앞둔 5월  저기 월악 나루 근처에서 텐트치고 어항으로 고기잡던 때가 떠오릅니다.

댐이 건설되기 직전에 맑디 맑던 1급수 강가에 어항치고 10여분만 지나도  수북하게 들어있던 물고기들..

그리고 초장에 찍어 맛보던   그 고소함에 저절로 입가에 군침이 돕니다

 

 

 

 

 고도를 높이니 조금씩 피기 시작하는 상고대

 

 

 하봉에서 중봉하는 길에 놓여진 다리로 기존 길을 폐쇄가 되었답니다.

 

 

 

 

 소나무에 살짝 내려앉은 눈이 더 정겹습니다.

 

 

 

 

 

 

 

 

  중봉이 보이고.

 

 

 

 

 

 

 

 

 

 

 

 하산해서 버스가 기다릴 곳 한수면 소재지를 미리 내려다 봅니다.

 

 

 

 

 

 

 

 

 

 

 

 

 

 

 

 

 정상 근처로 가니 눈이 조금씩 내립니다.

 

 

 

 

 

 

 

 

 이제 중봉 너머 영봉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충주호 저편에는 ....

 보이지 않네.

 

 

 

나무가지에 내려 앉은 상고대

 

 

 

 

 

 

 

 

 뒤돌아 보고

 

 

 

 

 

 

그리고 다시 뒤돌아 보아도 역시 멋진 곳 월악산

 

 

 

 

당겨본 월악나루 선착장

 

 

 

 

 중봉  아래는 천길 낭떠러지

 

 

 

 

 

중봉에서 영봉을 배경으로

 

 

 

 

 영봉 좌측으로 악명높은 계단길이 보입니다.

 

 

 

 

 

 종아리와 허벅지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계단길을 올라가야 영봉에서 이 곳을 오른자만이 느낄 수 있는

 감동을 맛볼 수 있습니다.

 

 

 

 

 

 새로이 단장한 영봉 정상석

 

 

 

 

 이 곳에서 함께 행복을 담아봅니다.

 

 

 

 

 

 

 

 

 

 

하산길 동창교 갈림길에서 바라본 영봉

 

 

 

 

   동창교로 내려와서..

 

 

       2014년 시산제 산행으로 오른 월악산 영봉.

    엄청나게 뻐근한 산행을 마치니 이틀이 지난 지금도  허벅지와 종아리 통증이 가시질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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