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산
올레길 10코스 구간
산행일자 : 2014년 1월 18일
코 스 : 제주 올레길 10코스 구간( 사계포구-화순항)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주 1박 2일 여행에 나섭니다. 여행이 주는 설레임으로 전날 밤잠을 설쳐가면서 청주에서
완도까지 제법 먼길을 달립니다. 버스가 44인승으로 배차가 되는 관계로 좌석이 1개 모자릅니다.
운전석 옆 조수석 자리도 꽉차버리고 ㅠㅠ
남는 건 힘쓸일 밖에 없다고 ... 그냥 통로에 앉아서 4시간 이상을 갈려니 엉덩이가 얼얼합니다.
완도여객 터미널
여기서 제주로 향할 한일블루나래 고속정 제주까지 일기가 좋으면 1시간 40분 소요된다고 함
완도를 떠나기전 완도항 앞바다를 바라봅니다
완도를 떠난 고속정은 거친 물보라를 일으키며 설레는 마음으로 제주를 향하고 있습니다
산악회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
제주항 도착
제주항의 모습
제주항을 도착한 우리는 일찍이 점심을 먹고 정해진 여행사의 스케줄에 따라 제주 올레길 10코스 탐방에 나섭니다.
오늘이 트래킹 시발점인 사계포구
사계포구 등대
용머리 해안길을 따라 걸을 예정입니다
산방산을 바라보며 검은 용암부스러기가 모래알같이 깔려진 바닷길을 걷노라면
온몸에서 행복감을 느끼곤 합니다
산방산
올라가고 싶은 생각은 굴뚝같지만 여행사의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다 보니...
용머리해안
저 배는 하멜이 타고 제주에 표류했다던 그 배 ㅋㅋ
해안길을 따라 도는
용머리 해안길을 따라 돌다보면 제주 해녀들이 파는 해삼과 멍게들
다시한번 먹고 싶습니다.
산방산 사랑의 유람선
용머리해안을 빠져나오는데 시간을 너무 소비했나 봅니다.
선두는 벌써 도착했다고 하니
유채꽃
한겨울에 유채꽃밭
산방산 아래
화순항
저곳에서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고 하네요.
산방산
제주올레길 표시
겨울 동백꽃
산방산에서 부터 화순항까지는 시간이 없어 일단 도로위를 걷습니다
길옆 감귤밭
사진 몇장 찍다보니 감귤밭 주인이 사진 촬영비을 요구합니다. 참으로 황당
도중에 여행사 대표가 타고온 택시를 이용해서 화순항에 도착
다시 관광농원으로 갑니다,
야자수가로길
육지와는 모든 풍경이 다르게 이국적으로 다가옵니다
제주의 이름 모들 관광농원
상황버섯 어쩌구 저쩌구 ...
관광농원앞 버스기가 대기소가 있어 따뜻한 난로 앞에서 잠시 잠에 취하다보니 여행사 대표가 깨웁니다.
첫날 제주 여행은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이 아름다운 제주올레길 10코스로 마무리합니다.
내일 아침 한라산 산행을 위해서 밤 10시도 안된 이른 시간 호텔 숙소의 불을 끄고 14인실 넓은 방 더블침대을 혼자 독차지하는 행운(?)도 맛보며
일찌감치 잠을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