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벽분기점에서 바라본 한라산 정상

 

 

 산행일자 : 2014년 1월 19일

 코      스 : 돈내코- 남벽분기점-윗세오름대피소-어리목탐방소

 

   전날  숙소에서 10시도 안된 시간에 잠을 청해봅니다. 14인실을 배정받았는데 잠자는 사람은 7명

 넓은 더블침대를 혼자 차지하는 영광도 누려보고..   그러나 역시 코고는 사람, 복도를 오가는 발걸음 소리에  숙면을 취하기가 어렵네요.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을 해결하고 숙소에서 한시간 떨어진 돈내코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이 곳 돈내코에서  어리목까지는 7Km이상 계속 오르는 쉽지 않은 길로 최근에 개방된 코스라고 하는데  우리 산악회와 전주의 모산악회 2팀만

이곳에서 올라랍니다.  한적하게

 

 

 

 

돈내코 주차장

 

 

 주차장에 내리니 여명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희미하게 서귀포시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돈내코 탐방로

 

  제주지역의 이름은 육지와는 다르게 많이도 생소하지만 정겨운 이름들이  많습니다.

 

 

 

돈내코 지구 안내소까지는 시멘트길

 

 

 

 

 

 한라산을 오르다보면 까마귀떼들을 만히 볼 수 있습니다.

 

 

 

 돈내코 숲길

 

 

 

 

 

 계속 오름길의 연속입니다. 조망도 없고

 

 

 

 

 

 

 고도를 높일수록 바닥에 깔린 눈의 높이도 비례하고

 

 

 

 

 구름 한 점 없는 깨끗한 날씨가 오늘 산행의 기대치를 엄청 올려주고 있습니다.

 

 

 

 

 소나무와 활엽수림 가득한 길을 계속 올라갑니다.

 

 

 

드디어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바라본 서귀포시 위로 운해가 펼쳐집니다.

장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구름바다

 

 

 

 

 

 

망개열매

 

 

위를 바라보면  구름 한 점없는 깨끗한 하늘   아래을 바라보면 구름바다

오늘은 구름위를 걷는 기분입니다.

 

 

아침을 일찍 먹은 관계로 11시가 안된 이른 시간에 점심을 해결합니다. 종이그릇에 끓인 라면 맛은 그 어떤 진수성찬보다도

황홀한 맛입니다.

 

 

 

 

 

 

 

 

 

 

 

 

 

 이곳에서 남은 반찬은 까마귀 떼들에게 던져주면 자동해결..

저려면 안되는데   재들이 야성을 잃어버리고   인간들이 버린 음식들로 배 채우면 고혈압에 당뇨걸리는 까마귀도 나올법...

 

 

올라가는 길 역광에 비춘 서귀포시 위에 구름바다가 장관입니다.

 

 

남벽 분기점도 어느덧  가까워지고..

 

 

 

한라산 정상부의 모습

 

 

 

뒤돌아보면 끝없이 펼쳐지는 구름바다

 

 

 

 

 

 

 

우측에서 한라산 정상을 오르는 사람들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라산 정상부

 

 

 

이름모를 바위위을 올라서 포즈를 취하지만  다리가 후들거려서 폼이 엉거주춤 ㅠㅠ

 

 

 

계속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움 그 자체입니다.

 

 

 

 

 

 

 

 

 

 

 남벽분기점이 점점 다가오고.

 

 

 

 

 

 남벽통제소

   여기서 한라산 정상은 통제구간

 

 

 

 게속 머무르면서 카메라 눌러대니 하산 하시는 분께서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배터리 낭비하지 마시고 더 가면 천국이 있노라고...

 

 

 

 

 구상나무 아래 펼쳐진 구름평원

 

 

 

 

 

 

 한라산 정상위을 헬기가 지나고 있습니다. 어디 부상자가 있나?

 

 

 

 사방팔방  어느곳을 눌러대도  완전 작품사진들 뿐입니다.

 

 

 

한라산 정상을 우측으로 하면서 윗세오름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열흘전에 한라산에 1m이상의 눈이 내려서  정상부는 온통 설원입니다.

 

 설원과 그리고 펼쳐진 구름평원을 배경으로

 

 

 

 그저 감상만 합니다

 

 

 

 

 

윗세오름 쪽으로 가다보니 구상나무에 눈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맛뵈기

 

 

 

 

 

 

 

 

 

 

 마치 히말라야 어느 산을 걷는 듯한 풍경

 

 

 

 정상 근처지만  바람도 없고 날씨고 따끈따끈

 

 

 

 

 

 

 

 

 

 

 입이 벌어져 말이 나오질 않습니다.

지금 키보드를 누르지만 뭐라고 표현을 못하겠네요

 

 

눈에 덮힌 구상나무의 아름다운 모습들

 

 

한라산 정상

 

 

 

 

 

 

 

 

 

 

 

 

 

 

 

 

 

 산행을 한 이래도 오늘 같은 풍경은 처음입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풍경들

 

 

 

윗세오름 대피소

 

  이 곳은 어리목과 영실에서 올라온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오늘 한라산 백록담 코스에는 몇천명이 몰렷다고 합니다.

 

 만약 그 코스롤 올랐다면  사람들에게 치여서 제대로 된 사진 건지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이제부터는 하산모드로 진입합니다.

그리 많지 않은 사람들로 내려가는 길도 아주 한적하고 걷기가 좋습니다.

 

 

 

 

  내려가고 있지만 자꾸만 뒤들 돌아보게 합니다.

 

 

 

 

 

 

 

 자꾸만...

 

 

 

 

 

 

 

 

 

 

 

 어리목으로 하산해서

 

 

 

 

하산  여행사의 스케줄에 따라 다시  쇼핑센타를 둘러보고.

 

 

 

 

제주항 근처에 있는 제주해녀 회판매장에 도착합니다.

문어는 2만원 나머지 회는 1만원  여기서 맛난 회로 오늘 산행의 피로를 풀어봅니다.

 

 

 

 

 

 

제주항

 

 

 

 

 

 

제주항에 정박한 배에 올라서 본

 

 

 

 

 

 

 

저녁 노을 비친 제주를 등지고 ..

 

 1박 2일 제주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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