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고대산(경기 연천)

산행코스 : 신탄리- 2코스 - 고대산 - 3코스하산

 

     년초가 되니 가족들이 스키장 간다고 난리법석입니다. 같이 가자구요

 나는 산에 갈테니 갔다가  주일 아침 버스타고 내려오라 했더니 갑자기 집안 공기가 싸늘하다 못해 얼음입니다.

그래서 한발짝 물러섭니다. 토요일 산행 이후에 홍천으로 데릴러 가겠다고..

 

토요일 아침 음성휴게소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음성휴게소에서 산악회 버스에 오릅니다.

 

늘 먹던 밥은 식상하듯이 이번 연천 고대산 산행은 특별히 동두천역에서  끊어진 경원선 기차를 이용해서

연천의 신탄리역까지 기차로 이동해봅니다. 아주 특별함이 묻어나겠지요..

 

 

 

 

 

 

동두천까지 버스로 이곳에서 신탄리까지 열차로..

 

 

동두천역에 도착하니 경원선 철원까지 우리를 싣고갈 열차가 대기중에 있습니다.

 

 

 

 

일반 완행기차탄지가 몇십년 된것같습니다. 도통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래도 열차안에서  편안히 신탄리까지





 

  신탄리역까지는 동두천에서 대략 40여분 걸리네요





 

 




텅빈 철로위를 계속 가다보면 어느지점에서 끊어져 있겟지요.




 

 

신탄리역을 이용하는 대부분은 등산객들입니다.

 

 

 

 오늘의 등산 시발점은 신탄리역 되시겠습니다

 

 

 

 

 

 신탄리역에서 등산로 입구까지 도로변에는 식당들이 즐비해요




 

 

  오늘 고대산 등산은 관리사무소를 우측으로 끼고 올라가는 2코스로 올라가서 3코스로 하산할 예정입니다.

 

 

 

 

편안한 육산길을 오르다 보변 잠깐 이런 바위들도  있고

 





 

 이곳 등산로 이정표의 또 다른 특징

 1.두꺼운 비닐로 코팅을 해서 사진빨이 잘  안받는다 ㅋㅋ

 2.그렇다고 습기로부터 보호되지도 않는다.




 

 

 

 

 잠시 조망이 터지는 바위위로 올라갑니다




 

 

바위에서 신탄리 역 주변을 바라봅니다.







 

 

 




 

 

 

 






 

 요 몇일 포근한 날씨에 눈도 내리지 않아 오늘 내심 눈산행을 기대했지만 간혹 나타나는  눈길  얼음길에 아이젠을 안할 수도 없고..





 

 

 당겨본 신탄리









 

 

 가야할 능선을 바라봅니다.




 

 

 

 저멀리 철원땅 건너 북한땅이라른데 오늘은  옅은 개스로 북녁하늘이 그다지 별로..




 

 

 

칼바위 전망대에서

 




 

 

칼바위 구간









 

 

 

 

 




 

 아침을 김밥 몇 조각으로 때우고 올라가다 보니 배가 상당이 고픕니다.

찬바람이 쌩쌩부는 그리 좋지 않은 장소이지만 여기서 점심을 해결해야 합니다. 손끝이 얼어서 제대로 젓가락질도 되지 않지만

따끈한 어묵라면에 추위를 잠시 녹여 봅니다.







 

 

 

 

육각정자있는 곳에 도착하니 바람도 없고 햇살도 따뜻한데 조금만 더 고생했으면 따뜻한 점심이 될법도 한데..

 

 

 

 

 

 

 

 고대산 정상이 지척으로 보입니다.




 

 

 

 

정상으로 가는 능선에서 우측방향의 산들

 




 

 






 

 


 

 

 



 

 

 고대산 정상에는 나무로 헬기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고대산 정상882m

 

 

 정상에서 단체인증은 언제나 즐거워...

 

 

 

  정상에서 북녁하늘을 배경으로




 

 

 저멀리 산너머 철원시내가 보이고





 

 

 

 

  저멀리 북녁을 바라봅니다.


 

 

 

 

 이 곳에서 저 까마귀가 부러운 이유는 왜일까요.





 

 

 

 

 

 하산도중 표범폭포 내려가면서 바라본 폭포위 바위




 

 

 

 

 얼어붙은 표범폭포

 

 

 

 

 







 제 3하산로로 내려오니 오늘의 고대산 줄기가 우리를 배웅하고 있습니다.

 

 

 

 

 눈꽃도 상고대도 없었던  고대산 산행길

기차타는 설레임으로 올랐던 고대산 능선에서 바라본 북쪽의 하늘이 맑아보이지는 않았지만

나는 오늘 또다른 산행의 감동을 이곳에 담습니다.

 

  청주로 돌아오는 길

   연천에서 의정부 Ic까지 밀리고 밀리는 도로 사정으로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에서 버스에서 내려 다시 차을 몰고  홍천까지 도착해서 가족을 책임진자의 의무를 다해봅니다,

 

 

 

 

'산행기록 > 산행(2013~2014)'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라산  (0) 2014.01.21
제주올레길 10코스  (0) 2014.01.20
용문산  (0) 2013.12.16
갑장산  (0) 2013.12.09
우두산 (거창)  (0) 2013.12.0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