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 정산봉 전망좋은 곳에서 바라본 한반도해송숲과 짱둥어 다리 그리고 우전해수욕장

 

 

산행일자: 2013년 11월 23일

산 행 지 : 증도

코     스  ; 증도면사무소->정산봉->짱둥어다리->우전해수욕장->갯벌생태체험장

 

  오늘의 산행지는 느림의 미학이 펼쳐지는  슬로시터 증도입니다. 아직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한국사람이 가고픈 국내 여행지 2위라고

하는 조용하고도 평온한 섬  신안군에 자리잡은 차틀 타고 들어가는 증도입니다.

 

섬전체를 둘러보기에는 마라톤코스와 비슷한  길고도 긴 42Km의 거리이지만  그 중에서도 짧은 구간 증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짱둥어다리건너 해송숲 구간입니다.


 

 

 

조용한 섬마을 증도면 사무소에서 오늘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증도에서 가장 높은산 상정봉까지는 불과 900m밖에 되지 않습니다.




 

 

 

면사무소 옆에 자리한 한적한 교회   이 곳 주민의 대다수가 기독교인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섬 전체가 금연구역이라고 합니다. 청정함이 살아있는 곳이라 그런지  때마침 몰려온 중국의 미세먼지도

오늘 이곳 만큼은 피해가지 않을까..ㅎㅎ



 

 

 

 

 육지는 이제 겨울을 준비하지만 이곳만큼은 철늦은 코스모스가  그 가시열매와함께 지나가는  가을을 아쉬어합니다.




 

 

 

무화과 열매




 

 

 

노랑들꽃이 그 색감을 더하고있습니다.




 

 

 

 

 

살짝 고도를 높히니 증도면소재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산정봉(?) 상정봉(?) 헷갈립니다. 등산로입구와 산정상에 자리잡은 이름이 제각각입니다.




 

 

 

11월 날씨치고는 높은 온도때문에 조망이 그리 탁월하지 않지만 보일거는 다보입니다.







 

 

 

정상의 나무전망대


 

 

 

 

증도면 소재지




 

 

 

12시가 못지난 이른 시간에 산정봉 정상에서 점심을 펼칩니다. 증도는 오늘 산악회에서 전세를 냈습니다.



 

 

 

한반도 지형을  닮은 해송숲이 잘 보이는 곳에서 내려다봅니다.




 

 

도로로 내려오니  섬시골 마을 작은 저수지에서는 한가로이  세월을 낚는 분도 보이고..

 

 

 

 끝없이 펼쳐진 갯펄평원

 

 

 

 그리고 또 갯펄



 

 

걷는자에게는 도로보다는 바닷가위를 걷는 것이 여유롭습니다.

 

 

 

 

 

 

 

 

 

이제 짱둥어다리가 눈앞으로 다가옵니다.

오늘은 한가하게 저 다리를 건너고 싶습니다.

 

 

 

 

 

 

 

무슨 나무인지 모르지만 길옆에 빨간 나무열매는 그 붉음의 깊이가 점점 농후해지는 듯 합니다.

 

 

 

 

 

 이거는 또 뭐인지

 

 

 

 



 

 

 

짱둥어 다리

 

 

짱둥어 다리에서 내려보니 짱둥어는 어디로 숨었는지 게가 득실거리고 있습니다.

 

 

 

 

 

갯벌의 물길위로는 다리로 같이 솟구치고..

 

 

 

신안 앞바다 증도에는 야자수가 여기저기 널다란 잔디밭위로..

 

 

 

 




 




 







 

우전해수욕장에 펼쳐진 이국적인 모습입니다.

 

 

 

밀가루처럼 고운 모래가 이곳 해수욕장에 끝없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잔잔한 파도가 끝없이 펼쳐진 모래백사장위를 촉촉히 적시고 있습니다.



 

 

 

 

 

 

너무도 평온한 해수욕장입니다. 시간이 되면 꼭 다시 오고픈 곳

 

 

 

 

 백사장 모래를 밟기가 지겨워질무렵 소나무숲으로  들어갑니다.

 

 

 

 

가끔씩은  걷기도 무료하면  몸을 달굴수 잇는 운동시설도 나타나고..

 

 

 

 



 

 

 

슾속에 자리한 이정표에서 갯벌생태 체험관이 점점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 거리의 가까움과는 반비례로 드넓은 백사장과 평온한 소나무 숲길의  여유로움과 발아래 밟히는 모래의 부드러움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해변의 풀과 모래길

 

 

 

 

 

 

 

 

 

 바다가 펼쳐지는 백사장위로 나란히 길을 걷는 연인들이 참으로 행복해보입니다.

 

 

 

 

 

 

 

 

 어느덧 해송숲길도 그 끝이 다다르고 해안가 언덕위에 자리잡은 팬션들이 평화롭게 보입니다.

 

 

 

 





 

 

 갯벌체험관. 여기서  오늘의 계획했던 여정이 끝나고 ...

 

 

 

 

남은 시간 섬을 떠나기가 아쉬워서 가까운 곳 드라마촬영지를 향하여 다시 걸어가 봅니다.

 

 

 

 해안가 수로




 

 

 

 

 

개벌위로 늦은 오후 햇살이 비춰지고. 

 

 

1004개의 섬이 있다는 신안을 상징하는 갯벌공원 상징에서

그냥 밟고 올라가 인증하는 자들때문에 온전한 사진 한장 못건집니다.

그래도 저들의 모습이 참 보기가 좋습니다,




 

 





 

 석양을 향해  갯벌길을 걸어가 봅니다.

 

 

 

 

 뒤돌아보니 갯벌도 서서히 바닷물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점점 물이 밀려들어오니 다시 평온한 바닷가로



 

 





 

 





 저녁 석양아래 증도의 평안함과  느긋함에 오늘 하루 이곳을 여정이  그 마무리를 할 시간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증도을 떠나면서 차안에서 찍은 증도대교

 

 

   아직은 크게 알려지지 않은 증도여행길   적당한 피곤함보다는 평안함과 행복함에 기분좋은 하루가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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