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설악산 서북능선

산행일자 : 2013년 10월 12일

산행코스 : 한계령휴게소 -> 귀떼기청봉->대승령-> 남교리주차장

 

        2년전 지리산 종주산행이후 다시 설악서북능선을  무박으로 오릅니다.  차안에서 잠시 눈을 감고 뒤척이지만 자리도 불편하고  때마침

 이곳 설악산의 기온도 내려가고 새벽 2시가 조금넘은 시간 한계령에 도착하니 엄청나게 많은 인파들이 출입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며

설악의 가을이 주는 감동을 기대해봅니다.

 

 

아침해가 뜰무렵 바라본 설악서북능선의 풍경   이미 겨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곳 한계령 휴게소는 이미 전국에서 몰려온 많은 인파들로 붐비고 고개를 넘는 차들도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뒤돌아본 귀떼기청봉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앞만 보며 꼬리에 꼬리를 몰며 때로는 경사가 심한 오르막길에는 정체와 지체를 반복하며  이 곳 설악을 오릅니다.

      대청봉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지점에서 거의 대부분이 대청을 향합니다. 그 곳에서 일출을 보기 위함이겟지요.

 

      악명높은 귀떼기청봉 돌길을 랜턴에 의지한채 오르다보니 어지럽기도 하고

     아차 귀떼기청봉 인증샷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중이 제머리 못깍는다고 남들 사진 찍어주다 보니 내 것은... 아뿔사

 

    아무튼 귀떼기청봉에서 겨울추위늘 느끼며 하산하다보니 어느덧 동이 트기 시작합니다.

 

 

 

 서서히  날이 밝아오면서 추위도 조금씩 누그러지고 있습니다.

 

 

 

 

 

  역시 설악입니다. 이 곳 풍경도 황홀한데 저 너머 공룡과 용아능선은 ... 

 

겨우 조망이 확보되는 곳에서 공룡을 바라봅니다. 근데 이거 공룡능선이 맞나 모르겠네  밟아보지 못했으니..

 

   

 

 

 

 이미 단풍이 지면서 점점 설악은 그 속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건너편 저산이름이 뭐라더라 ...  아이고 까먹었다. ㅠㅠ

 

     나이가 드니 느는것은 건망증과 주름 그리고    .. 또 까먹었습니다.

 

 

 

  역시 멋집니다.

 

 

 

 

 

 귀떼기청봉에 아침해가 걸렸습니다.

 

 

 

 

 

 

 

 

  아침해도 떠오르면서 점점 파란 하늘이 비치고 ,..

 

 

 

 

 

 

 

 

 

 

 

 

 

 

 

 

 

 

 

 

 

 

 

 

 

 

 

 

 

 

 

 서북능선을 오르내리면서 오늘 갈길 대승령을 향합니다.

 

 

 

 

   이미 산중턱이상 고지는 겨울을 준비하고 있고 지난주에 왔으면  정말 황홀하였을거라는 생각을 하며  조금씩 밀려왔던 졸음도 해결되고

  열심히 열심히 하산할 남교리까지  걸어가봅시다.

 

 

 

 

 

 

 

 

 

 

 

 

 저멀리 귀떼기청봅을 뒤돌아봅니다.   이런.  렌즈후드가 돌아가버렸네 ㅠㅠ

 

 

 

 

 

 

 

 

 

 걷고 걸었는데 아직도 저만큼 남은 대승령 ... 그래도 또 걸어볼까나

 

 

 

 

 

 

  분명히 저 바위이름이 있을텐데 

 

 

  곰돌이 푸우같기도 한데   묘하면서도 친근하게 생긴 바위을 당겨봅니다.

 

 

 

 

 

 

  저멀리 안산이 보입니다.  거의 저기 저곳까지 가야합니다.

 

 

 

 

 

 

 

 

 

 

 

 

 대승령을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르고 계속 오르막길을 오르다보니ㅏ 묘하게 생긴 참나무가 있습니다.

 

 

 

 

 

 

 어느덧 하산지점 12선녀탕입구 이정표가 보입니다.

 

 

 

 

 

 이 계곡을 내려가다 보니 서서히 단풍들이 제모습을 보입니다.

 

 

 

 

 

 

 

 

 

 

 

 

 

 

 

 

 

 

 

 

 

 

 

 

 

 

 

 

 

 

 

 

 

 

 

 

 

 

 

 

 

 

 

 

 

 

 

 

 

 

 

 

 

 

 

 

 

 

 

 

 

 

 

 

 

 

 

 

 복숭아탕에서

 

  일부회원들은 대승령에서 장수대로 하산하고 하산시간에 쫓겨 바쁘게 내려가지만 그래도 필요한게 인증샷

 

 

 

 

 

 

 

 

 

 

  햇살에 비친 단풍의 색깔이 곱디 곱습니다.

 

 

 

 

 

 

 

 

 

 

 

 

 

 

 어느덧 하산지점도 가까워지고 12시간 이상 걸은 발도 식혀가며 ..

 

 

 

 

 

 하산을 완료하며 남교리 주차장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차창에 비친 울산바위와 지난번 올랐던 울산바위서봉

 

 

 

 

 

 

주문진 수산시장에 들러 모처럼 단체로 회집을 찾습니다. 1인당 1만5천원에 배부름을  비빔회와 물회 그리고 활어회까지 맛보면서

12시간 이상 걸린 설악산 서북능선 종주산행의 피로를 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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