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3년 9월 19일

산 행 지 : 황학산 (문경)

 

   

황학산 정상

 

 

 

 

    추석날 아침 차가 밀린다며 일찍 귀경길을 서두른 동생들을 보내고 집에 있자니 근질거립니다.

 원래는 황학산을 찍고 백화산까지 가려했으나 도중에 알바를 한시간 이상하고 나니 다리가 후들거려서 다시 원위치할 수 밖에.....

 

 

 

괴산 연풍면 분지리 안말

 면소재지에서도 한참을 올라가야 다다를 수 있는  산골 깁숙히 자리잡은 곳입니다. 이곳에 차량을 주차하고 황학산을 거쳐 오늘의 목적지 백화산을 오르려고 합니다.

 

 

황학산을 가기 위해서는 분지리에서 좌측으로 임도를 향합니다. 도중에 나를 빤히 내려다 보고 있는 염소들과 마주칩니다.

 

 

 

 

 건너편 우측이  백두대간 백화산   괴산에서 제일 높은산

 

 

어느덧 산도 가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억새풀ㅇ

 

 

까실쑥부쟁이

 

 

 

 

 

 

물봉선

 

 

 

 

 조피나무 열매

 

    산초와 향도 비슷한데 나무에 가시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열매들이 이곳에 수두륵하더군요.

 

 

 

수크렁

 

 

 

 

 흰두메

 

 

 

 

 투구꽃

 

 

 

 능선까지  경사가 심한 비탈길을 땀을 수 없이 쏟으며 도착합니다.

 

 

 

 갓버섯

 

 

 

능선에서 10여분 오르니 황학산 정상이 보입니다.

 

 

 

황학산 정상석

  이 곳에서는 조망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황학산에서 바라본 백화산

 

 여기서 저  갈대숲을 향했어야 했는데    잠시 헸갈리면서 문경쪽으로 아무생각없이 걸었습니다.

 

 

 

 

 

 마치 부추같은 풀들이 무성한 등산로는 걷기가 참 좋다하고 걷고 있ㄴ는데

 

백두대간 등산로가 점점 희미해 집니다. 여기가 아닌가벼  뒤로 다시 원위치해서 다른 방향으로 시그널이 보이길래 내려가가 보니 또 여기도 아닌가벼

 

 할 수 없이  발걸음을 되돌립니다. 황학산 정상까지 오니 아차   아까 그 갈대숲으로 갔어야 했는데..

 

 

 다리에 힘도 풀리고 좀전에 나무가 부서지고 지축이 흔들리는 듯한 굉음에 놀래서( 아마 멧돼지가 도망가는 소리가 아니었나)

도로 왔던길로 하산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그 때 다시 오마..

 

 

으름이 익었습니다.

 

 

 

머루 잎도 가을을 준비하고 있고.

 

 

 

누리장나무 열매

 

 

 

 

 

 

하산 도중 바라본 백화산 능선입니다. 사실 저 곳을 백두대간을 걸으면서  버섯이라도 있나 볼려고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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