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2년 11월 24일

산 행 지 : 마복산( 전남 고흥)

산행코스 : 내산마을주차장--> 마복사입구->마복산->해제->외산마을회관

 

   오늘의 산행지 전남 고흥의 마목산은 지난 여름휴가때 갔던 곳으로 산전체의 올망졸망하고 아기자기한 바위와 능선에서의 막힘없는 다도해 조망을

 선사하는 곳이다. 산악회에 11월 마지막 주 산행지로 추천하고 30여명의 회원들과 4시간  반을 달려서 산행을 시작한다.

 

 

마복산을 오르다 만나는 바위들의 모습

 

 

 11시가 훨씬 넘긴 시간에 내산마을 주차장에 다다른 일행들이 산행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오늘 때마침 날씨가 구름한점없는  기막힌 날씨다.

 

 

 마복사 절을 향하여 오르는 도중에 세워진 등산안내도 

 

 

 저이정표를 무시하고 그냥 마복사로 향하는데

저 이정표를  따라 첫번째 능선으로 향했으면 더 기막힌 절경을 구경했을 텐데  쩝......

 

 

 마복사를 지나서 본격적인 등산로가 펼처진다. 첫번째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바라본 해창만의 넓은 뜰의 못브

 

 

 

 건너편 바위는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다.

 

 

 마복산의 바위들 멀리서 보면 그저 평범할 것 같지만 가까이 가면 올망졸망한게 운치를 더한다.

 

 

 일단 바위라고 생긴 것은 다 넘어 가보자.

 

 

 

 이 바위는 애초에 하나였을 것이다. 수억년의 세월동안 서서히 분리되면서 몇 조각으로 나눴겠지..

 

 

 

 저 아래 오늘의 날머리 외산마을이 보이고.

 

 

 

 능선 옆에는 바위 중간에 자리잡은 소나무가 모진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 어디를 가나 바위와 소나무는 매우 잘어울리는 한폭의 그림이다.

 

 

나는 저 바위에서 또 다른 바위와 풍경들을 응시하고 있다.

 

 

 세동저수지 저 뒤편에는 지난해 올랐던 천둥산의 모습도 들어온다.

 

 

 

 

 마복산 바위길은 아주 짧게 끝나고 있었다. 저 곳을 넘으면 본격적으로 다도해 풍광이 열리는  능선이다.

 

 

 

 마복산의 아름다운 바위들

 

 

바위들의 아름다운 모습

 

 짧은 바위길이 끝나면서 바로 앞에 마복산 정상이 자리잡고 있다. 정상은 저기 봉우리 바로 뒤

 

 

 

본격적으로 다도해 풍광이 열리면서 아주 편한  능선길이 전혀 지루하지 않다.

 

 

 저 건너편의 인공 구조물이 우주센타인지 알고 당겨본다. 근데 아닌가벼 ㅋㅋㅋ

 

해창판 수로 건너편의 팔영산

 

 나로도 저기 둥근 돔이 우주센타인가?

 

 

햇빛에 반사된 푸른 남해바다는 평온하기 그지 없다.

 

 팔영산의 모습(퍼온사진)

 

 

 마복산에서 정상석이 송판이다. 때마침 표지판위치가 역광을 받는 곳이라 정상석을 뽑아서 수감자 포즈를 취하고 ㅎㅎㅎㅎ

 

 

 마복산 정상의 봉수대

 

 

 저아래 저수지가 보이는 마을은 아주 평화롭고  조용하게 보인다.

 

 

 

 

 마복산 능선길은 아주 편안하다. 저 멀리 전망대 능선이 매우 부드럽게 보인다.

 

 

 

반송- 수령이 120여년 됐다고 하네

 

 

 능선 중간에는  조그만 억새밭이 초겨울 햇날에 빛나고 있다.

 

 

 마복산의 멋진 기암괴석들 수석전시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묘하고 재미난 바위들이 올망졸망 옹기종기 다 모여서 뽐낸다.

 

 

 

 

 조선바위에서 바라본 건너편 바위들

 

 

 

 굴리면 금방이라고 아래로 굴러 내려갈 것 같은 조선바위  왜 그렇게 이름지었는지 감이 안잡혀요..

 

 

 

  조선바위와 그 주위의 멋진 바위들   개인적으로 저 바위에 밧줄만 설치해도 아주 기막힌 산행재미를 선사할텐데 ..

 

 

 

 

마복산 등산은 임도길을 걷는시간이  1/3이상을 차지한다. 짧은 마복산 산행을 마치고 외산마을로 향하여

 

 

 원래 녹동항을 경유하려고 했으나 접근성이 용이한 나로도항으로 향한다.

 

 

   오늘 산행내내 완전 맑음날씨로 다도해의 멋진 풍광을 마음껏 즐긴  눈도 즐겁고 바위를 타는 손도 즐겁도 편안한 능선길이 쭉이어지면서

 발도 편안한 그리고 나로항에서 생선회로 입도 호강한 마복산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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