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2년 10월 2일
산 행 지 : 옥천 둔주봉
집사람과 함께한 산행
5일간의 추석연휴도 이제 달랑 이틀만 남겨놨다. 특별한 계획이 없다. 집에 있을려니 하루가 무의미할 뿐이다.
늘 피곤하다는 마누라를 구슬려서 한반도 지형이 거꾸로 보인다는 옥천의 둔주봉을 향해 출발한다.
둔주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반도 지형-
산행은 옥천군 안남면 안남초등학교에 주차를 하고 시멘트길을 열심히 올라간다.
따사로운 가을햇살을 맞으면서 길옆에 떨어진 밤도 주우면서 올라간다.
본격적인 산행출발지점인 점촌고개 - 아 그런데 대부분 이곳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어쩐지 20여분동안 시멘트길을 오르는데
아무도 없다 했네.
둔주봉오르는 길은 편안한 숲길이다. 산행로 주변에는 일본소나무들이 키자랑을 하고 있고 넓게 닦아놓은 등산로는 연인들끼리 가족끼리
산행하기가 좋다.
고갯길에서 800m를 여유있게 오르니 드디어 전망대가 나타난다.
둔주봉 정상 -헉! 등주봉으로 표기되었네.
정상은 누군가의 산소가 자리잡고 있고 그 산소 뒷부분에 정상석이 자리잡고 있다. 특별한 조망도 없도 그리 내세울 것도 없는 정상을 잠깐 밟은 후에
하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