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1년 3월 26일

산 행 지  : 천주산 공덕산 (경북 문경 )

산행코스 : 천주사 주차장->천주산->공덕산->천주산->천주사 주차장(완전원점산행) - 4시간 30분 소요

홀로산행

 

   천주산은 멀리서 보면 붕어가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과 비슷하여 붕어산이라고 불리우는 주변에서 바라보면 홀로 우뚝 솟은 정상부의 바위가

 비범치 않음을 보여주는 산으로 오늘은 천주산과 이웃하여 있는 공덕산까지 연계산행 계획을 세우고 청주에서  이른 시간에 출발하여

천주사 대형버스 주차장에 주차후에 산행을 시작한다.. 엊그제 내린 눈으로  산의 북쪽 방향은 아직도 잔설이 많이 남아 있고 천주산 정상에서

하산하는 코스는 매우 가파른데다가 눈이 쌓여 있어 아이젠 없이는 하산이 매우 위험하여 아이젠을 신고 내려가지만 잠깐 삐끗한 발목으로

공덕산을 거쳐 사불암, 대승사까지 일주하는 코스를 접고 공덕산까지만 산행을 완료합니다. 나머지 구간은 숙제로 남겨놓고..

 

 

 

 

 

 오늘의 산행지 천주산 - 동로면 소재지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주변의 산보다 홀로 우뚝솟은 모습으로 범상치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천주사로 진입하기전에 바라본 천주산 - 정상부의 대슬랩이  벌써부터 마음이 흥분이 되게끔 한다

 

 

 

 

 

 산행의 시작은 이곳 천주사 대형버스주차장에서 시작된다. 59번 국도에서 이 곳 까지 약 1km는 매우 경사가 심한 시멘트 포장길을 숨가쁘게 올라와야된다.

 

 

 

 

 

 

 산행시작 30여분 만에 만나는 밧줄- 개인적으로는  바위에 밧줄도 매달리고 그리고 경사도 빡센 그야말로 땀이 나고 숨이차고 허벅지에 뻐근한 통증을

 수반하는 산행이  밋밋한 숲길보다 스릴도 있고해서 더 좋다.

 

 

 

 

 

 

 

 대슬랩 직전에 만나는 돌탑들 - 아직 미완성의 돌탑에 오늘의 무사산행을 바라는 의미에서 작은 돌 하나를 올려 놓고 부지런히 올라챈다.

 

 

 

 

 

 

 

 

 

 

 

 

 

 

 

 

 

정상부 직전의 대슬랩 - 이 곳에서는 좌측으로 리본이 많이 매달린 곳을 바라보면 비스듬이 올라갈 수 있도록 밧줄이 매여있어 힘들이지 않고

 바위를 올라가며 주변경치를 즐길 수 있다.

 

 

 

 

 

 

 

 

 

 

 

 

 

 잘생긴 소나무가  모진 비바람에도 흐트러지지 않은 반듯한 모습으로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나를 반긴다.

 

 

 

 

 

 

 

 

 대슬랩지대를 통과하면 정상직전에 매달린 밧줄

 

 

 

 

 

 

 

 정상직전에서 바라본 천주산 주차장 - 오늘 이산을 오르는 등산객은 아직 없는 모양이다 . 내차만 썰렁하게 있다.

 

 

 

 

 

 

 

 정상 바로 직전에서 만난 바위벼랑에 뿌리박은 소나무

 

 

 

 

 

 

 

 

 

 정상직전에는 철제 난간이 설치되어  손쉽게 정상을 오른다.

 

 

 

 

 

 

 

 

 

 

 

 

 

 

 

 

 

 

 

 

 천주산 정상 

 

 

 

 

 

 

 

 

천주산 정상에서 바라본  공덕산 - 정상은 능선 정상부에서 좌측으로 100m쯤에 정상석이 있다.

 

 

 

 

 

 

 

 

 

 

 

 천주산 정상에서 바라본 황장산의 모습

 

 

 

 

 

 

 

 

 

 

 

 

 

 

 

 

정상에서 바라본 동로면 소재지와 그리고 단양으로 연결되는 59번 국도

 

 

 

 

 

 

 

 

 

 

 

 천주산 정상에서 바라본 북쪽의 산 들( 만지면 커진다)

 

 

 

 

 

 

 

 

 

 

 

 정상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경천호의 모습이 한반도 지형을 약간 닮아 보인다.

 

 

 

 

 

 

 

 

 천주산에서 공덕산쪽으로 내려오면서 바라본 천주산 정상 - 사진을 찍은 지점은 붕어의 입 한가운데 인 거 같다.

 

 

 

 

 

 

 

 

 

 

 

 

 

 

 

 

 

 

 

 

 

천주산 정상에서 내려서는 길은 매우 가파른 급경사에 바위와  굵은 모래가 많은 마사토로 되어있어 조심스럽게 내려가야 한다.

아이젠을 하고서 내려가지만 엊그제 내린눈이 녹기 시작하여 매우 위험한 상태이다. 밧줄을 타고 3m되는 직벽구간을 내려오고 난 다음

왼쪽 발목을 삐끗하여 통증이 오기 시작한다. 오늘의 목적지인 공덕산을 거쳐 대승사까지 일주하는 코스를 갈 수 있을 지 걱정이 앞선다.

 

 

 

 

 

 

 

 

 

 공덕산으로 가는 능선은 숲길로 되어 있어 주변 조망은 전혀 기대할 수 없다.

 

 

 

 

 

 

 

 

 

 

 

 공덕산으로 향하는 도중에 약간의 조망이 확보되어 찍어본 천주산의 모습- 정상부의 산불감시 초소가 월척붕어에 잘못 걸린 부러진 낚시바늘 모양으로

흉물스럽기 그지 없다.

 

 

 

 

 

 

 

 

 

 공덕산 정상직전의 출입금지 표지판 - 이 표지판에서 좌측으로 약 100m지점에 정상석이 있고 오늘 나는 목표지점까지 가기 위하여 여기서 우측 헬기장쪽으로 향한다.

 

 

 

 

 

 

 

 

 

 

 헬기장 -여기서 내려서니 쌓인 눈이 발목을 덮고, 아이젠은 천주산을 내려오면서 벗은 상태라 그냥 내려가기로 한다. 그러나 얼마를 가지 못해

삐끗했던 왼쪽 발목의 통증이 점점 심하여 지면서 아쉽지만 길을 다시 돌리고 공덕산 정상으로 다시 향하고  산행계획을 변경하여 다시 천주산으로

향한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공덕산 정상 - 이 곳은 조망이 전혀다. 거기다가 엊그제 내린 눈으로 정상부은 질퍽거려서  사진만 찍고 다시 천주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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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산 정상근처의 멋진  고사목

 

 

 

 

 

 

 

 

 

 하산하여 경천호에서 바라본 오늘의 산행지 천주산의 모습

 

 

 

 

 

 

 

  청주로 오는 도중 문경 가은 원북리에서 바라본 희양산의 모습 

 

 

 

 

오늘 산행은  7시간을 예상하여 천주산과 공덕산 주위을 일주하는 것으로 계획하였으나 예상치 않은 발목부상으로 계획을 수정하는 수 밖에 없었다.

공덕산의 나머지 구간은 언젠가는 다시 오리라  숙제로 남겨두고 ...  2011년 3월의 마지막 산행은 아쉬움으로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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