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운동겸 이름도  거시기한  건달산에 오르다

 

      연일 푹푹찌는 불볕더위에 잠 못이루는 열대야 그런데 전날 밤은 제법 시원했다.   다시 아침운동을 시작하자

 

 

 

 

 묵고 있는 숙소에서 차로 10여분 달리면 건달산에 가장 빨리 오를 수 있는 기천리에서 새벽산행을 시작했다.

새벽에 오르는 숲길이지만 오르막길  경사진 곳 오르고 나니 땀도 제법 흘렸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바위로 올라간다. 

 

작년에는 이름도 없던 바위에 "중바위"라고 누군가가 표시했다.  왜 하필 중이나고 !   이왕이면 "스님"이라고 하지

 

 

 

 

그 중바위 단단한 차돌바위에서 잠시 내려다 본다. 학교는 아니고 아마 교회수양관일거다.

 

 

 

 

중바위에서 바라본 봉담쪽 모습

 

 

 

 

향남읍 방향

 

 

 

 

 

 

건달산으로 향하는 도중 소나무 숲속을 뚫고 붉은 해가 올라왔다.    

서둘러 정상으로  올랐다

 

 

 

 

건달산   화성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화성시 팔탄면과 봉담읍에 걸쳐있는  봉수대가 있었다는 산인데    이름이 좀 특이하다. 

 

 

    전에 산행을 하다가  "화성 건달 산악회"라는 리본을 보았었다.  함께 한 사람들  "화성에  조폭들이 만든 산악회가 있나보다"라고 해서

 웃었던 기억이 있다.    물론  웃자고 한 얘기겠지만            난 그 건달이 화성의 산이름이란 걸  이미 알았었고 

 

 

 

 

 

 

낮지만 건달산에서의 조망은 탁월하다.   정상 아래 나무전망대 이곳에서 백패킹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다.

 

 

 

 

 

 

수원 시내쪽으로 눈을 돌린다.

 

 

 

 

 

앞에 멀리 보이는게 아마 수리산일거다.

 

 

 

 

 

앞의 저수지는 기천저수지   오늘 난 그 기천 저수지 뒤쪽 기천리에서 올랐다. 그 들머리가 있는 동네의 모습도 보인다.

 

 

 

 

 

이른 아침 어제보다도 시원한 바람이 건달산에 불고 잇다.

 

 

 

 

건달산에서 바라몬 서북쪽 풍경 파노라마.        낮은 산임에도  전망이 탁월한 곳이다

 

 

 

 

 

 

 

제법 괜찮은 소나무 한그루

 

 

 

 

 

밤송이를 보니 곧 가을이 오겟지. 

 

 

 

 

 

누리장나무

 

 

 

 

 

정상에서 잠시 시원한 바람에 땀을 식힌 후 다시  그 길로 내려간다.

 

 

 

 

 

하산 도중 전망좋은 바위에서 바라본 봉담읍과  수원시  풍경

 

 

 

 

 

날이 좀 흐려서 해는 올라왔지만 그 강렬함은 없고 그냥 평범한  건달산의 아침 풍경을 담는다.

 

 

 

 

 

 

 

 

 

다시 내려오는 길 중바위의 모습은  묘하게 좌 우 균형을 이루고 있다.

 

 

 

건달산의 아침   시원한 바람이 분다

 

 

 

 

 

 선선한 늦여름의 아침바람에 밤송이들이 춤을 춘다.

 

 

 

 

건달산 싱그런 숲 풍경

 

 

 

 

 

 

하산길 모습이다.   그냥 완만한 산길 산책하기 좋은 건달산 하산로

 

 

 

 

 

 

 

 

 

 

 

 코스모스를 보니 계절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

 

 

 

 

메꽃

 

 

 

 

 

고추를 보니  여름휴가 때 처가집 밭에서 아침마다 고추따던 생각이 난다.  올해는 산에 간다고 두번이나 못땄지만..

 

 

 

 

 

나즈막한 그래도 화성에서 제일 높다는 건달산의 모습

 

 이번 주말 설악공룡능선을 가기 위해 부실한 체력을 끌어 올리려 새벽운동삼아  건달산을  두세번 오르려고 한다.

작년 가을 체력적으로 준비가 덜되서  덕유산 종주할 때 고생했던 거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산행한 날 : 2016년 8월 23일  아침에    기천리에서 올라가서 그길로 내려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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