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 가을비가 촉촉히 마른 땅을 적시고 오랫만에 맑음으로 예보된 가운데   충주호 옥순봉과 마주보고 있는 둥지봉과 가은산을  올라가 봅니다.

 

  산행지 : 제천 둥지봉과 가은산

  산행한 날 : 2015년 11월 21일

  코     스    : 옥순대교 주차장  --> 새바위갈림길 --> 새바위 --> 둥지봉 --> 가은산 --> 상천주차장 갈림길 --> 옥순대교 주차장

 

 

 

 

 

옥순대교

 

  10시가 못되어 도착한 주차장은   시끄러운 경상도 억양으로 요란법석합니다.

 오는 길에  미처 준비하지 못한 식수를 얼굴에 철판깔고 그들로 부터  반강제적으로 두병이나 얻습니다, 그냥 막가파식으로

 

 

 

 

 

가은산 가는 길 산속은 이미 다떨어진 낙엽으로 겨울을 준비하고 있었고 개중에 몇개 아직 지지 않은 노란 잎사귀를 보니

카메라가 먼저 반응을 합니다.

 

 

 

 

 

 

쓰러진 고목위에는 이끼들이 무성하고    경상도 김천의 모산악회 사람들 속에 섞여서 시끄러운 산길을 오릅니다.

 

 

 

 

 

 

가은산으로 가는 길에서  출입금지로 막아논 비탐방 지역으로 몰래 숨어듭니다. 

 그리고 바라보는 이 곳의 명물 새바위는 멀리서도 그의 존재감이 확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오늘 날씨는 맑음으로 예보되었건만 야속하게도 안개는 모든 것을 감추고 있군요.  맨눈으로 바라보는 시계는  그다지 흐리지

않지만 카메라로  바라본 옥순대교는 그냥 안개속입니다.

 

  파란 하늘에 비친 아름다운 충주호를 감상하고  싶어서  4년만에 다시 찾았건만

 

 

 

 

 

 

새바위 가는길 뒤로 보이는 이산의 바위들이 제법 멋진 모습입니다.

 

 

 

 

 

 

새바위   멀리서도 그 바위의 존재를 쉽게 확인할 수 있지요.

 

 

 

 

 

 

 

 

 

 

 

가까이 가면서 가장 새와 흡사한 각도를 찾아봅니다.

 

 

 

 

건너편 둥지봉


 

 

 

 

옥순대교 주변 풍경

 

 

 

 

 

 

 

이 각도에서 본 새바위는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이 보입니다.

 

 

 

 

 

 

 

 

 

 

 

 

 

그리고 내려갈 곳 거대한  벼락맞은 바위를 바라봅니다.

 

 

 

 

 

 

 

 

 

  수원에서 오셨다는 두분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함께합니다.

 

 

 

 

 

 

 

 

건너편 둥지봉

 

 

 

 

 

 

 

새바위

 

 

  그리고 어미새와 아기새가 나란히

 

 

 

 

다른 각도에서

 

 

 

 

 

초록님

 

    모처럼만에 함깨 한 산행인데     날씨가 도와주었다면 정말로 좋았을텐데...

 

 

 

 

 

뒤의 어미새는 너무 높아 올라갈 수 없고 대신 아기새의 주둥아리에 올라가 보기로

 

 

 

 

 

아기새보다는   아기물개가 더 비슷한 느낌

 

 

 

 

 

 

 

 

 

 

새바위를 한참동안 이리저리 보고  내려갑니다.

 

 

 

 

 

 

 

그리고 새바위에서 조금 아래에 있는 바위는 마치   막장봉의 분화구 바위를 닮은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 바위 뒷면은 놀라운 반전이 있네요.  장군봉의 해골바위와 비슷함.

 

 

 

 

 

 

 

 

 

 

 

 

그 곳에서 바라본 옥순대교

 

 

 

 

 

그리고 건너편 옥순봉

 

 

 

 

 

충주호를 사이에 두고   옥순봉과 붙어있는 구담봉

 

 

 

 

그리고 수시로 다는 유람선에서는  선장이 열심히 이곳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둥지봉과 구담봉 옥순봉은 마치 자그만 섬같이 보입니다(클릭하면 커짐)

 

 

 

 

 

그 분화구를 닮은 듯한 바위의 또 다른 각도

 

 

 

 

 

 

벼락맞은 바위 뒷면에는 움푹 패여서 특이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거대한 벼락맞은 바위

 

 

 

 

바위의 높이가 15m쯤 되는 벼락맞은 바위

                               도끼로 쪼갠듯이 짝 갈라져 있다.

 

 

 

 

 

 

 

 

 

 

 

 

 

 

 

 

 

 

 

벼락맞은 바위에서 둥지봉 오르는 길은 충주호 수면까지 내려갔다 급경사 험한 바위길을 올라야만 합니다.

 

 

 

 

 

 

 

 

둥지봉

 

 

 

 

 

 

구담봉을 더 가까이

 

 

 

 

유람선은 열심히 승객들을 실어 나르고 이 곳을 지나면서 선장의 마이크 소리는 계속 울리고 이제는 좀 시끄러운 생각이 듭니다,

 

 

 

 

 

가은산쪽

 

 

 

 

 

 

 

이상하게 휘어져 있는 소나무

 

 

 

 

 

 

 

 

 

 

 

 

둥지봉 정상 못미쳐서 우측으로 있는 바위

 

 

 

 

 

 

 

 앞서다 뒤쳐지다 함께 했던 저 분들은 이 곳에서 먼저 정상으로 향하고   두 분의 다정한 사진 한장 찍었는데 전화번호도 미처 물어보지 못해서

괜히 미안할 뿐입니다.

 

 

 

 

 

날씨가 도와주질 않는군요

 

 

 

 

 

둥지봉의 아름다운 바위들

 

 

 

 

 

구담봉

 

 

 

 

 

 

초록님이 가르키는 저 아래는

 

 

 

 

 

 

무슨 동물이 연상되는 듯한 바위

 

 

 

 

 

 

 

 

 

 

 

 

 

 

 

 

 

 

 

 

 

 

 

 

 

 

이곳 둥지봉을 오르는 길에는 꼬리진달래가 많이 자라고 있네요.

 

 

 

 

 

 

 

 

둥지봉  이 곳에서 조망은 나무에 가려서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둥지봉을 내려와서 가은산 가는 길목

 

  이 곳 둥지봉도 이제는 출입금지구역으로 막아났네요.  아마 이 곳이 사유지라  막았나 봅니다.

   사실 가은산에서 새바위하고 둥지봉을 빼면 밋밋해서 그냥 평범한 산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데 ...

 

 

 

 

 

 

 

빡세게 가은산 오르는 길목에서 바라본 둥지봉의 뒷모습

 

 

 

 

 

 

 

 

 

진달래 단풍

 

 

 

 

 

 

 

바위사에이 엎어진  다른 바위

 

 

 

 

 

가은산

 

     이 산은 그냥 조망없이 평범하기만 하다.

 

 

 

 

 

 

 

 

 

 

서둘어 인증샷하고   능선길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이 진달래는 나무 전체가 꽃을 피웠네요.

 

 

 

 

 

아직 추워지지 않는 덕분에  봄이라고 착각했던 모양이군

 

 

 

 

 

 

상천주차장으로 가다가 옥순대교쪽으로 하산할 예정

 

 

 

 

 

 

 

참마무에 자라는 이버섯은 뭘까?

 

 

 

건너편 금수산을 바라봅니다.

 

 

 

 

 

 

바위에 소나무가 멋지게 자라고 있는 모습

 

 

 

 

가은산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옥순대교 풍경

 

  오후로 접어들어도 날씨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가은산쪽

 

 

 

 

 

 

건너편 옥순봉 그리고 그 옥순봉 앞에 새바위가 옥순대교쪽을 향하여 날아갈 듯이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소나무는 이번 겨울에 그냥 죽어없어지겟네요.

 

 

 

 

 

 

 

가은산 전망대 앞에는  제법 그럴듯한 소나무 한그루가  바위에 힘들게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가은산 능선

 

 

 

 

 

 

 아래 보이는 곳은 상천주차장   

 

 

   이런!    하산할 지점을 지나쳤군.        다시 원위치

 

 

 

 

 

 옥순대교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은 전혀 표시가 되어 있지 않고 그냥 감으로 방향만 보고 대충 내려가기로 한다.

 

 

 

 

 

 

 다행이도 희미하게  보이는 길에 간혹  리본들이 있어서 하산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하산길 특이하게 생긴 소나무에는 관리번호가  표시되어 관리되고 있었다.

 

 

 

 

 

 

건너편 특이한 바위

 

 

 

 

 

 

옥순대교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그리고 하산 후 옥순대교에서  바라본 옥순봉과 가운데 말목산 왼쪽으로 둥지봉의 모습

 

 

 

 

 

 

옥순대교에서 바라본 풍경 파노라마

 

 

 

 

 

    하루종일 안개에 휩싸인    둥지봉과 가은산 산행   날씨가 도와주지 못해서    아름다운 충주호와   멀리 월악산의   멋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호사를 누지지 못했지만    오랫만의 산행으로  적당히 기분 좋은 피로감이 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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