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에 없던 금당도 유람선을 탔던 날

 

 처가에서 보내는  이틀째 날 장인어른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어제 바쁘게 가을걷이를 하고 나니 시간이 생기네요.

그래서 장인어른 모시고 거금대교나 구경시켜드린다고 나와보니  금당도 섬 주위를 도는 유람선이 있어서 오후시간

금당도를 배를 타고 한바퀴 돌아봅니다.

 

 

 여행한 날 ㅣ 2015년 10월 10일

 

 

 

 

 

거금대교

 

   완성된지 3년이 된 아주 따끈따끈한 다리

     저 다리가 생기고 나서 거금도의 적대봉이 아주 유명한 등산명소로 자리잡았지요.

 

 

 

 

 

 

 

 

거금대교

   소록도와 거금도를 잇는  다리    2증으로 되어 1층에는 자전거길이 나있다.

 다리 밑으로 녹동항이 보인다. 

 

 

 

 

 

 

 

거금대교 휴게소의 조형물

 

      고요히 잠들어 있다가 깨어난 거인이라는데..  

             우주시대에  맞춰서 힘차게 일어서는  고흥군을 상징하는 거겠지

 

 

 

 

 

 

 

잠시 거금대교 1층 을 걸어본다.  자전거와 사람만이 다닐 수 있는 다리

 

 

 

 

 

 

다리 난간에서 본 거금도의 금진항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금진항 유람선 매표소에 들려서 유람선  운항정보를 확인하고   예정에 없던  금당도 유람을 하기로 하고..

 

 

 

 

 

 

유람선 매표소

 

 

 

 

 

유람시간은  2시간 정도 소요됨

 

 

 

 

 

 

금진항에서 바라본 거금대교

 

 4년전 여름휴가 때 처남과 배타고 거금도 들어갔다.. 택시비 지불하고 나니 지갑이 썰렁해서 그냥 배표 안끊고  무임승차했던

 그 곳 금진항에서 이번에는 제대로 표끊고 유람선에 올라본다.

 

 

 

 

 

정원 200이 채 안되는 오래된 자그마한 유람선이 기다리고 있고

 

 

 

 

용의 머리를 한 유람선 뱃머리

 

 

 

 

 

 

 

금진항 선착장

 

 

 

 

 

 

유람선은 금진항을 떠나고

 

 배 떠나기도 전에 오십대 아줌마들이 유람선 1층을 점령해서 노래방 틀어 놓고 신나게 놀기 시작하고

 2층 객실에는 앉자마자 동양화 수업에 열공하고 계시는 아줌마들    그리고 어느 친목회에서 왔는가 보다

머리고기에 김치 겉절이 머무린거에 벌써부터 한잔씩들  ...   그냥 노는 분위기 제대로일세

 

 

 

 

 

 

장흥의 천관산

 

 

   그리고 놀러오신 그분들의 후한 인심은  낯선 우리에게도  푸짐함을 베풀어 주신다, 매콤한 겉절이 김치와 싸먹는 맛이

 아주 죽여줍니다.   어느 친목회인지 참 잘먹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유람선은 금당도에 쉽게 다가가고

 

 

 

 

 

 

금당도

 

 행정구역산 완도군이지만    고흥 녹동에서 더 가까워서   녹동항에서 정기적인 운항로가 있는  꽤 규모가 있는 섬

 

   4년전 거금도 적대봉에서 바라본 그 섬은 주위가 온통 바위들로 되어 있어 매우 궁금했었는데

    우연찮게 오늘은 그 속살이 아닌 겉모습만 훑터 보는  기회를 얻었다.

 

 

 

 

 

 

배는 금당도 주위를 바싹 돌면서   선장께서는 연실  안내를 하고 잇었지만

 

   계속되는 아줌마들의 노래 소리에    묻여서 뭐가 뭔지 도통  모르겠고

 

 

 

 

 

 

 

그냥 감상이나 해야겠다.

 

 

 

 

 

 

 

 

섬주위가 온통 바위로 둘러싸여져 잇는 금당도

 

 

 

 

 

 

 

잘 개발하고 알리면 꽤나 유명해질 것 같은 섬인데..

 

 

 

 

 

 

금당도 섬 풍경

 

 

 

 

 

 

계속 섬주위를 도는 중

 

 

 

 

 

 

 

 

 

 

 

 

바라만 보아도 멋진 풍경이 계속해서 펼쳐지고 있는 중

 

 

 

 

 

 

 

 

 

 

 

 

 

 

 

 

 

 

 

 

 

 

 

 

 

 

 

 

 

 

 

 

 

 

 

 

 

 

 

 

 

근처 바위에는 낚시꾼들도 보이는 금당도

 그 낚시꾼 뒤로 밧줄이 보이네 아마 저 밧줄이 저분들에게는 생명의 동아줄이겠지.  

 

 

 

 

 

 

 

 

 

오후 시간  잔뜩 흐려서 비올 것 같은 날씨인데도 파도는 잠잠해서 유람선 타기 딱 좋은 날

 

 

 

 

 

 

 

 

 

 

금당도 선착장근처로 가는 중

 

 

 

삼각형으로 보이는 곳이 삼랑산이라고 했던가   이섬에서 제일 높은 곳이라고 한다.

 

 

 

 

 

 

 

 

 

 

 

 

 

 

 

 

 

 

섬 주변으로 도로도 나있어 걸을 수 도 있는 섬

 

 

 

 

 

 

 

 

 

 

 

 

 

 

 

이곳을 지날 때 저 곳이 목섬이라고 들었다.

 

 

 

 

 

 

 

 

 

목섬을 돌고 있는 중

 

 

 

 

 

 그 목섬에는 군 경비 초소가 보인다.

 

 

 

 

 

 

 

 

 

금당도 주위는 온통 섬이 었다.  완도군 자체가 250개 섬으로 이루워진 곳이라고 하니

 

 

 

 

 

 

 

 

요섬미 뭐라 했는데  .. 코끼리 바위가 보인다.

 

 

 금당도 명물 이섬 주위를 한바퀴 돈다.

 

 

 

 

 

 

섬의 앞머리에서 본 모습

 

 

 

 

 

 

 

 

 

 

 

 

 

 

 

 

 

그냥 작고 멋지다.

 

 

 

 

금당도의 명물 매바위, 남근 바위와 코끼리 바위가 있는 곳

 

 

 

 

 

좌측의 매바위 가운데 남근석과 우측의 코끼리 코가 보인다. 코끼리 바위는 제법 모양이 비슷하다

 

 

 

 

 

남근석

 

 

 

 

 

 

코끼리 바위

 

 배가 돌면서 좋은 각도를 놓치다. 그래도 이 각도에서 봐도  완전 코끼리일세

 

 

 

 

 

 

 

 

 

 

 

 

코끼리 바위 있는 그 곳을 도는 중

 

 

 

 

 

 

 

 

 

 

 

 

 

금당도 섬 주위를 돌고 다시 금진항으로

 

 

 

 

 

 

 

 

 

오후시간 하늘은 점점 검어지고

 

 

 

 

금방이라도 쏟아질듯 하늘색이 검게 변해가고 있다.

 

 

 

 

 

 

이미 저쪽은 비가 퍼붓기 시작한다.

 

 

 

 

 

 

 

 

 

 

뱃머리 돌려서  거금도로 가는 중  저멀리 거금도의 산이 보이고 거금도는 지금 빗속이다

 

 

 

 

 

두시간 유람후 다시 금진항으로 

 

비가 갑자기 퍼붓고    장인어른 팔순 생신날  아침상 차려드리고  오후에 나선 금당도 유람

 

가고 싶었던 섬 금당도  다음에는 꼭  그 속살을 들여볼 이유가 생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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