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의 마지막 날  이번에는 와이프와 함께 영종도 앞 무의도 호룡곡산과 하나개해수욕장길을 걷기로 합니다.

주말만 되면   가족들 내팽개치고 산으로만 가는 내가 가족들한테는 꽤나 이기적인  남편으로 아버지로 보였나 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내가 양보해야지  해서 가기로 한 곳이 자월도 섬인데...   이런!    들어가는 표는 있는데 나오는 표가 없네!

 

지난 설날 연휴 때 갔던 무의도그 때는 실미도만 갔었지.   이번에는 호룡곡산에 오른 다음 하나개 해변길을 걷기로 하고

 

 

 여행한 날 : 2015929

 걸었던 길 : 호룡곡산   --> 하나개 해변길

 

 

 

 

 

 

 

 영종도 회센타 근처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잠진도 선착장 가는 길 아침 빛이 참 곱습니다.

 

 

   주차는 될 수 있으면 영종도에 하는 것이 나올 때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고,  잠진도에는  주차할 곳도 별로 없지만 식당을 이용해야만 주차가 가능하다.

그냥 얌체 주차했다간 아마 칼부림 날 듯.

 

 

 

 

 

 

 

을왕리 해변이다.

    가보지는  않은 곳이지만

 

 

 

 

 

 

무의도 들어가는 뱃길   뱃머리만 돌리면 바로 도착하는 그 섬

 

   출발한지 미처 5분도 안되서 도착하는 그 섬이 무의도 그리고 사람이 많을 때는 먼저 내려서 공영버스을 타야 쉽게 산행지까지

 갈 수 있는 섬!

 

 

 

 

 

무의도 선착장에서 공영버스 타고 내린 곳이다.    광명선착장  들어가는 입구에서  파란 지붕사이로 호룡곡산의 등산길이 시작됩니다.

 

 

 

 

 

 

 

 

아침 했살을 받아 빛나는 누리장나무 열매

 

 

 

 

 

마타리

 

 

 

 

 

개미취

 

 

 

 

 

이런 종류의 꽃은 봐도 모르겠다오늘은 굳이 이름을 물어 볼 필요가 없으니 ...

 

 

 

 

 

 

 

 

 

 

 

안달미

 

 

 

 

 

 

 

 

 

이고들빼기

 

 

 

 

 

 

 

 

 

 

 

 개미취

 

 

 

 

 

 

 

남쪽 풍경

 

 

 

 

 

 

 

키작은 소나무 하나

 

 

 

 

 

 

 

 

 

팥배나무 열매

 

 

 

 

 

 

 

 

호룡곡산 가는 길    눈을 들어보니 여기도 가을이  성큼 느껴지고 오늘 따라 하늘이 유난히도 높아 보인다.

 

 

 

 

 

 

 

 

남쪽으로 눈을 돌리면 저멀리 영흥도가 눈에 들어온다, 풍력발전기가 있으니 쉽게 알아볼 수 있지.

 

 

 

 

 

 

 

 

 

 

아마 내가 알기로는 이 풀은 안달미라고 하는 풀인 것  같다

어릴적 소가 엄청 좋아하는 풀이라서 가끔씩은 손을 베어가면서도 열심히 소먹일려고 채집했던 그 풀

 

 

 

 

 

 

 

소무의도를 잇는 다리

 

   나중에는 저곳을 둘러봐야겠다천천히 여유있게

 

 

 

 

 

 

 

 

소무의도 주변 풍경

 

 

 

 

 

 산행출발한지 한시간 조금 더 결려서 도착한 호룡곡산

 

  정상에는 쉬기 편한 나무의자들이 있어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기 좋게 해 놓았다

 

 

 

 

 

 

 

 

 

호룡곡산 정상석

 

 

 

 

 

 

 

정상에서 바라보는 북쪽 풍경                저멀리 영종도가 보이네

 

 

 

 

 

 

 

 

 

그리고 서쪽 풍경

 

 

 

 

 

 

 

 

 

무의도 국사봉과 그 너머 영종도 그리고  영종도 너머 강화 마니산이 뚜렸하게 보인다.

 

 

 

 

 

 

 

 

국사봉 뒤 영종도 너머 강화 마니산

 

 

 

 

 

 

 

 

 

하나개 해수욕장 풍경

 

 

 

 

 

 

 

 

마침 올랐던 시간은 썰물이라 주변 모래사장이 훤하게 드러나 있다.

 

 

 

 

 

 

 

 

 

영흥도쪽 풍경

 

 

 

 

 

 

 

 

호룡곡산에서 바라본 서쪽바다 풍경

 

 영흥도에서 굴업도까지 보인다는데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겠지만.....

 

           영흥도, 자월도, 승봉도, 대이작도, 덕적도, 선갑도, 굴업도 등이 보인다는데  ....

 

 

 

 

 

 

 

호룡곡산 정상에서 다시  턴해서 하나개 유원지가는 길  이 곳 지도상에는 환상의 길이라고 표시된 곳으로 내려갑니다.

 

 

 

 

 

 

 

부처바위

 

 

 

 

부처바위 앞면

 

 왜 부처바위라고 했는지  잘 모르겟다.

 

 

 

 

 

 

 

 

 

 

 

서서히 가을이 오고있는 호룡곡산의 모습

 

 

 

 

 

 

그리고 앞으로 한달 조금 더 있으면 이곳에도  가을의 모습이 펼쳐지겠지

 

 

 

 

 

 

하나개 해변가는 길은 거칠고 가끔씩은 요런 바위들도 있어 심심함은 덜하지만 등산로 옆 밧줄잡고 거칠게 내려가는 길이

꽤나 길게 이어져  있었다.

 

 

 

 

 

 

 

 

 

 

 

그리고 소사나무 숲길을 걷다보면

 

   위험하다고  그 길을 폐쇄했다는 표시가  있으니 일부러라도 내려가기로

 

 

 

 

 

그곳에는 설물에  걷기 편한 하나개 해변길이 펼쳐지고 있었다.

 

 

 

 

 

 

물이 들어차면 조금은 위험하다고  그 길을 폐쇄했다고 써 있건만   꽤나 걷기 좋은 길이 펼쳐지고

 

 이 곳 지도에 표시된 환상의 길은 아니겠지만 분명 이곳을 걷는 기분 또한 환상적이었다.

 

 

 

 

 

 

오늘은 와이프와 처제가 함께 동행

 

 둘다 비쥬얼에서 열등감을 느끼는지 좀처럼 앞모습을 볼 기회를 주지 않는다

  맞아 내 카메라는 이런 아줌마들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하지 ㅎㅎ

 

 

 

 

 

 

 

 

이 곳 하나개 해변길은 황금산 해변길과 약간 비슷한 분위기가 풍긴다.

 

 

 

 

 

 

드넓게 드러낸 갯벌위에서  채집에 몰두하고 있는  풍경

 

  조개인지 뭐인지는 모르지만 암튼 열심히 채집에 몰두하는 모습이 넓은 뱃사장에 좋은 풍경이 되고 있었다.

 

 

 

 

 

 

 

 

 

그리고 뒤들 돌아보면 거친 바위들의 모습이 인상적인 하나개 해변길

 

 

 

 

 

 

그냥 거칠은 바닷가 바윗길을 오르락 내리락 걷는 재미는 정말로 환상적이다해변길 위로 조성된 곳이 환상의 길이라고

하는데 적어도 나한테는 이 곳이 환상의 길이다.

 

 

 

 

 

 

 

 

 

하나개 해변 풍경

 

 드러난 바위에는 온통 굴이 하얗게 둘어 붙어 있다.

 

 

 

 

 

 

자칫 밋밋할뻔 했던  무의도 산행은 호룡곡산에서 하나개 해변길로 접어들면 그 단조로움에서 벗어나서 산길과

바닷길 모두들 맛보며 즐길 수 있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때마침 썰물시간대라 바닷 모래길에도 발자욱을 남기며 여유롭고 유유자적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드넓게 드러난 갯벌에는  많은 사람들이  조개을 캐며 추석 마지막 연휴을 즐기고 있었다.

 

 

 

 

 

 

하나개 해변 풍경

 

 

 

 

 

 

 

그리고 그 해변길 바위에는 빼곡하게 굴들이 들어차서 자라고 있고 아마  겨울철에 이곳을  왔더라면 그 조그만 자연산 굴캐는 재미도

무의도 여행길의 소소한 추억이 되겠지

 

 

 

 

 

 

 

해변바위에는 암벽을 즐기기 위한 밧줄이 매여져 있고

 

 

 

 

 

 

 

 

 

 

 

 

 

 

한무리의 동호회원들이 암벽타기를 즐기고 있다.

 

 

 

 

 

 

 

저 모습을 바라보니 부럽긴 하지만 하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는다.

 

 

 

 

 

 

 

 

물빠진 하나개 해변길은 모래와 진흙이 반반 정도로 약간은 푹신거리면서 어느 곳을 밟으면 시커먼 갯펄이 들어나는 곳도 있어서

약간은 주의을 하면서 걸어야 한다.

 

 

 

 

 

 

 

 

 

거친 하나개 해변길

 

 

 

 

 

 

 

 

 

 

 

이제는 저 바위길만 넘으면 하나개 해수욕장이 눈에 보인다.

 

 

 

 

 

 

 

 

 

 

 

 

 

 

 

하나개 해변길 거친 바위에는 거칠게 자라서 조금은 볼품없지만 모진 해풍속에서도 그 강한 개성이 느껴지는 소나무 하나가  굳건하게

자리잡고 있다.

 

 

 

 

 

 

 

 

 

 

어느덧 점심 때가 다 된 시간 근처 꽤나 괜찮은 곳을 찾아서

 

 

 

 

 

 

 

 

그리고 그 곳 세명이 앉아서 먹기에 아주 좋은 한평이 조금 안되는  아주 평평한 바위위에서

 

 언제나 늘 그렇듯이 와이프와 함께 산행할 때 단골메뉴인 어묵라면이 맛있게 끓고 있었다.

 

 

 

 

 

 

하나개 해수욕장 풍경

 

 그늘밑  아주 딱 좋은 장소에서   점심을 먹고나서 배부름에  바라본 해수욕장은  나른하기만 합니다.

 

 

 

 

 

 

 

 

 

 

9월 하순이지만 꽤나 더운 낮시간때 하나개 해수욕장에는 몇몇 외국인들이 꽤나 익숙한 여름 옷차림으로  해변을 즐기고 있었고

눈길을 돌렷지만 차마 그 모습을 담기가 조금은 민망하고 변태스러울 것 같아 그냥 눈으로만 ....

 

 

 

 

 

 

 

 

 

 

해변의 하늘은 가을이지만 아직 한낮의 열기는 꽤나 따끈따근

 

 

 

 

 

 

 

 

 

 

 

 

 

 

 

 

 

 

 

 

 

 

 

하나개 해수욕장을 빠져 나갑니다.

 

 그런데 이곳 입장료가 있더군 ...    그냥 나오니까  입장료 낼 필요는 없지만 나중에 다시갈 때는  참조해서 꼭

호룡곡산을 거쳐서 이곳으로 가면  불필요한 입장료는 면제!

 

 

 

 

 

 

천국의 계단 촬영을 이곳에서 했는가 보다.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공용버스를 타지 않고 20여분  걸어서 삼거리쪽으로 걸어갑니다.

아직은 조금은 뜨거운 태양볕에 약간은 후끈거리지만  가을로 접어든 무의도 한적한 길 걷는 것도 꽤나 낭만적이지요.

 

           하지만 오늘 따라 차들이 너무 많이 다닌다는 것이 옥의 티

 

 

 

 

 

 

 

 

 

 

 

 

 

 

 

그리고 이게 뭐더라

! 작살나무 열매라고 하는가 보다 보라색이 아주 맘에 든다

 

 

 

 

 

 

 

 

 

코스모스 핀 가을 무의도 길을 걷다보니   어느덧 추석연휴도  끝나나고...

 

 

 

 

 

 

 

 

 

 

 

 

 

 

 

 

 

 

 

 

 

 

 

 

파란하늘에  붉은 코스모스가 아주 잘어울리는 무의도

 

 

 

 

 

오늘 나의 유일한 모습

 

 

 

 

 

 

 

 

 

코스모스 핀 무의도길을 여유있게 걷다보니    선착장으로 가는 공영버스를 만납니다.

 

 

 

 

 

 

 

 

 

 

 

 

 

 

무의도

 

 집에서 가까워서 가끔씩은 오고 싶어지는 그 곳에서 추석연휴 마지막 날 가을길을  걸었습니다.

 

 

 

 

 

 

 

 

 

 

무의도  큰무리선착장

 

  추석연휴의 끝날이라 많은 사람과 차들이 찾은 이 곳에 두대의 배가 교대로 들락날락 거리고 있었다.

 

 

 

 

 

 

무의도에서 출발하는 배에서 바라본 잠진도와 영종도의  하늘이  매혹적인 추석 연휴 마지막  오후입니다.

 

 

 

 

 

 

 

 

 

 

 

 

 

 

 

'여행 > 여행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경새재 단풍길  (0) 2015.10.31
금당도 유람  (0) 2015.10.11
화진포, 통일전망대 - 여름휴가 둘째날  (0) 2015.08.01
승봉도  (0) 2015.05.25
대이작도  (0) 2015.05.1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