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산는 전남 해남 땅끝에 걸쳐진 암릉이 매우 아름다운 산입니다. 

오래전 부터 가보고 싶었던 그 아름다운 달마산을 무박으로 먼걸음을 달려가 봅니다.



 

  산 행 지 : 해남 달마산

  산앨일자 : 2015년 3월 28일

  산행코스 : 미황사주차장--> 달마산--> 도솔봉--> 통호리--> 땅끝마을

 




 

 

 

  미황사

 

 전날  밤늦게 출발한 버스에서 잠을 청하려 해도   늦은 밤 술마시고 승차한  어느 산객의  술냄새와  담배찌든  고약한 냄새가

머리를 지끈거리게 하니   잠을 못자고 이곳까지 도착한 시간이 새벽 5시쯤입니다.

 



 

 

 

아직 우두컴컴한 미황사 뜰에는 동백이 예쁘게 피어있고

 

   새벽산행인줄 알면서도 후래쉬를 챙기지 못해 어두컴컴한 등산로 혹시나 발 헛디디면 큰 사고로 이어질뻔한 불편함을 억누르며

  생소한 산악회 회원들 틈바구니에 끼어서 올라봅니다.



 

 

 

 출발부터 정상까지 급경사 오르막길 가쁜  숨 몰아쉬며 도착한 달마산에는 여명이 비추고 있고..

 

 

 

 

남쪽하늘 도솔봉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암릉길

 

   아직 사진을 찍기에  충분한  광원의 확보가 안되어서 사진은 거칠기만 하지만  ......   역시 달마산입니다.

 

 

 

 

 

 

달마산 정상 돌탑에서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시간  완도쪽을 바라봅니다.

 

   일단 이곳에서 식사를 하면서 해뜨기를 기대하는데 하늘이 온통 재빛입니다. 

 특별히 일출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래도 바쁘게 아침식사를 마치로 다시 정상 근처를 기웃거려 봅니다.




 

 

 

 

동쪽하늘 두륜산 너머 그리고  주작과 덕룡이 뻣어 있는 그 어딘가의 하늘이 약간 붉게 빛나고 있습니다.

 

 

 

 

 

 

남도 바닷가 땅끝하늘 완도 근처에 무수히 많은 섬들과 산들이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두륜산쪽 파노라마



 

 

 

 

 

그리고 정상에서 충분히 서성거리다 보니 아침이 완전 밝아옵니다

 

 

 

 

 

도솔봉쪽

 

 

 

 

 

 

완도쪽 풍경

 

 

 

 

 

 바다 안개 피어난 남도바닷가 풍경

 

 

 

이제는 도솔봉으로 그리고 땅끝까지 걸어갈 일이 남았습니다.

 

 그나 저나 이 아름다운  바위능선길을 그냥 앞만 보고가자니 너무 아쉽습니다.

 

 

 

 

 

 

진행방향

 

 

 

 

계속해서 바위들이

 

 

 

 

 

 

 

 

도솔봉으로 향하는 능선길에는 동백이  지나치는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그리고 덤불가시 숲에는 찔레가 새순을 피우고

 

 

 

우뚝선 바위 풍경

 

     바다안개  피어난 바닷가 풍경은 그냥 앞만 보고 갈수 없게 만들고....

 

   근데 이산악회는  그냥 앞만 보고 걷습니다,   경치에 취하고 여기 저기 눌러대는   나같은 사람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감상하기가 조금은 아쉬어 지나가는 회원들 멈추게 하고 사진몇장 찍어 봅니다.                 표정 포즈들이 아직은 순수하네요. ㅎㅎ

 

 

 

 

 

 

 

 

뒤돌아 봅니다.    역시 좋네요!

 

 

 

 

 

봄이 완연한 이곳 해남 달마산 능선 길  옆에  피어난 생강나무 소박한 아름다움이 넘쳐나는  아침길

 

 

 

 

오르락 내리락 그리 만만치 않은   바위길

 

 

 

 

 

능선지나면서 둘러보는 바닷가 풍경

 

 

 

 

 

역시 멋진 곳 달마산 입니다.

 

 

   이 곳 해남 땅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산들이 여럿있습니다. 차근차근 기회되는 대로 오고 싶고 또 가고 싶은 산

 

 

 

 

하늘 향해 힘찬 모습으로 우뚝솟은 저 바위에서  달마산 정기를 흠뻑받아 가고 싶다.

 

 

 

 

 

 

 

 

달마산 정상에서 겨우 300M 왔는데....   도솔봉이 아직도 한참멀리 있군

 

 

 

 

 

 

 

단단한 차돌로 이루어진 달마산  바위들입니다.

 

 

 

 

 

 

 

 

 

 

 3월 마지막주 남쪽에 내려오니 진달래도 보고 생강꽃도 보고

 

 

 

 

 

 생강꽃 수줍게 피어난 모습

 

 

 

 

 

 활짝 핀 진달래

 

 

 

 

 

 

 능선에는 진달래가 아직은 만개는 아니지만 예쁘게 피고 있습니다.

 

 

 

 

 

날은 비록 흐리지만  건조한 날씨덕분에 충분한 시야가 확보되어  풍경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멀리 멀리 해남쪽 산들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좋다는 거 말고 잘 표현이 안되네..

 

 

 

 

 

마치 손가락을  닮은 듯한 모습

 

 

 

 

 

 

살짝 피어난 바다안개 위로 평온하게 떠있는 섬들의 모습.

 

 

 

 

 

 

 

 

도솔봉 향하는 내내  이런 풍경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걸을 수 밖에는 달리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밤새 잠못자서 피곤한 몸이지만 이런 풍경이 그 피로를  충분히 보상해줍니다.  

 

 

 

좌우가 대칭을 이루는  바위들

 

 

 

 

 

어느 분이 그 기쁨을 표현해 주십니다.

 

 

 

 

 

 

 

그리고 완도와 해남사이 바다에는 김양식장들이 보이고...

 

 

 

 

 

 

 

 아름다운 달마산 바위들

 

 

 

 

 

잠시 풍경에 취해서 ....

 

 

 

 

 

 

이곳 달마산을 작은 금강산이라 부른다는데...   다 그 이유가 충분히 있습니다.

 

 

 

 

 

 

 

 

 

 

 

 

 

사진찍기  좋은 전망포인트가 있어  덤불길 가시길을 뚫고서  

 

 

 

 

 

 

 

계속되는  오르내림의 연속에  서서히   다리에 피로가 쌓이지만  그 피로는 이곳 달마산 풍경이  충분한 보상을 합니다.

 

 

 

 

다시 또 내리막 길

 

 

 

 

 

 

 

 

 

저절로 탄성이 나오고...

 

 

 

 

 

 

거친듯한 바위들이  절묘하게 아름답고 멋진 풍경입니다.

 

 

 

 

 

달마산에서 도솔봉으로 이어지는 바위의 향연

 

 

 

 

그리고 그 바위들은 해남땀 여러섬들과 어울어져  말할수  없는 풍경들이 되어줍니다.

 

 

 

 

 

 

 

 

 

 

 

 

 

 

 

 

 

 

 

 

저 가운데 바위는 무었을  닮았을꼬

 

 

 

 

 

생강나무꽃

 

 

 

 

날씨는 흐려도 조망은 훌륭

 

 

 

 

 

자꾸만 발길을 잡아놓고 놓아주지를 않습니다.   뒤돌아 보면 더 아름다운 듯한 풍경

 

 

 

날씨만 맑았다면 거기에 하늘에 구름이라도 둥둥 떠 있었더라면...

 

 

 

 

 

 

두륜산쪽 풍경들

 

 

 

 

 

 

 

 

 

 

 

 

 

 

 

 

 

 

 

 

 

또 뒤돌아 보게 합니다.

 

 

 

 

 

 

 

다시 앞으로

 

 

 

 

저멀리 도솔봉에 있는 송신탑이 눈앞에 펼쳐지고...

 

 

 

 

 

 

오르기 험한 길에는 친절하게도 계단이 설치되어 있더라.

 

 

 

 

 

아직은 꽃망울

 

 

 

 

 

대숲길도 지나고

 

 

 

 

 

 

 

 

 

 

 

 경치에 취해 갈길을 잊은듯

 

 

 

 

 

 

 

 

 

 

 

 

 

 

 

 

 

쉬면서 경치 감상하면서 

 

 

 

 

 

 

 

 

무었을 닮았을까?

 

 

 

 

 

현호색   이곳은 편호색이 지천에 깔려 있다.

 

 

 

 

개별꽃

 

 

 

 

묘한게  하늘을 향해

 

 

 

 

 

남산제비꽃

 

 

 

 

동백꽃

 

 

 

 

 

 

 

 

 

 

 

 

 

 

 

도솔봉

 

 

 

 

 

 쉬는 자들 그리고 갈길바쁜 사람들이 다시 그 곳을 지나치고    애시당초   산대장이 일러준 하산시간  맞추기는 글렀고.

 

   그냥 걸음에 몸을 맡기고

 

 

 

 

 

서서히 그 풍경이 육산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3월 마지막 주 도솔봉으로 향하는 능선에 활짝 핀 진달래

 

    오늘 이곳에서   처음으로 보다.

 

 

 

 

 

 

 

 

 

 

 

 

 

지나온  곳

 

 

 

오르락 내리락 거친 바위길에 지친 발걸음 이제는 좀 쉬어가나 볼까나

 

 

 

 

 

 

 

 

 

 

 

 

 

 

 

도솔봉

 

 

 

 

 

 

이곳이 도솔암이라고 한다는데...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저곳은 우회하여 그냥 통과하다.

 

 

 

 

 

 

 

 

 

그리고 그 도솔봉을  내려와서

 

 

 

 

잠시 이어지는 도로를 걷습니다.  이제는 발바닥이 쓰리고 아파오고..

 

 

 

 

아직은 땅끝마을까지 산길로 이십오리 남았군 ㅠㅠ

 

 

 

 

통호리로 갈라지는 곳에서 잠시 고민을 합니다.

특별함이 전혀 없는 땅끝마을까지의 야산길   더 걸어서 완전히 체력을 방전할 필요는 없다고 스스로 위로하며

나한테는 의미없는 그 길은 걷지 않겠노라 하며 통호리로 내려가는 하산길을 택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부터는 버스로 이동하기로

 

 

 

 

 

통호리에서 바라본  내려온 길과  그 능선

 

   그냥 동네 뒤산

 

 

 

 

 

 

통호리 마을  어느 길가에 피어난 매화꽃 향기가 진하게 풍겨옵니다.

 

 

 

 

 

민들레

 

 

 

초롱꽃을  닮은 ?

 

 

 

통호마을로 하산해서

 

   그리고 이십여분 기다려서 땅끝마을로  가는 버스에 오릅니다.

 

 

 

 

 

 

 

땅끝마을

 

 

 

 

 

 

 

 

 

 

 

땅끝마을 풍경

 

 

 

 

 

모노레일로 전망대를 향하여

 

 

 

 

땅끝마을 전망대

 

 

전망대에 있는 주변 섬 파노라마 풍경(클릭하면 원본 보임)

 

 

전망대 9층에서 바라본 땅끝마을 풍경

 

 

     아마 산길로 갔던 사람들은 이 풍경감상하지도 못했으리라.

 

                                                                                                         역시 난 잔머리의 대가야 !

 

 

 

      의미없는 야산길 버리고 도중에 탈출해서 버스로 땅끝마을 구경 실컷하고  전망대 주차장에서 기다리는 버스에 오릅니다.

 

 

 

 땅끝마을에 피어난 동백꽃

 

  

     그렇게 버스에서   한시간정도 기다리니 일부는 도착하고 대부분은 중간에서 탈출해서 지지고 지친 몸으로 버스를 기다린다고..

 

 

 

     예정보다 한시간이상 늦게     지친몸으로 버스에 올라탄 일행들       완도로 가서 맛난 회에 낙지로 산행피로를 풀고  인천으로 향하다.       

 

 

 

                 다음은 주작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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