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대야산

 산행일자 : 2014년 11월 21일

 산행코스 : 삼송리 --> 곰바위-->중대봉-->대야산-->밀재-->삼송리

 

  지난 주에 이어서 이번 산행지도 충청도 괴산땅입니다, 서울 친구들과 한적한 곳을 찾다보니 자연스럽게 이곳 대야산을 찾게 되었네요.

산행당일 아침 인천과 서울은 빗방울이 내리고 목적지인 충청도에 혹시 비가 오지는 않았는지  걱정스런 마음으로 서울을 빠져나갑니다.

 

 

 

 

 

 

삼송리 은행나무

 

   서울을 빠져나가다 보니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고 있지만 구름낀 하늘은 그다지 시야가 좋지 못하지만 오늘은 그런거 안따집니다.

 그냥 재미있게 산행할려구 합니다.

 

 

 

 

 

겨울을 준비하는 늦가을  붉은 빛이 낙엽이 되기 직전 아침 햇살에 눈부심으로 다가옵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중대봉을 바라보다,




 

 

 

이곳에서  중대봉과 대야산쪽은 원래 출입금지 구간입니다,

 11월 하순 토요일 아침 이곳을 찾는 이는 우리 일행뿐..

 

 

 

 

아침 햇살 눈부심에 망개나무잎에도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곰바위 길로 접어듭니다,  아무런 이정표도 없는 곰바위 올라가는 길  잘못하면 헷갈릴 수도 있고

 

     아무튼 작년에 올랏던 기억을 되새기며 열심히 올라가봅니다.

 




 

 

두갈래도 아주 균형을 이루고 올라가는 소나무.





 

 

 

오늘도 친구들과 재미있게  룰루랄라  쉬엄쉬엄  시간 구애 없이 천천히 오르며 감상하며 중대봉 구간 전세내다.



 

 

 

 조망터지는 바위길에서 잠시 휴식





 

 

 백악산 뒤로 속리산 능선이 특유의 날카로움으로 그 위세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묘하게 뒤틀린 소나무

 

 

 

 

 

그리고 한뿌리에 무려 8개의 가지를 뻗고 있는 소나무가 있네요. 

 

  그냥 오르면 심심하고...   

 

 

 

 

 

 

 중대봉 대슬랩

 

 

 

 

 

 

그리고   소나무

 

 

 

 

 

 멋진 친구들과 함께하는 산행은 즐거움이 배가 되고  사진  예쁘게 찍는 친구 덕분에 내사진이 제법 많아져서 기분 좋고..

 

 

 

 

소나무 뒤 두여인의 표정이 참 보기가 좋습니다.

 

 

 

 

중대봉을 배경으로..

 

 

 

 

 

 

 

 

 

 조금은  닭살 스럽네  ㅋㅋ

 

 

 

 

 

 

 중대봉과 대야산

 

 

     오늘 날씨가 정상으로 갈수록 자꾸만 흐려지고 있습니다,   날씨 덕분에 조망 훌륭한 이곳에서  멀리보는 풍경사진은 그다지

   별로입니다,

 

 

 

 

 

 

 

 

 경치에 취하고 바위길 밟는 짜릿함에   산행속도는 점점 느려만 지고   딱히 정해진 하산시간이 없는

 그냥 룰루랄라 산행입니다, 

 

      늘 시간에 쫓기듯  산행했다던  두친구들    내 덕분에  즐기는 산행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 남는거는 사진밖에 없다"구요




 

 

 

 

 

 

 곰바위에 도착하다.




 

 

 

 

 

 

 

 

 

 곰바위에서 셀프놀이중..




 

 

 

  중대봉 대슬랩.

 

   곰바위에서 셀카놀이에 빠지고  풍경에 취하고 천천히 다시 대슬랩을 향해서 밧줄을 잡아봅니다,

 

 

 

 

 

 대슬랩에 놓인 밧줄한가닥

 

            카메라를 너무 기울였나..

 

 

 

 

 

대야산은 이곳 중대봉의 대슬랩구간을 올라서는 재미가 제법   쏠솔합니다.

 

 

 

 열심히 밧줄도 없이 오르는 군

 

 

 

 

 

 열심히..

 

 

 

 

 

 

 

 

 

 

 

 

 저 모자를  잠시 벗는 순간 선글라스는 중대봉 대슬랩 급경사 구간에서 추락사하였습니다. ㅠㅠ

 

                    굴러떨어지는 거 그냥 바라볼뿐 내가 할 수 잇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대슬랩에서 바라본 곰한마리

 

 

 

 중대봉 대슬랩 바위경사면에서 소나무는 그 뿌리를 단단히 내려 수십년동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고...

 

 

 

 

날씨가 점점 흐려지고 당장이라도  비를 뿌릴듯한 기세입니다,

 

 

 

 

중대봉 오르는 길에는 디딜방아 구멍같은 형상의 바위가 있습니다,

 

 

 

 

 대야산과 그리고 우측 저너머 둔덕산

 

 

 

 

 

 

 

 

 

 

 

 

 

 

 

 

 

 건너편 조항산과 그 뒤로 청화산을 잇는 백두대간 능선이 춤을 추듯 마루금을  수놓고 있습니다,

 

 

 

 

중대봉에서 대야산은 오름과 내림의 연속구간  허벅지가 뻐근할 정도의 통증을 감수해야 할 듯

 

 

 

 

 

 왼쪽 뒤편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 희양산이 아주 희뿌였게 사진상으로 보입니다. 

 

 

 

 

 

 

 

 

 두 친구들이 바라보는 곳은

 

 

 

 

 

 요즘들어  저녁과  아침으로  열심히 운동한 결과 좀더 슬림해진 듯 ( 폭삭 삭았네 ㅠㅠ)

 

 

 

 

 대야산 쪽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듯..

 

 

 

 

 

 저멀리 속리산쪽 방향 풍경

 

 

 

 

 누군가가 중대봉 정상석을 원래 있던 곳에서 앞쪽 바위에  슬며시 올려놓았네요.

 

     아무러면 어떠하리   오히려 더 운치가 있습니다.

 

 

 

 

 

 

중대봉을 든 기념으로 ㅋㅋ

 

 

 

 

 

 

 

 중대봉 찍고 대야산을 향하여.

 

 

 

 

대야산 가는 길목   전망 좋은 바위에서 오늘의 점심 만찬을 즐깁니다.

 

         친구가 가지고 온   부대찌개에 어묵까지 추가하니 그 맛이 기가 막혀요.. 

 

                                                                                                  거기에다 라면 사리 추가요 ㅎㅎ

 

 

 

 

  뒤돌아본 중대봉

 

    그렇게 맛난 점심 천천히 먹고 다시 대야산을 향하는데   오랫만에 과식하다 보니 숨이 너무 차네요

 

 

 

 

 

 

 

 

 

 

 

 

 뒤에 보이는 길은 재수리재

 

 

 

 

 

 

 

 전망 터지는 곳에서 중대봉을 배경으로 셀프놀이

 

 

 

 

 

 

 

 

 

 

 

 외계인 눈을 닮은 듯한 모습의 바위도  있고

 

 

 

 

 

어느덧 대야산이 눈앞에 있네요

 

 

 

 친구와

 

 

 

 

 

 

 

 

 

 

 

 

 한줄 밧줄에 의지하여 전위봉을 탈출하다.

 

 

 

 

 

 

 대야산 정상

  마침 백두대간하는 산객을 만납니다, 

 

 

 

 

  약간의 밧줄도 잡고 올라야 정상을 밟을 수 잇습니다.

 

 

 

 

 

 

 

 

 




 

 



 

 

 정상에서

 

       혼자서 대간길 걷는 산객에게 부탁하여 오늘 이곳을 전세낸 우리 일행은 기분좋은 인증을 합니다.

 

 

 

 

 

 

 그리고 정상 바로 아래 포토존에서

 

 

 

 

 

 

 

 

 

 다시 올랐던 길을 내려서다.

 

 

 

 

 

 

 그리고 밀재로 향하는 중에


 

 

 

 

 

 

 대문바위

 

 

 

 

 

 

 

 밀재로 향하는 도중에 바라본 대야산 정상

 

 

 

 

 

 중대봉

 

 

 

 

그 크기가 너무커서 카메라에 다들어설 수 없는 바위

 

 

 

 

 

 정말로 멋진 곳입니다.

 

 

 

 

 

 

 

 

 

 

 

 

 

 

 대문 바위

 

한장으로 합쳐보다

 

 

 

 

 

 

 

 

 

 

 

 

 밀재로 하산하는  도중   길이 이상해서 확인해 보니   

 

 " 여긴가 아닌가벼""     또  이놈의 주특기가 발휘되는 순간입니다,  20여분간 알바의 추억을 두친구에게 선물하고 나니

  금방이라도 내릴 것 같은 대야산의 시커먼 하늘은  조금씩  빗방울을 뿌리고 있습니다.

 

    낙엽 떨어져 수북이 쌓인 밀재에서 삼송리 내려오는 길은 비단길이 따로없습니다,  푹신한 양탄자 같은 계곡길을

    낼려와서 삼송리 마을회관에 도착하니 어느덧 어둠이깔리고     7시간 이상  느긋하게 즐긴 중대봉과 대야산의

     거북이 산행을 마치고  서울로 향합니다,

 

 

 

 

 

 

 

'산행기록 > 산행(2013~2014)'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령산 신선암봉  (0) 2014.12.07
관악산 육봉능선  (0) 2014.11.30
부봉  (0) 2014.11.17
관악산  (0) 2014.10.26
강화 해명산 낙가산  (0) 2014.10.1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