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강화 해명산 낙가산

  산행일자 : 2014년 10월 18일

  코       스  : 전득이 고개-->해명산-->낙가산-->보문사로 하산

 

 

    지난 주 이어서 이번에는 도봉산 오봉능선을 와이프와 같이 계획하였으나   저질체력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는 와이프 때문에

 비교적 쉬운 강화도 석모도로 향합니다.

 

   강화읍에 위치한 외포리 포구에서 배로 잠깐 들어가서 버스를 이용 전득이 고개까지 올라가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외포리 선착장

 

    왕복요금 2천냥

 

      이 곳 외포리 포구는 와이프랑 연애할 때 오고 두번째 다시 찾습니다.  그 때는  그래도 봐줄만 했는 데   25년 만에 다시 찾은

   이곳 선착장을 걸어 가는  마누라의 뒷 모습은 그냥   40대후반 아주머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외포리 포구

 

    승객들이 던져주는 새우깡에 길들여진 갈매기떼가 계속 따라옵니다.

 

 

 

석모도 포구에 도착하여 마을버스를 타고 전득이 고개에서 하차하여 등산을 시작하다.

 

 

 

 

 

 

전득이 고개에 있는 등산 안내판

 

 마침  어느 회사 산악동호회와  산악회 한팀이 계속해서 사진을 찍고 있길래 느긋하게 기다리다  제일 나중에

해명산으로 향합니다.

 

 

 

 

잘 표시되고 잊을만 하면 나타나는 등산 이정표

 

 

 

 

 

조망터지는 곳에서 바라본 풍경

 

 

 

 

 

추수 끝난 석모도 들판   이제   다음 달이면 겨울준비를 해야겠지요.

 

 

 

 

 

 

오늘  날씨가 맑지만 깨끗한 편은 아닙니다.

 

                    우측으로  마니산

 

 

 

 

 

해명산 쪽

 

 

 

 

 

 

 

 

 

건너편 외포리 포구

 

 

 

 

 

오늘 이 곳 해명산 등로에는 산국화가  제법 많이 보입니다

 

 

 

산 정상부에는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었습니다,  오늘  설악산 단풍이 최절정이라고 하는데 이곳도 다음 주 후에는  노랗게 변할듯

 

 

 

 

  산국화를 찾은  벌

 

 

 

 

국화향기 풍기는 산국화

 

 

 

 

 

아주 편한 등산로이지만 아직 익숙지  않은 와이프는  여전히 힘든가 봅니다.

 

                                                 앞서 가다가  기다리다  같이가다 또 뒤처지고  ....

 

 

 

 

노간주 나무 풍경

 

 

 

 

누리장 나무열매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해명산 능선

 

 

 

 

 

 

 

 

 

 

 

 

 

 

 

 

 

     산부추꽃

 

 

 

 

 편안 등로에 가끔씩은 화강암 바위들도 나오고 그 바위에서 바라보는  석모도 풍경이 평화롭습니다.

 

 

 

 

 산국화

 

 

 

 

 

 전득이 고개를 출발한지 한시간 이 더 지나서 해명산에 도착합니다.

 

 

 

 

 

해명산 정상표지 뒤쪽에서

 

 

 

 

 

 

 

 해명산에서  오늘 하산할 보문사까지는 제법 많이 걸어야 하네요

 

 

 

 

 

뒤돌아 보다.

 

 

 

 

 가을 햇살 비치는 해명산 등산로에서

 

 

 

 

 

이 산에는 단풍나무는 보이지 않습니다.

정상부 대부분은 상수리나무가 노랗게  10월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등로에 있는 바위들

 

 

 

 

 

 

참나무  기둥 타고 올라가는 담쟁이 넝쿨의 단풍이 아주 멋져서

 

 

 

 그리고 아직도 지지 않는 쑥부쟁이

 

 

 

 

 

발길은 앞으로 향하지만  조망터지는 곳에서는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만듭니다.

 

                                        그리고 눈은 자꾸만 남쪽을  바라보며   그리움으로 빠져 듭니다.

 

 

 

 

 

 

꽃향유

 

 

 

 

 

바위위 담쟁이 넝쿨이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걷다가 지루하면 다시 바위를 만나고  또 쉬어가며

 

 

 

 

 

 해명산 풍경

 

 

 

그리고 저멀리 상봉산의 모습

 

 

 

 

 

 

 

 

 

 

 

 낙가산 가는 길    전망좋은 바위에서

 

  그리 전혀 무섭지도 위험하지도 않지만 와이프는 바위만 보면 절절맵니다.  

 

 

 

 

 

 

 

 

 

 

 가을 산ㅇ에서 흔히 보는 열매

 

 

 

 

 

  셀프샷 

 

 

 

 잠시나마 짧은 계단길도 만나고

 

 

 

 

 

 보문사 눈썹바위 위

 

 

 

 

 

 눈썹바위에서 보문사를 내려보다.

 

 

 

 

눈썹바위 상단부를 거닐어 봅니다

 

 

 

 

 강아지풀

 

 

 

눈썹바위 위에  피어난 억새

 

 

 

 

 

 

 

 

  산구화   풍경

 

 

 

 

 

 

 보문사 주차장으로 하산하다 바라본 눈썹바위

 

 

 

 

 

  보문사 앞 풍경

 

 

 

 

 

 

입장료를 2천원 받는 보문사

          특별히  들어갈 필요를 못느끼므로 그냥 패스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가을날    강화도 해명산 등산을 마치고  석모도 포구로 향하는 마을버스에 오릅니다.

  가을 햇살 비치는 창가에 앉은 와이프를 보니   25년전  연애시절 이곳을 찾은 와이프의 모습과 겹쳐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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