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철쭉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아침에 황매산 주차장 들어가는 길은 회전교차로에서 수신호를 해야 들어갈 정도로 차가 밀리기 시작한다.

 

 

 

 

 

오토캠핑장은 이미 만차.. 캠핑장 아래 정상주차장에도 이미 차는 꽉차있고 겨우 빈자리 찾아 주차를 하고

서둘러 황매산 정상으로 향한다.

 

 

 

 

 

 

5월 어린이 날 황매산 자락이 싱그럽다.

 

 

 

 

 

 

등산로를 접어두고  희미한 흔적을 따라 그냥 올라간다.  제철 맞은 철쭉은 아직 만개를 하지 않았다.

어찌 색감이 좀 진하지 않은 듯 하다.

 

 

 

 

 

 

 

 

황매산 철쭉 평원이 눈앞에 조금씩 펼쳐지고

 

 

 

 

 

 

겨우 몇명만 다닌 희미한 길을 올라서니  만나는 사람이 없으니 마스크를 벗을 수 있어  숨쉬기가 수월하다.

 

 

 

 

 

멀리 철죽 군락지 철쭉이 붉게 물든다. 아직 개화상태는 90%쯤으로 보아야 할까?

 

 

 

 

 

새벽에 그친 비로 공기는 신선해 보였으나 이내 황사가 몰려온 듯 하다.

 

 

 

좌측으로 보이는 황매평원이 눈앞에 펼쳐진다. 군데 군데 분홍빛으로 점찍은 듯한 철쭉이 더 진해보였으면

좋았을텐데..

 

 

 

 

오늘 산행은 황매산 정상까지 오른후 다시 되돌아 나와 건너편 철쭉 군락지를 거쳐 모산재까지 산행하려고 한다.

 

 

 

 

어린이날  오전 황매평원의 하늘빛은 적당히 구름도 끼어있는 멋진 날이었다.

 

 

 

 

 

가을이면 억새가 장관인 황매평원   

 지난 억새는 말끔히 베어버려서 다시 싱싱한 억새풀로 평원을 수놓을 테고  철쭉으로 유명한 이 곳의

가을풍경 또한 환상적인 것 같다.

 

 

 

 

황매평원 파노라마(클릭하면 커짐)

 

 

 

 

 

 

 

 

 

 

철쭉은 점점 색이 진해지고 있다.

 

 

 

 

 

 

 

해발 900m가 가까운 지점 바람 막아줄 나무가 없이 외로이 자라는  참나무는  이제 겨우 새싹을 틔우고 

 

 

 

 

 

 

 

황매산 정상쪽으로는  사람들이 계속 줄지어 오르는 모습이 보인다.

 

 

 

 

 

 

 

 

 

 

 

 

 

 

 황매산 철쭉 풍경에 추억만들기

 

 

 

 

 

 

철쭉밭에 배낭을 내려놓고 가볍게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바라본 황매평원

우측 산청쪽으로 철쭉빛이 더 진하게 물들어 있는 모습이다.

 

 

 

 

 

 

 

시간이 지날 수록 하늘빛이 점점 탁해지고  바람 또한 심하게 불어대니 황사가 밀려오는 속도가 빠르게 느껴진다.

 

 

 

 

산청쪽 주차장은 좀 여유가 있는 듯 보인다.

다음에 올 기회가 있으면 저 곳에 주차를 하고 오르는 것도 방법이다.

 

 

 

 

황매산 정상은 인증샷을 하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정상

 

 

 

 

 

 

4년전 새벽에 친구들과  여유있게 인증햇던 예전의 정상석만 담고 다시 내려간다.

 

 

 

 

 

 

황매산 정상과 상봉과 삼봉의 모습

 

 

 

 

 

 

 

황매평원은 철쭉과 억새가 반반 정도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봄 철쭉과  가을 억새가 수놓을 환상적인 풍경을 그려본다.

 

 

 

 

정상에서 다시 내려서는 길  그새 황사가 하늘빛을 탁하게 하고 있다.

멀리 지리산의 모습은 감춘듯 황사먼지 속에 숨어 버렸다.

 

 

 

 

 

 

정상에서 내려서는 길 바람은 여전히 강풍급으로 불고 있다.

 

 

 

 

 

 

 

 

 

 

드믈게 보이는 연한 핑크빛이 매혹적인 철쭉

 

 

 

 

 

 

 

 

 

황매평원쪽으로 내려서는 길 여전히 오고 가는 사람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철쭉 밭에 모셔둔 배낭을 회수하고 베틀봉쪽으로 억새밭길로 접어든다.

 

 

 

 

 

 

 

 

가벼운 복장의 사람들이  산행하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곳이다.

 

 

 

 

 

 

 

베틀봉으로 가면서 바라본 황매산

 

 

 

 

 

 

산불감시 초소 너머 철쭉 군락지의 철쭉 풍경이 점점 궁금해지고

 

 

 

 

 

그 분홍빛이 더 매혹적이면 좋겠지만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물의 색상은 좀 연한 듯 하다.

 

 

 

 

베틀봉에서 바라본 황매산

 

 

 

 

 

황매산 제2철쭉 군락지의 모습이 보인다.

아직 만개가 안되엇나 아님 며칠전 불어닥친 추위에 꽃이 시들었나.. 예년의 절정기 철쭉의 모습은 아닌 듯 하다.

 

 

 

 

어쨌거나 철쭉 풍경을 제대로 감상하라면 철쭉밭 속으로 들어가는 수 밖에

 

 

 

 

 

드넓게 펼쳐지는 철쭉 밭속으로 들어가 본다.

 

 

 

 

 

 

 

 

 

 

떨어진 꽃이 많은지 꽃이 듬성듬성 핀 듯

 

 

 

 

 

 

 

 

불어대는 강풍에 황사는 더 빨리 하늘을 뒤덮고  핑크빛 철쭉이 없었다면 황량할 듯 한 모습

 

 

 

 

 

 

 

 

 

 

 

 

 

 

 

 

 

 

모산재쪽으로 황매산 펼쳐진 황매산 철쭉밭

 

 

 

 

 

 

 

 

 

 

 

멀시서 보니 꽃이 듬성듬성 피어났다.  

 

 

 

 

 

 

 

 

 

 

 

 

 

 

 

그냥 조용히 철쭉 감상이나 하자

 

 

 

 

 

 

 

 

 

 

 

 

 

 

황매산 제 2철쭉 군락지 풍경

 

 

 

 

 

 

 

 

 

 

 

 

 

 

감암산쪽으로 펼쳐지는 철쭉밭 풍경

 

 

 

 

 

 

 

 

 

 

 

 

 

 

 

 

 

 

 

 

 

 

 

 

 

 

 

 

 

 

 

 

 

 

 

 

 

 

 

 

 

 

 

 

 

 

 

 

 

 

 

 

 

 

 

 

 

 

 

 

 

 

 

 

 

 널찍하게 퍼져있는 철쭉 군락지 풍경을 뒤로하고 예정된 산행지 모산재쪽으로 이동한다.

 

 

 

 

 

 

 

 

 

모산재 가는 길 제1철쭉 군락지에도 철쭉이 화사하게 피어있다

 

 

 

 

 

그 모습이 제1군락지보다는 좀 덜하지만  

주차장에서 쉽게 올라오는 길목이라 사람들이 더 많이 오고 가고 있는 모습이다

 

 

 

 

 

왼쪽으로 펼쳐진 철쭉과 우측으로 억새군락지가 넓게 펼쳐진 황매산

산도 멋지지만 역시 황매산은  이곳 평원이 갑인 듯 하다.

 

 

 

 

 

 

황매산 철쭉과 억새군락지 풍경 파노라마

 

 

 

 

 

모산재까지 가려면 도중에 내려갔다 다시 오름길로 가야하는데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음에도

왠지 가기가 귀찮아 진다.

 

 

 

 

철쭉밭에는 계속해서 모산재에서 오르는 사람들과 뒤섞이고

 

 

 

 

 

 

 

 

 

 

코로나로 마스크를 계속 써야 하니  많이 답답하다. 눈앞에 펼쳐지는 황홀한 풍경에 마스크 벗고 크게 숨을

들여마시고 싶지만..

 

 

 

 

 

 

 

 

 

 

 

 

 

 

 

 

 

 

 

 

 

 

모산재까지 왕복 한시간이면 될텐데  철쭉밭 황홀한 풍경에 취해버렸나.. 

더이상의 산행이 흥미를 잃엇나 괜히 걷기가 귀찮아진다. 

어쩌면 먼길까지 내려왔다  올라가는 길 차 밀릴 걱정에  다시 발길을 주차장쪽으로 돌린다.  

 

 

 

 

 

 푹신한 멍석깔아놓은 길  키만큼 자란 철쭉 터널 속을 지나   다시 주차장으로 향한다.

 

 

 

 

 

조금은 고도가 낮은 제1철쭉 군락지의 철쭉은 완전 만개한 듯 하다.

 

 

 

 

어린이날 황매산의 철쭉은 그런대로 멋진 풍경을 보여줬다.

 

 

 

 

태풍급으로 몰아치는 강풍을 피해 철쭉 밭 한가운데서  가볍게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하산길로

 

 

 

 

 

캠핑장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길 철쭉색도 여전히 곱다

 

 

 

 

 

 

새벽같이 먼길 달려서  겨우 철쭉밭 구경만 한 반쪽짜리 산행을 마친다.

황매산 산행과 철쭉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철쭉 밭 코스는 하산코스로 잡아야 산행과 꽃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겠다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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