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일경 거제망산에서 보는 일출을 보다.

 

 

  4년전 4월 우중에 반쪽으로 올랐던 거제망산이다. 비바람속에서  경치 감상은 커녕  그냥 앞만 보고 올랐던 거제지맥의 천하일경

망산을  다시 찾았다.    무박산행의 묘미는   일출을 감상하는 것이다. 거기에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장관이라 할 수 있고..

 

 

 

  산행한 날 : 2016년 3월 12일

  산행코스 : 저구고개 -> 망산 -> 명사해수욕장

 

 

 

 

 

 

 

저구고개 산행 출발지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4시가 조금 넘었다.

 

 무박산행이라는게  체력적으로 부담이 가는 일이다.    28인승 럭셔리 버스에 몸을 눕히고 잠을 청해도 그냥 멀뚱거릴 뿐이다.

하품이 연실 나오면서   피곤함과 졸음이  몰려들 때  쯤  저구고개에 도착했다.

 

 

 

 

 

 

 

 오늘 일출시간이 6시 40분 정도 되는 것 같다.   예정된 산행 시간은 널널하지만 정상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조금은 속도를 내야 할 듯한 시간이다.

 

 

 

 

 

 

 

 

오늘 내가 이 산을 찾은 이유는 4년전 반쪽산행을 해서 미련이 남은 것 보다는  일출을 보기 위해서다.

80여명의 인원중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반정도 .  앞서가고 뒤따르고 도중에 합류해서 쉬고 하다보니

시간이 조금씩 뒤쳐지기 시작한다.

 

 

 

 

 

 

이미 동쪽 하늘은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고 일출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는    일단 내혼자 튀고 봐야 겠다.  일부 몇명들과 그냥 정상까지 쉬지 않고 올라간다.

 

 

 

 

 

  날이 밝아오면서 비로소 보이는 멋진 풍경들   거제 앞바다 섬들이 아름답게 떠있다.

  우측으로 비진도등이 보인다는데  솔직히 매물도와 소매물도만 가봤지 다른 섬들이야 당연히 못가본 섬들이다.

일단 이곳에서는 매물도와 소매물도는 보이지 않는다. 아님 내가 모르고 안찍은거지

 

 

 

 

 

 

 

정상에 도착한다.   일출시간 보다 5분 빠르게 도착했다.  마감시간에  쫏기듯이 도착한 정상에는 정상석만 외로이 반기고 있었다.

 

 

 

 

 

 

일단 정상석 먼저 찍고..  동쪽 하늘을 처다 본다. 

 

 

 

 

 

 

 

구름 너머로 아침해가 떠오르고 있다.     대부분의 산악회 회원들이 뒤쳐지고 일출을 보기 위해 쉬지 않고 올라온 일부 몇몇이

정상의 일출광경에 빠져있다.

 

 

 

 

 

 

 

 

 

 

그래도 구름 사이로 선명한 해가 떠오른다.

 

 

일출 직전 명사해수욕장에서 올라온 사람들과 저구고개에서 올라온 사람들과 뒤섞여서 잠시 북새통

 

 

 

 

 

 

 

 

 

 

 

 

정상에서 보는 일출은 또 다른 맛이다.

 

 

 

 

 

 

 

함께 올라온 몇몇만 정상에서 일출광경을  보고있다.

 

 

 

 

 

 

여자분 한명을 앞에 앉혀 놓고 설정샷

 

 

 

 

 

 

 

 

 

 

 

 

 

 

 천하일경 망산의 정상석으로 아침 해가 구름위로 떠 올랐다.

 그 광경을 계속해서 보다보니 아침 바람이 제법 차다 못해 춥다.

 

 

 

 

뒤늦게 인증샷 한개 날린다.

 

 

 

 

 

 

 

 

 

 

 

 

 

거제 망산에서 바라보는 다도해 풍경이 멋지다.  저멀리 보이는게 매물도와 소매물도인가 보다,

 

 

 

 

 

 

 

 

 

 

망산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거침이 없다. 동서남북 어디나 가능한 조망터 그래서 천하일경 망산이라고 하는지도 모르지

 

 

 

정상에서의 조망 파노라마(클릭해서 크게보기)

 

 

 

 

 

 

 

 

 

 

 

정상에서 제법 찬바람이 불었다. 

 

.

 

 

 

조용하고 평화로운 거제의 앞바다 풍경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곳은 올라가 보지 못했다.

 

 

 

 

 

 

 

 

 정상에서는 제법 찬바람이 불었다.  일출광경 담으랴  인증샷에 여기 저기 들이대는 아줌마들 때문에  한참 동안을

덜덜 떨다  하산길로 접어든다.

 

 

 

 

 

 

아침 햇살에 비치는 망산의  바위가 따뜻함이 풍겨진다.

 

 

 

 

 

 

진달래 꽃 한송이가 봉우리를 피우다.

 

 

 

 

저구리 해안을 내려다 본다. 거제 앞바다에 둥둥 떠있는 섬들이 매우 아름답다.

 

 

 

 

 

며칠동안 꽤나 쌀쌀했다.  그나마 바람안부는 곳의 햇살은 봄햇살이다.    봄햇살 퍼지는 저곳에서 아침을 먹는다. 따끈한 라면 국물이

속을 녹인다.

 

 

 

 

 

조용하고 평화스러운 남해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그 곳에 동백나무에 꽃이 아직 지지 않고 있다.

 

 

 

 

 

 

 

 

 

 

 

 

 

 

 

 

 

 

 

 

 

 

 

 

 

 

 

 

 

 

 

남해의 섬 거제도 숲속은 사철나무등으로 숲이 제법 푸르다. 

 

 

 

 

 

산행을 마친다.

 

 

 

 

 

 

 

 

 

 

 

 

 

 

 

명사해수욕장 바닷물색이 매우 파랗게 빛나고 있다.

 

 

 

 

 

 

 

 

 

 

 

망산 산행을 마치고 버스안에서 잠시 쉬다가 예정된 다음 코스로 이동

 

 

 

   다음 코스는  가볍게 공곶이와 지심도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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