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조봉에서 바라본 서포리 풍경
근로자의 날을 맞이하여 굴업도 1박2일 여행을 떠납니다.
1박 2일 여행 요약
1일차 : 덕적도 비조봉 산행후 굴업도 오후 배로 들어서 개머리 언덕 다녀오기
2일차 : 굴업도 토끼섬 건너갔다 와서 덕물산 연평산 오르기
굴업도는 20여년전 문민정부시절 핵폐기물 처리장으로 지정되었다는 서해안의 조그마한 섬으로 알고 있었지요.
조용하고 아름다운 이곳에 핵폐기장은 너무도 많은 반대로 인해 철회되었지만 아직도 한가지 골치덩어리가 있는
그리고 백패커들의 동경의 대상이 되는 섬입니다.
그 여행 첫번째 코스는 오후 배시간때문에 덕적도에서 4시간 이상의 금쪽같은 시간을 밀도높게 보내기 위해서 3월에 올랐던 비조봉을
다시 오르기로 합니다.
물론 같은 코스는 아니고..
오늘은 서포리 해수욕장에서 출발하기
인천에서 9시 스마트호에 오르니 한시간 조금 더 걸려서 덕적도 진리항에 도착합니다.
서포리 가는 공영버스에 올라서 이곳에 하차해서 해수욕장을 잠깐 둘러봅니다.
서포리 도로변에 철쭉이 화사하게 피어있습니다.
5월 햇살 따끈하게 내려쬐는 이곳 오늘 날씨 아주 죽여줍니다.
서포리 해수욕장 풍경
여름이면 피서객들로 꽤나 붐빌 것 같은 그런 해수욕장입니다.
5월 햇살 화사한 날 꽃잔디가 더 예쁘게 예쁘게 ~~~
철쭉이 화사합니다.
비조봉 가는 길
자건거 대여소에 있는 전기자전거들 사람들이 찾지 않다 보니 바퀴는 바람이 빠져있고 먼지투성이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민들레
3월 서포리 어느 집 담장을 붉게 물들였던 동백꽃잎
수선화
시골 텃밭 구석에서 화려하게 꽃을 피우다.
매발톱
수선화가 흰색도 있군요
박태기 나무라고 합니다.
역시 5월은 계절의 여왕! 그 화사함으로 눈길을 사로잡다.
딸기꽃
노란 양귀비
붉은 양귀비 참 색감이 곱습니다.
대나무 터널을 통과하고
연두색이 빛을 받아서 더 화사하세 빛나고 있는 비조봉 산행길
큰 천남성
산행 내내 지천에 깔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독초
서포리 해수욕장에서 비조봉으로 오르는 길은 조망없는 숲길입니다.
처음으로 바위가 보이고 그 곳에서 덕적도 산능선이 보입니다.
비조봉 가는 능선에 다다르다.
아직 지지 않은 개복숭아꽃
뭐더라?
둥글레
비조봉 오르는 바위능선
덕적도 비조봉능선 중에 가장 아름다운 곳
비조봉 팔각정자
지난번 산행때는 정상에서 경치감상하다 놓친 정상석
밧지름해변에서 올라오는 길목에 놓여있네요
정자아래에 초라하게 숨어 있어 자칫 놓치기 쉽상.
비조봉 팔각정
정상풍경 저아래가 서포리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파노라마
날좋은 날 이곳에서는 주위 섬들이 선명하게 다 보인다고 합니다.
와이프와
지난번 올랐던 곳 왜 또 가냐구 산행내내 투덜대던 산행초짜
이곳에서 바라본 진리면 소재지 풍경
정상에 핀 돌배나무꽃
잘생긴 소나무 한그루
제비꽃
양지꽃
개별꽃
다 내려오니 지난번 운주봉으로 가는 삼거리
꽃잔디핀 촌가풍경
매발톱꽃
옥매꽃
찍자고 하니 얼른 얼굴을 돌려버리네 ...
오후 굴업도로 들어가는 배시간을 맞추어 느긋하게 선착장으로 걷습니다.
제법 햇살이 따갑게 느껴지는 5월 초하루 3일 연휴의 그 첫날입니다.
이곳의 유일한 학교운동장옆 소나무들
유치원, 초등학교,중학교, 고등학교가 함께모여있다.
진리항 너머가는 길옆 숲에는 분꽃나무 나무잎에 살짝가린채 꽃을 피웠네요.
서양민들레
서포리 해수욕장에서 출발해서 3시간 조금 더 걸려서 느긋하게 산행을 마치고 진리선착장으로 내려가다.
덕적도 바다역
굴업도 가는 오전 배표를 구하지 못해 부득이 오후 배를 예매했는데 어쩌면 더 밀도높은 굴업도 여행이 될거라로 확신합니다.
한시간 정도 이곳에서 오후 따스한 햇살에 차가울만큼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휴식을 취하며 굴업도갈 나래호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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