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1년 2월 26일
산 행 지 : 문경 오정산
산행코스 : 진남휴게소->토끼비리길->산.길.물태극전망대->오정산->고모산성->진남휴게소(올라간 코스로 다시 내려옴)
홀로산행 산행시간 5시간
실로 오랫만의 솔로산행이다. 아침에 집사람 일 바쁜 것 도와주고 등산장비를 챙겨서 문경 호계면에 있는 오정산을 향하여 출발한다.
준비를 미처하지 못한 관계로 버너,코펠만 챙기고 내수에 있는 길거리 김밥파는 곳에서 김밥을 사서 오늘의 산행지 오정산을 향하여
오릅니다. 아 ! 그런데 산을오르면서 느낀것은 이산이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숨겨진 명산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네요. 오르면서 바라본 산,길,물태극 그리고 사방으로 막힘이 없는 조망들.. 아직 겨울은 지나지 않았지만 따뜻한 봄날의 기분을 만끽한 오정산산행이었습니다.
오늘 산행의 출발지점이 진남휴게소 - 산으로 오르는 길을 잘몰라 휴게소 아주머니한테 길을 물어봅니다. 고모산성가는 길은 알지만 오정산길을 모든다
하기에 우측에 있는 카트장으로 들어섭니다
카트장옆으로 산행길은 열려있습니다.
문경선 폐철로
토끼비리 길 안내표지판
토끼비리 - 영남에서 한양으로 가는 유일한 육로길 과거보러가는 선비들,산짐승,그리고 나무꾼의 짐들, 데이트하던 남녀 이모두가 이길을 걸었으리라..
오정산 산행의 백미 산,길 물태극 전망대 이정표
산따라 굽이도는 물길따라 생긴도로 위를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가로지릅니다.
623봉에서 바라본 오늘의 가야할 곳 오정산의 모습 - 토끼비리에서 이곳까지 가파른 길을 오르다 보니 어느 덧 봄날 햇살이 따사로움을 느낍니다.
오정산 직전 헬기장
헬기장에서 바라본 오정산 능선길
오정산 정상직전에서 바라본 문경의 명산들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 전면으로 보이는 포암산,주흘산,좌측으로 백두대간 신선암봉,조령산 그뒤로
신선봉 , 마패봉의 모습 - 날씨가 조금더 깨끗했으면 더 자세히 볼수가 있었는데..
올라온 오정산 능선들
서남쪽으로는 백화산,희양산,뇌정산,대야산,둔덕산 그리고 그뒤로 조항산의 모습도 들어오고..
오정산 정상으로 가는 능선의 바위길
오정산 정상- 문경대간의 시발점이란 문경대간길 표식이 보이고..
하산은 다시 올라온길을 되돌아서 내려가는 완전 원점산행
정상에서 한 컷 - 오늘 이곳 오정산을 올라온 사람은 나 혼자인 것 같습니다. 아무도 없는 정상에서 동서남북 막힘이 없는 조망을 감상하며
시원하게 불어오는 산바람에 땀을 식혀봅니다.
정상에서의 만찬 - 정상에 아무도 없기에 허기도 지고. 가지고 온 버너에 라면 끊여서 혼자서 느긋하게 점심을 해결합니다.
그리고 다시 올라온 길로 하산하는 되돌이 산행으로 하산길을 재촉합니다.
하산시에 다시 보는 3태극 - S라인의 환상적이 자태가 영강 물길에 반사된 햇볕처럼 눈이 부십니다.
고모산성에서 바라본 진남교반 - 영남팔경중 제일이라 일컷는 풍경입니다. 5시간 산행으로 피곤한 다리지만 이런 풍광이 오늘 산행의 멋을 더하게 하고..
고모산성길을 잠시 걸으며 봄날 오후의 햇살을 느껴봅니다.
고모산성 밑 옛 주막거리 재현한 모습
고모산성 남문을 바라보며 봄날 햇살이 눈부셨던 오정산행을 마무리.
집으로 오는 길은 가은읍을 거쳐 거대한 암벽으로 이루어진 희양산, 작년 4월초 산행에
얼어붙은 바위에서 내려오다 추락할 뻔한 애기암봉,장성봉. 그리고 연계산행한 둔덕산, 대야산의 모습을 감상하면서 토요일 솔로산행을 조용히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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