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산행(2015~2016)

덕적도 비조봉

포르테2 2015. 3. 8. 17:42

 

 

 

 

 

  겨울도 지나가고 봄이 오는 길목에 인천 앞바다 아름다운 섬 덕적도로 향합니다.  당일산행으로는 너무도 아쉽고 더 머무르고 싶은 섬이라고

하니  출발전부터 기대감이 마구마구 올라가는 그런 섬이라고  ...

 

 

 산행일자 : 2015년 3월 7일

 산 행 지 : 덕적도 비조봉

 산행코스 : 도우선착장--> 진리해변--> 운주봉--> 비조봉-> 서포리해수욕장--> 도우선착장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의 대부고속훼리 2호

 

  덕적도를 가는 방법은 인천에서 또는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에서  갈 수가 있는데 가격이 보다 더 저렴한 대부도쪽에서 출항하기로 합니다.

 나올때 시간을 고려해서 왕복표는 끊지 않고 일단 편도로 표을 구입합니다. 

 

  인천사람이라고 반값만 받네요..    ^^ 감사

 

 

 

 

 아침 09시 30분 대부도를 출발하는 배에는 늘  그렇듯이 뭔가 얻어먹을 무었이 있으리라는 확실한 믿음을 가진 갈매기 무리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며칠전 쌀쌀했던 날씨는 오늘 완연한 봄날씨를 회복하고  영흥도를 지나는 뱃길에 아직도 갈매기가 계속 동행을 하고 있습니다.

 

 

 

 

 

자월도

 

 

 

자월도 모습.

 

 서해안 옹진군에 수 많은 섬들중에 언젠가는 이곳 자월도을 밟을날을 기대해 봅니다.

 

 

 

 

대부도를 출항한지 한시간 반이 지난 시각 내려야할 덕적도가 저멀리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내려야할 덕적도가 점점 가까워지고   ...

 

 왼쪽의 섬은 덕적도 바로 앞 소야도




 

 

 

 

 

 

 예정보다 조금 늦은 시간 덕적도에 도착하고 기다려야 할 공영버스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직 버스가 도착할 시간이 아닌가?

 

 

 

 

 

 

  관광안내소에 문의하니  덕적도 공영버스는 인천에서 오는 배시간에 맞추어 운행한다고 합니다.

 

 서포리 해수욕장까지 버스로 이동후   이 곳 선착장까지  이동하는 계획이 틀어지고   거꾸로  선착장에서  출발해서 서포리에서 나오는

방법을 택합니다.

 

 

 

 

 

 

 

선착장에서 진리해변으로 돌아가는 트래킹코스.

 

  그다지 많은 사람들이 다닌 흔적은 아닌듯    오늘 이곳 코스는 와이프와 한가하게 거닐어 봅니다.

 

 

 

소나무가 아름답고  울창한  오솔길    솔향기 봄향기에 취해서  잠깐동안 숲길을 누벼봅니다.

 

 

 

 

아직 꽃도 안피운 때이른 진달래는 벌써 그 잎이 나오고..

 

 

 

 

 

10여분 동안 아스팔트 대신 솔향기 풍기는 숲길을 걷다보면 다시 진리 해변길이 나옵니다.

저멀리 비조봉이 보이고...

 

 

 

 

썰물에 드러낸 진리해변

 

 

 

 

 

 

 

진리면사무소와 보건소 사이에는 도로에 비조봉으로 가는 길이 표시되어 쉽게 오를 수 있도록 배려가 되어있습니다.

 

 

 

 

 

 

 

 

 

순백색 벽이 아름다운 진리성당의 모습.

 

 

 

 

 

 

 

 

 

이곳에서 운주봉으로 향합니다.   지도를 보니 운주봉에서 비조봉은 짧은 구간으로 표시되어 있어 일단 운주봉부터 들러보기로..

 

 

 

 

 

운주봉으로 가는 길

 

 

 

 

대나무밭을 지나서

 

 

 

 

운주봉가는  숲길

양탄자 같이 푹신푹신한 길을 30여분 걷다보면 운주봉으로 오르는 고개가 나타납니다.

 

 

 

고갯길에 표시되어 있는 이정표 운주봉까지 아주 짧은 길이라 특별함이 없는  이 곳 운주봉까지 갔다오기로 합니다.

어짜피 운주봉을 찍기로하고 마을에서부터 이곳으로 올랐는데 ....

 

 

 

 

 

 

운주봉 오름길 옆 바위 전망터




 

 

 

그 바위전망터에서 바라본 비조봉의 모습




 

 

 

 

나무로 만든 정상표시가 초라한 운주봉

 인증샷을 할려고 보니 심하게 흔들려서 자칫 기대었다가는 넘어갈 뻔





 

 

 

그렇게 나를 놀라게 한 인증석?을  뽑아서               " 쓰잘떼기없는  힘자랑 "



 

 

 

 

 

운주봉 주변에서 바라본 서포리  풍경     그리고   그너머 덕적군도의 아름다운 섬들이 봄날 오후  흐릿하게 그 얼굴들을 내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쪽의 이개해변의 모습입니다.

 

 

 

 

운주봉 벤치에서

 

 

 

 

나가는 배시간때문에 덕적도에서 주어진 짧은 시간은  이곳 운주봉은 오르지 말아야 했는데

운주봉에서 주변 감상하고 점심해결하고 나니 15시에 출발하는 배시간을 맞추기가 틀려버렸습니다.

 

 

 

 

 

운주봉에서 비조봉으로 가는 능선의 솔밭길

 

 

 

 

 

 

그리고 거기서 도우선착장을 바라보다.

 

 

 

 

아름다운 서포리의 모습

 

 

 

 

앞쪽의 작은 섬이 소야도라고 합니다.

 

 

 

 

 

 

 

비조봉

 

 

 

 

비조봉직전에 서포리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비조봉에서 바라본 밧지름해변과 진리쪽 풍경

 

 

 

 

그리고 하산할 능선과 우측의 서포리해변과 해변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섬이 굴업도라고 합니다.

 

     애초에 이곳으로 올랐으면 덕적도가 더 아름답고 감동적인 모습으로 다가올 수 있었을텐데 .....

 

 

 

서포리와  저멀리 보이는 국수봉을 배경으로

 

 

 

 

 

 오늘 따라 이산에서 만난 사람은 몇명 되지 않습니다.

비조봉 정상에는 이곳 주민인 산불감시원 세분이 계셔서  그분들에게 부탁해서 ..

 

 

 

 

 

봄날 약간의 개스로 조망이 불투명하지만 참으로 아름다운 덕적도 비조봉에서의 전망입니다.

 

 어자피 15시에 대부도로 나가는 배는 포기하고 인천으로 가는 다섯시 쾌속선에 시간을 마추기로 하니   덕적도의 모습이 더 아름답고 여유있게 보입니다.

 

 

 

 

하산할 능선과 서포리의  모습.

 

 

 

 

 

그리고 주변의 섬들

 

   그 이름을 몰라도 충분히 아름답게 여유있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곳이 밧지름 해변이라고 ...

 

 

 

 

희미하게 보이는 곳이 굴업도라고 하는데...

 

                      올해안에  1박2일로  가는게 목표

 

 

 

더 머무로 싶은 섬 덕적도 비조봉에서 바라본 3월의 풍경

 

 

 

 

 

그리고  국수봉에서 시작되는   소잔등같이 순하디 순한 능선의 모습이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능선길 모습.

 

 

 

 

 

비조봉에서 서포리쪽 풍경 (클릭하면 원본이미지 보임)

 

 

 

 

 

정상에 설치된 망원경으로 보면 주변의 풍경을  더 디테일하게  볼 수 있다고...

 

 

 

 

 

다시한번 내려갈 능선과 주변을 바라봅니다.

 

 

 

 

 

 

 

 

밧지름 해변과 소야도

 

 

 

 

 

그리고 덕적도 여행의 종점인 선착장쪽의 모습

 

 

 

 

 

 

정상에서 여유있게 감상후에 저 능선길로 하산입니다.

 

 

 

 

 

하산길에도 자꾸만 되돌아 보게되는 비조봉

 

 

 

 

하산길 돼지주둥이를 닮은 바위

 

 

 

 

그리고 그 바위 뒷면

 

 

 

 

이곳 소나무들은  모진 해풍덕분일까  그 모습들이 아름다운 것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위험하다고 우회하라고 표시한 경고문?      글쎄 뭐가 위험할까

 

 

 

 

 

하산길 바위를 밟는 기분이 좋습니다.  

 

원래대로 산행했으면 그 바위을 밟는 기분이 훨씬 더 감동스러웠을텐데..

 

 

멀어지는 정상을 뒤로하고 능선의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2열종대로 도열하고 있네요.

 

 

 

 

멋진 소나무

 

 

 

 

감투바위

 

 

 

 

그 바위위에는 감투바위라는 표지판이 뒹글고 있어서리..

 

 

 

 

 

하산 능선 바위들이 아름다운 길

 

 

 

 

 

 

 

 

 

가끔씩  밧줄도 나오고

 

 

 

 

바위능선길이 아기자기해서  샤량도를 축소해서 옮겨논 느낌도 나는  덕적도 비조봉입니다.

 

 

 

 

내려가는 하산속도가 점점 느려지고

 

 

 

 

 

바위경사면에 아름다운 소나무가 있어서  등산로를 벗어나서 그 각도를 잡아봅니다.

 

 

 

큰 분재 소나무같은 느낌이 나네.

 

 

 

 

서포리 해변의 모습을 계속 감상하면서  뒤돌아 보면 비조봉 아름다운 능선을 감상하면서 내려갈 수 있는 곳이 덕적도의 또하나의 매력포인트!

 

 

 

 

 

비조봉 바위능선길..

 

 

 

 

 

능선의 아름다운 소나무들과 바위들

 

 

 

 

 

 

 

 

소나무가  아름다운 섬 덕적도

 

 

 

 

능선 바위도 아기자기한   덕적도

 

 

 

 

왼쪽의 소나무가 무척이나 외로웠는가 봅니다.

 

 

 

 

비조봉 가는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능선길

 

                 오후시간 이 능선길 와이프와 전세내서 걷다보니 봄바람에 그리고 멋진 풍경에 취하다보니  몸의 불편함도 잊어버렸습니다.

 

 

 

 

 

 

 

 

 

 

 

 

 

 

 

 

역광에 비치는 소나무들이 운치가 있고 도도한 모습

 

 

 

 

소나무 아래 벤치에서 따사로운 덕적도의 오후 햇살을 마음껏 느끼고 싶은 날입니다.

 

 

 

 

 

 

 

그 도도한 소나무

 

 

 

 

 

그리고   그 섬들의 평화로움속에 들어가 보고싶은 오후입니다.

 

 

 

 

 

 

바위구간이 끝나고  다시  소나무향이  그윽한 숲길로 접어듭니다.

 

 

 

 

쭉쭉 뻗어 자라는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입니다.

 

 

 

하산한 지점 그러니까 산행할 기점이 되겠네요.

 

서포리 선착장 가기 직전 우측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는 이런 곳

 

 

 

 

하산 후 도우선착장까지 5Km가 넘는 아스팔트길을 다시 걷습니다.

 

혹시 지나가는 차가 공짜로 태워줄거라는 근거없는 믿음을 가지고

 

 

 

 

 

 

 

덕적도 해변도로 전망좋은 곳에서 바라본 서포리 해수욕장

  그 주변은 온통 소나무숲 천지네요.

 

 

 

도로변에서 바라본 능선길 모습

 

 

 

 

 

3월초 토요일 오후시간  한산한 덕적도  아스팔트길을 걸어서 도우선착장으로 향합니다.

 

   어쩌다  가끔식 지나치는 차량은 무심하게도 제갈길 바쁘게 지나쳐 버리고...

 

 

 

밧지름 해변마을에서 바라본 비조봉

 

 

 

 

 

 

 

 

 

 

그리고 이 도로를 걷는 자는 우리 부부외에 또 다른 커플이   다정하게 사랑스럽게 걷고 있습니다.

 

 

 

 

 

진리면 소재지 해변

 오전과는 다르게 이제는  밀물이 백사장을 메우고 있고   잔잔한 물결에 들어가서 발을 담그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합니다.

 

 

 

 

덕적 초,중,고 마당에 아름다운 소나무들

 

 

 

 

또다른 도우선착장

     

 

   저 곳에서는 대부도로 나가는 배가 뜨는 곳이라고 합니다.

 

 

 

 

서포리행 순환 버스는 두개의 노선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청색과 녹색으로 구분됨.

 

 

 

 

 

 

대부도 방아머리에서 보다 두배 이상 비싼 인천에서 운행되는 스마트호 요금( 외지인은 *2배)

 

 

 

 

서포리에서 한시간 이상 아스팔트길을 걸어서  이곳 매표소에  도착합니다.  아직은 초봄이라 그런지 마지막배를 타고 나갈려는

 여행객들이 그다지 많지않아 표를 끊고  들어올 배를 기다리며 저물어가는 덕적도 이곳 저곳을 눈으로 바라봅니다.

 

 

 

 

 

주말에는 오후 5시에  덕적도에서 출항하는  쾌속여객선에 몸을 싣습니다.

 

 

 

        혹시나 덕적도에서의 시간의 유연성을 갖고자  전철로 버스로 이동해서  아침에는 대부도에서 저녁에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다시 꼭 찾고 싶은   덕적도 여행을 종료합니다,